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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상건이 지난 4월 별세한 것...향년 77세


영화 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조상건.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영화 <타짜>에서 '너구리' 역을 연기한 배우 조상건이 지난 4월 별세한 것으로 뒤늦은 비보가 전해졌다. 당시 그의 나이는 향년 77세이다.

29일 영화계에 따르면 고인 조상건은 지난 4월 21일 세상을 떠났다. 당시 신장 등의 건강 문제로 투석 치료를 받아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흰 모시옷을 입은 조상건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고인은 평안북도 정주 출신으로 한국전쟁 중 남으로 내려왔다 전해진다. 196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연극배우로 활동했으며, 1983년 배창호 감독의 <철인들>로 영화로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역대급 밈 '타짜' 너구리 조상건


영화


고인이 대중들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남겨준 영화 작품은 <타짜>(2006)였다. 극중 정마담(김혜수)의 의뢰를 받아 평경장(백윤식)의 죽음을 조사하는 '너구리' 역을 맡아연기를했다.

정마담에게 중후한 목소리로 평경장의 최후에 얽힌 사실을 전달해주지만, 이 죽음에 정마담이 엮여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는 자리를 황급히 뜨는 장면이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안겨줬다. 이로인해 코미디 프로그램에 문세윤 등 다양한 코미디언들이 너구리(조상건)의 성대모사를 하므로써 대중들에게 더욱 널리 알려졌다.

영화 '타짜' 씬스틸러 너구리 형사 역 맡았던 배우 조상건 별세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고 그의 연기는 작품 속에 살아...


영화


영화 '타짜'에서 '너구리 역'을 맡아 연기했던 고인(배우 조상건)은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연기는 작품 속에서 언제나 살아있다."

1946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난 조상건은 한국전쟁 이후 서울연극학교에서 연극을 전공했다. 1986년에는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남자 연기상을 받기도 했었다. 

그 중에서도 그는 영화 '신라의 달밤(2011)'에서 형사 박 반장 역을 맡아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그때 그 사람들'(2005)에서는 중앙정보부 안가의 만찬장 집사 심상효 역을 맡아 존재감을 보였다.

1995년에는 한국방송(KBS) 광복절 특집 드라마 '그날이 오면'에서 주인공 백범 김구 역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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