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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이 로또 당첨을 보장한다며 피해자로부터 2억여 원을 속여 받은 사기 무당에 대해 징역 2년 형을 확정했다.

로또 당첨되려면 굿해야 된다며 현금 2억 4천만원 사기 친 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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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무속인 A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원심 판결을 그대로 인정하고 상고를 기각했다.

A씨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피해자 B씨로부터 로또 당첨을 위한 굿 비용이라는 명목으로 2억 4138만 원 상당의 현금과 금 40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되었다.

A씨는 피해자 B씨에게 로또 복권에 당첨되기 위해서는 굿 비용이 필요하다고 거짓말을 하여, 이를 믿은 B씨로부터 거액을 수령했다. 1심과 2심 재판에서 A씨는 로또 당첨을 약속할 수 없으며 그러한 능력도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심 재판부는 A씨의 행위를 사기죄로 인정하며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로 하여금 로또 복권에 당첨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하여 돈을 받았으며, 이는 전통적인 관습이나 종교적 행위의 범위를 넘어선 것"이라고 판단했다.

A씨는 양형이 부당하다고 항소했지만, 2심 재판부도 "피고인의 행위는 피해자를 기망하여 돈을 받은 명백한 사기"라며 항소를 기각했다. 대법원 역시 원심의 판결에 법리적 오해가 없다고 판단하며 상고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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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한 개인의 행위가 어떻게 법적 한계를 넘어서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사기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속인 A씨의 사건은 단순히 돈을 뜯어낸 것을 넘어서 피해자의 신뢰를 악용한 것으로, 법원은 이를 엄중히 처벌하고자 한다.

사기 무당 사건은 또한 종교적 믿음과 신앙의 한계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발시켰다. 종교적 행위나 관습이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범위와 사기 행위와의 경계에 대한 인식이 중요한 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판결은 무속인과 같은 종교적, 신앙적 직업을 가진 이들에게도 그들의 행위가 법적, 윤리적 한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로또 당첨과 같은 불확실한 약속을 믿고 큰 금액을 지불하는 행위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는 사례로도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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