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oeic&no=1216123&page=1
이어서
학원 안다니고 670, 학원 다녀서 685인 나에게
학원은 돈낭비였다. 멘탈은 산산조각이 났다.
바로 신흰둥이 2개를 구매했다.
시험 보자마자 난 글러먹었다는 걸 느꼈기에.
그리고 생각했다.
시덥잖은 토익스킬따위는 나에게 필요가 없다.
아예 영어를 다시 공부하자
comply with : 준수하다, in response to : ~에 응하여
이게 중요한게 아니다.
이따구로 외워선 안된다.
한달간의 강행군을 시작했다.
천제가 10챕터가 있으니
첫주에는 하루에 한챕터씩 LC/RC를 다풀고 리뷰하고
둘째주에는 리뷰했던 것들을 다시한번 리뷰하되
이때는 문법책을 옆에 끼고
독해에서 뭐가 생략된건지, 생략된걸 복구시키면 어떻게 되는지
that이, which가 뭘 의미하는지
다 확인하면서 문제지를 씹었다.
그렇게 한달 했다.
다 부수면서 하다보니 영어를 보는 눈이 조금은 생긴 느낌이 들었다.
과거였으면 in response to 자체를 응하여 라고 봤다면
이때부터는 앞에 in이니까 뒤에는 별 일 없으면 명사가 와야하고 reponse라는 반응이라는 명사가 왔으면 ~의 방향에 대한 반응
즉 to가 자연스레 와야하는구나. '~응하여' 라고 외울필요가 없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be동사 뒤에는 별일없으면 거의 형용사가 온다는 것. 생각보다 수식어구로 장난을 많이 쳐서 틀리게 한다는 것 등등
많은것을 스스로 느꼈던것 같다.
이때부터 조금 독해가 빨라졌다.
학원에서 '이건 with니까, 이건 to니까 앞에는 coinside 입니다. 이건 adhere 입니다.'
이건 노베들에겐 도움되는 방법은 아니었던것 같다.
간단한거였다. 느낌잡으니까 좀 재밌더라 그래서 한달을 오롯히 바쳤다.
공부를 저만치 했는데 사실은 알아야 할때도 된거고
이때쯤 토익갤러리에 들어와서
시간관리방법, 공부방법에 대해 간간히 팁도 얻어가고 그랬다.
그리고 내 3번째 토익
한번에 160점이 올랐다.
고수들에게 별 점수 아니지만
솔직히 난 좋았다.
900점을 목표로 하였었지만
안될걸 어느정도는 알았기에
그래도 근접점수가 나와서 기뻤다.
27일 토익을 보고 느낀게
'아 내가 아직도 어휘력이 부족하구나!'
'구조는 어느정도 알고있으니 어휘만 채워넣으면 될것같다.'
그렇게 하여 있는 단어장들을 다시 하나하나 모르는것들을 2주간 본 뒤
마지막주차에 민트보라를 사서 풀었다.
그리고 24일 시험을 쳤다.
점수는 나와봐야 알겠지만
상당히 느낌이 좋다.
제일 900에 근접하였을 것 같은 느낌?
그리고 900이 뜨던 안뜨던
내 토익은 일단 여기서 종결하려고 한다. 더 하기는 힘들다.
나랑 비슷한 노베들에게 조언의 말을 하나 해주자면
우리는 기만자들과는 무조건 다르다.
얘네는 어린 시절을 영어하는데 보냈기 때문에 쉬운거고
영어를 손도 안댄사람은 2달의 기적같은건 없다고 생각해야한다.
다만 하다보면 잘 나온다.
하루 10시간 2달 하면 800나오나요? 이런 시험이 아닌것같다.
매번 문제가 바뀌니까
다만 영어 자체 기초를 탄탄히 하고 나아간다면
그게 좀 더 빠른 방법이 아닐까 싶다.
난 모 초고수 유동닉같은 애들처럼 토익을 엄청 잘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노베들에게 좀 더 도움되는 조언을 해줄 수는 있을것 같다.
질문하면 답변해줄게.
오늘 딱 하고 토익갤 뜬다.
수고했다. 나란놈아.
에바
에바긴 해. 저렇게 공부했는데 점수가 개판이니
노베인데 글 고맙다....... 900찍을수 있을거야 파이팅
그럼 노베부터 845찍기까지 얼마나 걸린거임??0
순수하게 빡공은 10달정도 했는데 빡공은 3~4달 사이, 나머지는 천천히 하루 1~2시간씩 영어 기초채우는 식으로 다른 것들도 해가면서 6개월 ?
이사일구백아 진짜 고맙다 900넘겨라 파이팅
내가 국어가 빠가라 글을 잘 못썼다. 공부는 10달, 빡공은 3~4달, 천천히는 6달. 고맙다 ㅋㅋㅋㅋㅋㅋ
제일 와닿는 글이다 ㄱㅅ 500점대 노베한테 ㅠㅠ rc공부할 때는 시간 재고 품? 시간 압박이 너무 심해서 문제를 제대로 읽지도 못하겠음 ㅠㅠ
단계별로 달랐던것 같아.
시간압박이 있는 이유중 가장 큰 것은 독해실력이 떨어진다는 거야. 기본적인 독해가 안될때에는 시간을 재고 푸는게 아무 의미가 없어. 정말로
노베들의 독해가 어려운 이유는 그거라고 생각해. 주어 동사 목적어 딱딱 있는거는 해석하기 편한데
주어 (수식어구) + (부사) 동사 + 목적어 (분사꾸밈) , 접속사 + (수식어구 딸린 S + V) 이런거에서 해석을아예 막혀버리잖아??
만약 그런다면 시간재고 풀어봐야 큰 효과는 없어. 왜냐하면 본질적인 독해능력이 제한된다는거니까. 제한이 있는데 또 시간제한을 두면 막 풀기 무섭고 그렇잖아.
중~고등학생 영문법 책을 하나 사고 먼저 그걸 꼭 한번 보는걸 추천해. 보면 뭐가 좋냐면 어떤게 분사구문인지, 여기 좀 뭔가 썰렁한데 뭐가 생략이 되는 구분인지 대충 느낌이 오게돼. 노베가 아닌애들은 이게 이미 완성이 되어있어서 점수가 금방올라.
문법책 한번보기도 어려울건데 한번 보고나면 이런 느낌이 오게돼
처음에는 뭐가 생략된지도 모르고 하 해석졸라안되네 이렇다면 한번 대충 보고나서는 이거 분명 뭔가 생략이 되어있거나 수식어구로 장난을 친건데 해석이 잘 안되네 이런식으로 차이가 생겨.
아예 모르는것과, 내가 뭘 놓친지 모르는것. 이건 큰 차이거든. 이걸 느껴갈때쯤 문제지를 푸는게 가장 가장 빠른 베스트웨이 일 것 같아.
아 진짜 ㄱㅅㄱㅅ함 조언대로 해보겠음 ㅠㅠㅠ
대단하다 고생하심
토나왔다 ㅠㅠ
개씹노베가 제일 처음으로 볼 중고등학교 영문법책이 뭐야?
기초영문법써져있는건 그냥 다 가능
초딩때꺼부터 봐.
ebs중3영문법 추천
이것도 엄청좋다하던데 난 몰랐었어 ㅠㅠㅠㅠ
좋은글 감사합니다ㅜ 저도 중학교영문법부터봤어요 앞부터 중간까지 제이야기같아서 더공감...ㅜ
노베들이여 힘냅시다!!
중학영문법 보고나서 토익책 바로 들어가도 돼? 아니면 고등영문법 하나 또 본다음 들어가야돼? 단어는 그냥 어휘베이스 없어도 해커스노랭이같은 토익단어책만 바로 외워도 될까?
영문법 보고 토익 들어가는걸 추천할게요. 왜냐하면 영문법을 떼고 토익을 들어가면 토익에서 영문법을 복습하는 효과가 날거라고 생각함!
단어는 제가 글 올렸어요~
영문법 보고 토익들어가라는게 고등영문법도 보고나서 토익 들어가라는건가요? 그리고 3월에 학원다니려고하는데 다니면서 영문법 빠르게 독학하는 건 괜찮을까요?
엘씨는 어떻게 공부했는지 물어봐도 되나요? 제가 지금 360점 이거든요 ㅠㅠ 400점 이상 올리는게 목표에요
글올렷어용~
어릴때 공부안하고 뭐했냐ㅋㅋㅋㅋ얘보고 와 대단하다 멋있다 이런애들도 있네 ㅋㅋㅋ 고작 토익900안나와서 나이먹고 시간낭비 돈낭비 ㅋㅋ
그러게 어릴때 공부안하고 뭐했냐... 시바... 하.... 공부할껄...시바..
빡공 스트레잇으로 6달했으면 900은 했겠네; 나도 노베에서 빡공으로 4달반하고 840 나왔는데 더 이상 올리기 힘들어서 그만두고 다른 공부했음
깨우치는 과정이 아주 바람직하다. 형도 한국에서만 살았지만 영어는 감으로푸는거지 암암 - 910
글 정말 잙있었습니다. 계속 500점대나오는 노답인데 자극받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