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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폭력단체인 칠성파의 수장인 이강환 씨가 사망하였습니다. 향년 80세. 그는 영화 '친구'에서 실제 모델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1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칠성파 일당의 수장인 이강환 씨(80)가 이른 아침 부산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습니다.

그는 만성 질환의 악화로 부산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의 장례식은 부산 남구의 한 장례식장에서 마련되었습니다. 2006년 이후 이강환 씨는 뇌경색과 소아마비의 후유증으로 상·하체 움직임에 불편을 겪으며 휠체어에 의존하고 있었습니다.

지난해 이강환 씨는 부산의 한 호텔에서 열린 80번째 생일 파티에서 휠체어를 타고 등장하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당시 많은 현직 전직 조폭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경찰은 상황을 통제하기 위해 대비하였으나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행사는 비교적 조용히 끝났습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그는 만성질환으로 사망하였으며 다른 이상한 점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경찰은 수사 인력을 동원해 장례식장에서의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시장에서도 유명하다고..


KBS


이강환 씨는 1970년대 후반 부산 중심에 결성된 칠성파의 첫 번째 수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전선에서 물러난 지 오래지만 여전히 조직 내에서 '보스'로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강환 씨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계와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습니다.

1988년 11월, 그는 씨름협회 부회장이던 일본 오사카 지역 야쿠자 조직인 '가네야마 구미'와의 의형제 결연식에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강호동씨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스승(고 김학용 일양약품 감독)의 부름에 따라 영문도 모르고 그 자리에 참석했던 강씨는 한동안 숱한 구설수에 시달렸습니다.

2015년 칠성파 일당 수장 권모의 결혼식에서는 연예인 손지창과 김민종이 나란히 진행하며 축가를 부르기도 했습니다.

1980년대 중반부터 이강환 씨의 칠성파는 엔터테인먼트와 오락, 게임장 등을 통해 거대한 이익을 올려 다른 조직을 압도하며 "국지구"라 불리는 곳으로 성장해왔습니다.


부산경찰청


30년 넘게 칠성파를 지배해온 이씨는 다양한 이익에 개입하거나 폭력 사건에 연루된 사안들로 여러 차례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1991년에는 검찰의 "조직 폭력 진범전쟁" 당시 체포돼 수감되어 8년 동안 복역했습니다. 2010년에는 갈취 혐의로 수배되어 사진회 앞에 섰지만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한편 '범죄와의 전쟁'으로 인해 한때 칠성파 일당은 붕괴되었지만 독버섯처럼 다시 솟아났습니다. 1999년에 출소한 이강환 씨를 중심으로 칠성파는 영도파, 서면파, 광안칠성파 등 소규모 일당의 일원들에 대해 "피바람 복수"를 일으키며 재결성되었습니다.

2007년에는 이의 후계자로 꼽혔던 공공씨가 서울에서 내시경 검사 중 사망하면서 지도자 자리를 놓고도 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영향력을 확장해나갔습니다.

칠성파는 이러한 소규모 일당을 온천장칠성, 서동칠성, 기장칠성 등으로 불리우며, 폭력 조직을 프랜차이즈화시키기도 했습니다.


영화


2013년에는 두 번째 수장인 한씨가 체포돼 위기를 맞았지만, 칠성파는 항상 자신들의 조직을 공격하는 다른 조폭들을 벌하고, 그들을 배신한 일원들에게는 잔인한 보복을 가하며 부산에서 가장 큰 폭력 조직의 자리를 유지해왔습니다.

칠성파와 1980년대부터 부산 남포동을 중심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거리를 기반으로 권력을 획득한 신20세기파는 30년 이상의 기간 동안 불화를 겪어왔습니다. 이 두 조직이 연루된 가장 유명한 사건은 1993년 7월, 칠성파 일원을 포함한 조직원들이 무기로 신20세기 일당원 정씨를 살해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2001년 영화 '친구' (감독 곽경택)의 소재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영화 속 주인공 준석(유오성 역)이 소속된 조직은 칠성파의 리더 김형두(기주봉 역)에 의해 이강환 씨를 모델로 한 것으로 알려진 정석이라는 가설이 확립되었습니다.

영화 속 동수(장동건 역)는 신20세기를 모티브로 하였습니다.


중앙일보


한편 2005년에는 칠성파가 신20세기 일당원인 황모에게 무기와 둔기로 폭행을 가했습니다. 이에 신20세기 일당은 2006년 1월 칠성파 일당원(부산 영락공원)의 장례식장에 약 60명을 보내고 난투를 벌였습니다.

그 이후에도 두 조직 간의 긴장은 계속되었습니다. 2011년 6월에는 조직원 사이의 폭행 사건으로 서로에 대한 보복을 선언하며 무기와 야구방망이를 지참한 조직원들이 해운대와 기타 장소에서 수십 명이 모두 동원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칠성파 일당원 13명이 신20세기 일당원 멤버들을 집단 폭행 혐의로 검찰에 체포되었습니다.

또한 작년 5월에는 부산의 한 장례식장에서 두 조직 간의 다툼이 발발하여 약 70명의 조직원이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또한 지난해 5월에는 부산 해운대구 한 노래방에서 두 조직 간의 갱전이 발발하면서 광안대교부터 부산진구까지 약 10km에 걸쳐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6월에 신20세기파 일당의 지도자인 홍씨의 결혼식에서는 칠성파 일당원과의 충돌 우려가 커져 경찰이 경계태세를 갖추었기도 하였습니다.



▶ 목요일 부터 장마 끝... 다시 폭염 시작된다.. 오후에는 '소나기' 에보까지..▶ 부산 최대의 폭력 조직 '칠성파' 두목 이강환 사망하였다.. 향년 80세..▶ 내년 최저 시급 올해 보다 더 낮아질 전망이야..? "내년 최저 임금 과연 얼마.."▶ "내가 이 세상에서 사라지면 엄마는 편해질 거야".. 역대급 금쪽이 등장에 모두가 놀라..▶ "현직 교사가 말하는 대한민국 학생들 수준.." 멀지 않은 미래에 북한보다 못 한 나라가 될꺼다 소리까지..(+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