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을 공부해볼까 하는 찰나에 TV에서 스타강사쇼나, 유튜브에 돌아다니는 유수연의 강연을 봤다.
뭔가 토익에 대해 데이터적으로 분석을 하는 사람이라 한번 들어볼까 하는 마음에 현장강의를 신청해서 수강했다.
지금 수업이 2일치 남은 상황인데 커리큘럼의 반도 못나갔다. 일단 종합적인 평가를 먼저 하고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강의전달력 : ★★☆☆☆
강의자료 : ★★★★☆
강의충실도 : ★☆☆☆
중고딩 인강부터 대학 수업, 여러 어학 및 다양한 강의를 들을때 위의 3가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강의 전달 방식은 공포정치같은 느낌임. 첫 강의때는 30분 이상을, 매 강의 첫시간 10분은 너네들은 쓰레기야로 시작함.
질문을 받는데, a,b,c,d 중에 오답 고른 사람들에게 토익할 자격이 없다는 둥, 장애인도 이거는 맞춘다는 둥 이딴거 질문하지 말라는 둥
질문을 하기 싫게 만듦. 그리고 강의 중간중간 대답안나온다고 또 짜증냄. 뭔가 짜증할 거리를 찾는 사람처럼 보임 (강의 컨셉의 수준을 넘어섬)
더 어이없는 건, 예습으로 문제를 풀고 그거 틀린 문제를 다음날 풀어주는 형식인데 문제만 풀고 틀려가지고 오라는 의미
다음날 강의를 함. 그리고 문제를 보면서 '이거 아까 설명했는데, 이것도 기억 못할정도로 머리가 멍청해?' 로 시작해서 혼자 온갖 히스테리 및 질문자를 병신만듦
그래서 일부 사람들은 바짝 쫄고 듣는지 뭔지 모르겠는데, 반감을 엄청 사서 2주쯤 지나니깐 LC강의만 듣고 짐챙기는 사람이 반은 되는 듯
강의자료는 기출분석 위주로 뽑아서 좋음. 사실 책만 보고 독학하는게 제일 좋을듯. (다른 강의를 못들어봐서 모르겠는데, 주변 친구들이 각자 추천하는 강사가 있는걸 보면 특출나게 좋은건지도 모르겠음)
강의 준비는 레알 바닥. 그러면서 한다고 하는 변명이 자기는 17년동안 해서 준비할 필요가 없다함. 그러면서 17년동안 똑같은 말만 했는데
벽보고 강의하는것 같다는둥 17년동안 말하면 좀 알아들으란 식으로 궤변을 펼침. 지는 17년이겠지만 대부분은 처음 듣는거 아님? 그걸 도대체 왜 모르냐고 혼자 짜증냄
대체로 논리가 이런식임. 온갖 궤변에 비약에...듣고있다가 역겨울 지경
무엇보다 나는 강의계획서를 되게 중요하게 여기는데, 2주동안은 개념강의하고 2주간은 문제풀이한다고 했음. 그에 맞춰서 공부중인데 종강 이틀전까지 개념강의중...
그러면서 핑계는 너네들이 수업시간에 대답을 안해서 한달이나 걸렸다고 화냄. 강사의 기본 자질이 안되있다고 가장 크게 느낌
본업은 강사인데, 요즘 책쓴다고 피곤하다고 수업내내 신세한탄 및 한숨쉬는게 반정도 되는듯. 하루에 평균 문제 8~10문제 풀고 끝남.
솔직히 수업듣는거 보다 책으로 독학하는 시간이 훨씬 도움이 많이 됐음
그리고 그냥 생각나는 키워드 몇개 적어봄 --------------------------------------------------------------------------------------
어휘 1200 = 허구임. 책 리뷰 보면 알지만 단어 존나 많은데, 사람들 혹하게 하려고 저렇게 표제 뽑은거. 5형식 동사 5개밖에 안되는데 너는 시발 왜 안외우냐? 이러는데. 5개가 make find consider 사역 임명하다류 이렇게 5개임. 이게 뭔 소리냐고? 사역이라는 카테고리에 have help let make +4개, 임명하다류에 appoint name … 이렇게 나열됨. 게다가 consider도 이런식으러 +몇개 +몇개 +몇개 하다보면 결국 20~30개됨.
대체로 다 이런식임. 저게 어떤 의미로 줄인다는건지 알겠는데, 중요한건 저렇게 겉으로 적어보이게 만들고 “저것도 안외우는 너는 공부할 자격이 없다. 머리 나쁜 새끼는 걸리적 거리니깐 꺼져” 이런식으로 몰아붙이는게 존나 문제
해석하지마? = 이 말을 주구장창 하면서 동시에, ‘이건 영어를 못해서가 아니라 너가 국어도 어버버하는 바보라 그런거야, 해석해보면 당연히 이게 답 아니니?’ 이중성 오진다. 해석으로 풀지 말고 문법을 들이대서 풀라는 의도는 알겠는데, 1200과 마찬가지로 혹하게 멘트를 뽑으려고 하는거임. 해석하지마 vs 해석해서논리적으로 풀어 상충되는데, 당연히 언어는 해석을 기본으로하지. 근데 저런식으로 오버해서 뭔가 ‘난 다 알아’라고 코스프레하는거 극혐
수업준비 존나 대충함 = 그러면서 핑계는 ‘나는 17년 토익강의해서 다알아’ 라고 하지만 현실은 비슷한 단어 2개 설명하는데 설명 거꾸로함. 보통의 강사면 10초정도 설명하다가 이상한 점을 알아차리고 바꾸기 마련인데. 얘는 그걸 붙잡고 2~3분간 ‘틀리게’ 설명을 계속함. 단어 뿐 아니라 문법도 계속 설명한다. among = one of 로 치환해서 전치사 among을 문장에 주어로 잡는 경우도 있었음. 당연히 도치겠거니 했는데 주어로 설명해서 ‘실수했나보다’ 싶었는데 one으로 치환되서 주어라는 사실을 2~3분간 설명하는거 보고 뭐지 싶었다.
독설? = 대체로 의지박약하고 조금 유순한? 사람들이 ‘센언니, 걸크러시, 포스’ 이렇게 빨아대기 좋은 캐릭터. 지도 그거 아는지 수업시간에 독설이랍시고 논리비약 존나 심한 개소리로 애들 다룸. 뭔가 공포심 같은거 심어두고 내가 그걸 해결한 짱짱걸이니깐 나만 믿고 따라와 스타일. 컨셉 자체가 잘못됐다는게 아니라, 이것도 못풀면 장애인이야, 쓰레기야 등 돈내고 인격모독 듣는 아이러니 발생. 더 웃긴건 누가 질문을 잘못해서가 아니라 자문자답하다가 지가 화냄.
똑같은 설명을 17년간 계속했는데 넌 왜 못알아듣냐며 존나 화냄. 한달한달마다 수강생 바뀌고 듣는 사람은 처음 듣는게 당연한거 아님?
인생 혼자 다산 느낌 = 꼴랑 토익 하나 잘하는데, 무슨 인생의 진리 꿰뚫은 사람마냥 인생이 어쩌고~ 우리나라 경제계 문제가 어쩌고~ 정치판이 어쩌고~ 동양인들은 이래서 어쩌고~ 거만함의 끝판왕임. 이거는 내가 빡쳐서 도서관가서 유수연 책 몇권 읽어보니깐 더더욱 느껴짐
구글에 유수연 쳐보면 부정적인 기사혹은 언론보도 등이 많은데, 네이버에는 다들 빠는 수강 후기밖에 없었다. 당연히 영단기 후기에 빠는 글밖에 없고
파워블로거도 아닌 나같은 나부랭이가 어디에 시발 솔직한 후기 남길까 고민하다 결국 여기에 남기게 됌
그냥 돈내고 욕처먹고 준비안된 강의들으면서 시간과 돈을 날린 나와 같은 피해자가 없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남김
1. 돈내고 욕먹지 마라
2. 그러나, 노예마인드면 인생강의라고 빨듯
3. 자료는 좋더라.
센척하고, 독설하는 사람들 극혐. 강사든 친구든 선배든 그런 사람들 주위에 있으면 내 멘탈만 갉아먹고 하등 도움이 안됨
이거보고 환불신청했다 고맙다
유수연 파트너들은 어때??
보니까 학력위조 이력 부풀리기 등 좀 문제가 많은 건 사실이네. 그러고도 나 강사요 버젓이 가르치고 있는거 보면 참 뻔뻔하다 진짜
다른 파트너들은 수업 괜찮았음
야 근데 유수연 영단기그만두냐? 이번에 강좌 열었었는데 어제 유수연강의다없어짐;
모의고사 매일치는 반 들어라 그게 백배나음ㅋㅋ 이론 문법모르면 유트브치면 스타강사들 샘플 올린거 있다 그거봐라 - dc App
솔까 대한민국처럼 경쟁 치열한 사교육시장에서 어느 정도 자리잡은 강사들 능력은 다 거기서 거긴데 최강이랄께 뭐 있음
내가 옛날에 다니던 동네학원 듣보잡 토익센세 실전반에서도 선생이 하라는대로 따라만 갔더니 한달에 900 넘기는 사람 수두룩했음
교육 서비스 시장에서 1타는 다른 상품이나 서비스 시장에서 1타랑 많이 달라. 소비자들이 서비스의 가치를 평가할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선택을 하는 시장이라.
대한민국 사교육시장은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거보다는 댓글알바 써서 작전 펼치는게 1타먹기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님
지금 1타 강사들이 실력없다는 말은 아님. 현재 사교육 시장은 서비스의 질로 경쟁하는 교과서에 나오는 이상적인 경쟁시장이 아니라, 너무 너무 심하게 불순물이 섞인 왜곡된 시장이라는거임 . 1타가 괜히 1타겠냐 라는 논리도 그 연장선임
정보가 풍부해서 오히려 문제. 애초에 학원을 다닌다는건 공부를 할 줄 모르는거고, 정보를 제대로 거를 판단능력이 없는 경우가 많고,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음. 공부에 자신감이 없을수록 귀 팔랑거려서 책 강의 충동적으로 지르잖아. 그런 사람들이 사교육시장 대부분을 먹여살리는거고
토익뿐만이 아니라 다른 수험시장 1타강사들도 왜 저사람이 인기가 많은지 모르겠는경우 많음. 수강생이 많으니 고득점수강생도 많을테고 그걸보고 또 수강생들이 몰리고 악순환반복
1타 강사들의 실력과 노력을 전부 폄하하는건 아님. 분명 다들 실력있는 사람일꺼임. 다만, 1타가 괜히 1타겠냐 라는 식으로 마냥 믿고 가기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루어지는 학원의 더러운 물밑작업이 너무 많다는거
뭐 여기서 사교육시장에 대해 백분토론할꺼는 아니고 걍 나는 살아오면서 학원들 하는 짓 보면 절대 곱게 보이지는 않아서 개똥철학 늘어놓은거임. 내 말이 다 옳다는건 아니고 걍 내가 느낀거
ㅇㅇ 수험과 학원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너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고 생각해
난 원래 좀 뭐가 맘에 안들면 한없이 네거티브하게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ㅎㅎ
나 2,3년전에 인강 수업할 때도 계속 한숨쉬고 표정 어둡고 무성의한 태도였는데.. 바뀐게 없나보네
정말 언플하는게 둘 중 하나지. 진짜 실력파거나 아니면 거품이거나.
공감한다. 나도 티비에서 강연하는거 보고 인강 신청했는데 많이 실망했다. 정재현이랑 같이 들었는데, 정재현은 상당히 좋았다.
진짜 독설은 신승범, 심우철같은 강사가 자기 경험에 우러나와서 학생들에게 자기같은 전철을 밟지말라고 충고를 하는거지 알려주면서 이거 틀리면 장애인이에요 이러는건 진짜 심각하게 아닌거같네요
이런거 생각하면 토갤에서는 욕을 많이 먹긴하는데 개인적으로 해커스 ㅈㄷㅁ선생님이 제일 젠틀하고 괜찮았던거같습니다. 저는 취준을 위해서 준비하는게 아니지만 speacialize in 나왔을때 취준생분들에게 자기 자신의 자소서나 다른 스펙의 전문성을 키워라했을때 강사를 떠나 사람으로써 괜찮다고 느꼈었네요
교육이라는 분야가 결코 쉽지않은 분야가 사실인데 이런 강사들 볼때마다 제가 다녔던 중고등학교 학원 선생님이나 토익 강사분들을 아주 잘만났다고 생각이 드네요. 강의를 떠나서 인생에 조언도 많이 듣고 멘탈 케어도 받고 기쁠때 기뻐해주고 슬플때 같이 슬퍼해주는 그런 사람이 진짜 교육자라고 생각이 듭니다
글쓴분께서 학원을 다니신 이유가 점수를 올리기 위해서인데 그런 학생들의 기운을 복돋아 용기와 끈기를 주는게 아니라 아예 의지를 꺾어버리다니 최악이네요. 상심이 크셨을거같네요. 안타깝습니다. 개인적으로..
ㅇㅈㅇㅈ ㅆㅇㅈ 글쓴이가쓴게 팩트 강의 억지로하는느낌 정재현 반도 못따라감 물론 난 수강생이고 비방이 아닌 후기다
자료는 좋은데 수업준비를 거의안하는지 반이상이 사담에 학생비하라서 강의들으면서 기분이나빴는데 1타강사라길래 저만 그런건가했네요
갓수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