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용감한 형사들3'이 친족간 성폭력 사건을 소개하며 공론화가 필요한 범죄를 언급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연출 이지선/이하 '용형3') 13회에는 마포경찰서 전 강력팀장 조성현 형사, 포천경찰서 형사과 김희철 경위, 강동경찰서 박미혜 경정, 화성서부경찰서 강남수 경감이 출연해 직접 해결한 사건들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교 위에 사람이 뛰어내리려 한다는 신고 전화로부터 시작된 사건이 소개된다. 극단적 시도를 하려던 여성은 경찰의 설득 끝에 대교 위에서 내려왔고, 충격적인 이유를 전한다. 친부로부터 오랫동안 성추행을 당해왔고, 한 살 터울의 언니도 성폭행을 당하다 결국 한 해 전 목숨을 끊었다는 것이었다.

자매의 어머니는 첫째 딸이 초등학교 들어갈 무렵부터 아버지를 멀리하려 했고, 할머니와 비슷한 사람을 보자 경기를 일으켰다고 회상했다. 어머니는 자매를 지키기 위해 이혼해 아버지로부터 분리시켰으나 자녀들의 아픔은 지속됐다.

이후 첫째는 아버지가 자신에게 이상한 짓을 많이 했고, 이를 할머니에게 말했더니 비난과 손찌검을 이어갔다고 고백했다. 둘째 역시 자신도 당했다 고백해 더 큰 충격을 주었다. 어머니는 자매의 정신과 치료와 상담에 매진하고, 고소도 알아봤으나 첫째는 극단적 선택한 안타까운 사건이다.


두 딸을 성폭행한 아버지가


가족의 비극을 알게 된 형사는 가해자를 처벌하기 위해 수사에 나섰지만 형사의 다짐과는 달리 '공소시효'라는 커다란 벽이 막게 돼 모두를 분노하게 했다. 특히 아버지는 범행을 전면 부인하며 "예뻐서 그랬는데 그게 추행이냐"는 망언을 하여 더욱 분노케 만들었다.

2010년 이전의 현실감 없는 법 제도로 인해 공소시효 만료로 구속 영장이 기각됐고, 형사들은 공소시효가 3년 더 길었던 강간 등 상해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나서 결국 영장 재청구 후 아버지는 구속됐고 징역 8년을 선고 받았다.

모녀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나섰지만,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MC들은 눈물을 보였고, 형사들은 공론화가 필요한 이야기라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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