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빠가다.
공부랑은 거리가 멀었고, 특히 남의나라 언어를 아주 극혐하는.
실업고 출신, 농어촌계 직업탐구로 지방4년제 대학을 들어간, 수능등급 자체가 의미가 없는 학생? 아니 이런걸 학생이라고 할수 있나?
놈, 인간, 휴먼, 사람이었다. 학생은 아니었던것 같다.
잡대에 입학하여 학교를 다니다가
어찌저찌 늦게 입대를 하게 되었다.
시간이 흘러 제대를 작년 7월에 했는데
제대 하기전에
한 4월쯤인가?
나같은 실업 농어촌 지잡 병신도 토익점수 하나는 있어야겠더라.
근데 영어에 대해 하나도 몰랐다.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랐던거지.
개 멍청한놈이 꼴에 자격지심은 있어서 주변사람들에게 어떻게해야하는지 물어보기도 어렵더라.
인터넷 좀 굴려보다가 해X스책을 2달만 하면 900은 개껌이다. 800은 나온다 하더라.
그래서 해X스 파란놈 하나를 샀다.
근데 뭐 아냐?? 담쌓고 살았었는데
수태시, 품사, 형식 뭐 하나도 모르는건 당연한거고
솔직한 말로 알파벳 읽기도 힘들더라.
100페이지 나갔나?
못보겠더라 울렁증 생겨서
그래서 조금더 쉽다는 기초들이 봐야한다는 베이직을 샀다.
(토X토를 산 이유는 해X스가 너무 더럽게 어려워서.... 그냥 싫었다.)
근데 보니까
베이직이나 파란색이나 큰 차이가 안느껴지는 느낌이 들었다.
왜냐? 토익책을 샀어도 영어에 대해서 쥐뿔 모르니까
그래도 파란책이랑 기초같은거 보면서
뭐 형용사는 뭐고 이거 뒤엔 명사가 온다, 부사는 뭘 꾸며준다와 같이 대충 책에 써져있는걸 보면서 아 영어가 이런건가?? 맞나 이게? 라는 감을 맞춰갔다.
근데 이게 어떤 구조에서 오는건지는 하나도 몰랐다. 아 이게 형용사야? 그럼 명사가 뒤에 와야된다고? 근데 형용사랑 명사를 어떻게 구분하지?
명사 앞에는 동사가 오는거 아니었어? 형용사 뒤에 명사가 ? 그럼 동사는? 주어는 앞인데 왜 뒤에 동사가있고 또 동사가 있지?
볼때마다 더럽고 어려워서 하나를 회독하기 힘들었다.
점입가경
그 후
스스로 느꼈다. 아 난 이걸 볼 깜냥이 아니구나. 돌아가야겠다.
그리고 기초 영문법책을 딱 하나 허접스러운걸 샀다.
아! be동사가 이런거였구나! 를 이때 처음알았다.
그리고 영어에 형식이 있다는 것도 기초영문법을 보면서 알게되었고
수동태가 왜 수동태가 되는거고 능동태가 왜 뭐땜에 능동태인지도 알게되었다.
그래도 더럽게 어려웠다.
하지만 기초영문법을 다 떼게 되었다.
말년이라 시간은 넉넉했다.
또 기초영문법을 떼니까 어중간하게 아는놈이 제일 무섭다고
이때 영어가 조올라게 쉽다고 착각을 하게 되었다.
이때 해커스 천제를 샀다.
그리고 기가막히게 푼다고 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그리고 이때 토갤 눈팅하면서
해커스 천제는 900대가 봐도 어렵다고 하는 글들을 많이 보았다.
그리고 생각했다
이 책이 병ㅁ신인거지 내가 병ㅁ신인게 아니다.
그리고 그쯔음 전역을 하게 되었다.
7월에 전역하자마자 해X스 인강 프리패스를 끊었다.
영어 죠올라쉽네 어짜피 기초영문법에서 노는거잖아? 해커Xㅋㅋㅋ 100일만에 900찍어서 돈 벌어야겠다 ㅋㅋㅋ 라는 마인드로 입성했다.
그리고 7월부터 8월까지 뒤지도록 공부했다.
아침 8시에 일어나서 저녁 8시까지 인강보고
인강보고 인강봤다. 인강을 보았다. 그렇게 보다보니 850점대 2명 강의는 다 듣게되더라.
다 들은 후 8월 중반쯤 ETS꺼 구흰둥이를 샀다. 왜냐하면 해X스 천제는 어려워서.
흰둥이 풀면서 죨라쉽다고 생각했다.
문제를 풀때
파트5만, 6만, 7만 이렇게 각각 풀어놓고 피곤하면 쉬고 스탑하고 다시풀고 이러면서
점수가 어느정도 뜨니까 아 난 잘보겠구나 했다.
졸라 바보같은 행동이었다.
그리고 8월26일에 첫 토익을 봤다.
첫토익에 670이 나왔다.
노베치고 나쁘지 않은 점수였겠지만
사실 실망을 많이 했다.
정말 4월부터 8월말까지 죽어라 영어에 몰두했기에
그리고 기사시험도 따야해서 더이상 토익만 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난 오만하게도 첫토익때 780은 넘어서 원금회수는 해야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가졌었다.
그렇게 기사시험에 몰두한다. 11월까지.
하지만 영어에 대한 감을 놓고싶지는 않았다.
꾸준히 100일 채워가면서
왠지 문장구조를 알려면 작문을 해야할것 같았고 그래서 작문을 깔짝깔짝했고
또 토갤에서 해X스보단 ETS가 짱짱이다 해서 종합서를 따로 사서 공부했다.
어쨌든 11월에 기사준비하면서 짬짬히 했다.
그리고 기사시험이 끝났다.
11월 말.
백수가 토익만 하고있다는걸 안 직장인 내 친구들은
차라리 학원을 다녀보라 추천한다.
그래서 한달 다녀볼까?
강남에 있는 모 유명 정규반을 수강했다.
난 800이 목표고 첫토익이 670이니까 정규반을 해도 되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학원을 다니면서 뭔지모를 근자감에 또 빠지게 되었다.
외우세요. 외우세요.
네. 네. 외우겠습니다.
이게 정답이 B같겠지만 개구라에요! 사실은 D입니다!
와 개쩐다. 토익이 이런거였구나! 역시 학원은 달라!!
이래서 내가 점수가 개판으로 나온거였구나!!
출제기관 나쁜놈들 이따구로 문제를 꼬다니
12월을 학원에 몰빵하면서
그달 말에 본 시험 결과는
15점이 올랐다. 근데 오히려 RC는 10점이 떨어졌다.
첫토익때는 게다가 2지문을 놓쳤었다.
두번째에는 1지문만 놓쳤다고 생각했는데.
이날부로 난 내 공부법 자체를 부정했다.
특히 학원에서 고득점자를 위해 해주는 강의는
정말 고득점자를 위한 강의이고
만의 한문제 나올 것을 대비해 만문제를 푸는 것이라고 느끼게 되었다.
이날부로 내 개 쓰레기같은 1mm정도의 얇은 앎을 버리고
새로히 해나갔다.
미친 하도안올라와서 알바가 자른줄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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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니가다푼거냐? 다시사서 다시푸셈 600대 푼게 제대로푼거일리가없음 다시풀면 새로울껄?
다풀었다. 2편읽어라.
ㅊㅊ 다음편 없음???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oeic&no=1216136&page=1
2편
야 존나 멋있다 성공해라
https://open.kakao.com/o/grSaZbl
크.. 멋지다. 그 근성이면 어디 가도 성공할거다. 그리고 수고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