방송인 임성훈 / SBS


장수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 임성훈이 폐지설에 입을 열었다.

지난 16일 SBS의 장수 시사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세상에 이런일이)가 폐지 통보를 받았다고 전해져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오늘 17일 방송인 임성훈이 '세상에 이런 일이' 폐지설과 관련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혀 또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세상에 이런일이 출연진 임성훈 등 4명 / SBS


그는 한 매체를 통해 "아직 '세상에 이런 일이'가 폐지가 확정된 게 아니기 때문에 내가 어떤 뜻이나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방송인 임성훈과 배우 박소현이 방송 초기부터 지금까지 계속 메인 MC를 맡고 있는 '세상에 이런 일이'는 1998년 5월 처음 방송됐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신기하고 놀랍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다.


SBS


임성훈은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MC로써 20여년 동안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녹화를 불참한 것을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MC자리를 지키고 있는 인물 중 한명이다.

방송계에 따르면 '세상에 이런 일이' PD는 최근 방송사 측으로부터 폐지 통보를 받았다. '세상에 이런 일이'의 시청률은 최근 2%대를 기록 중이며 올해 최고치는 3.4%다.

이에 '세상에 이런 일이'를 제작하는 시사교양본부 PD들이 거센 반발하고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PD들은 "지난 12일 열린 시사교양본부 정기 회의에서야 시사교양국장에게서 공식적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며 "본부의 입장은 프로그램 폐지를 반대하고 시간대 이동을 요청한다는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힘을 모아 '세상에 이런 일이'를 지켜야 할 때"라며 "본부장과 국장, CP(책임프로듀서)들은 시사교양본부의 상징과 같은 이 프로그램 폐지를 막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송인 임성훈, 배우 박소현 / SBS


끝으로 PD들은 "프로그램이 사라지는 것은 본부 전체의 인재 양성 과정, 인력과 자원 배분의 문제를 뒤흔드는 중요한 일이다. 구성원들에게 충분한 설명과 설득의 과정 없이 결정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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