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를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이에 대한 글을 남겨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술먹고써서 두서가 없을 수 있습니다.


1. 시간배분
아시다시피 RC 시간은 75분입니다.

LC가 끝나면 마킹한 뒤 쪼꼬렛을 하나 먹고 RC로 들어갑시다.
저는 파트5 10분/파트6 5분/파트7 54문제에 60분 할당하고 있습니다.
파트7 그 중에서도 단일지문 175번까지 시험별 난이도에 따라 25~30분동안, 나머지 멀티지문 25문제를 30분(어려울 경우)~35분(평소) 잡고 풀고 있슴니다.
그 중에서도 듀얼지문(2개,10문항)은 10분동안 풀고 트리플지문 15문항에 20~25분 할당하고 있습니다.
트리플이 어려워서 그런것보다는 뒤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져서 시간이라도 많이 쏟자 이런 생각입니다.
또 트리플지문 세개 중 어려운 지문 하나정도는 꼭 나오던데, 모아둔 시간이 있다면 그걸 맞출 확률이 올라갑니다.


2. 파트7팁
파트5,6는 공부법이란걸 잘 모르겠어서 패스하겠습니다
다만 드리고 싶은 말씀은 토익에서 파트5,6는 감점이 작기때문에 모르겠으면 미련갖지말고 소거법으로 찍고 빨리 목표해둔 파트7까지 돌진하시라는 것입니다.
(어차피 그런 문제는 오래 봐도 못풉니다)

다음은 파트7 공부하는, 또는 빨리 푸는 팁을 기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래 내용은 단일~트리플지문 모두에 적용됩니다.
저는 파트6 풀때도 이렇게 풉니다.
이렇게 푸셔야 "지문 다읽고 -> 문항읽고 -> 지문돌아와 다시읽고 -> 시간 모자라고" 이 고리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1) 반드시 '어떤 글'인지(ex.letter, memo..) 문제를 읽고 각 지문마다 글의 종류를 크게 써놓고(mail이면 m 이렇게) 생각하면서 들어가세요.
안써놓으면 각 문항의 'according to~'에서 '~'찾느라 또 시간써야합니다.

2) 저는 메일 종류의 지문은 'M->C' 이런 식으로 누가 누구에게 보내는건지 지문 위에 크게 써놓고 들어갑니다. 그리고 메일 주소 뒤에 꼭 동그라미 치면서 같은 회사인지 다른 회사인지 확인해 주세요.
메일 제목 또한 중요합니다.
메일 제목과 나머지 지문을 대충 보시면 어떠한 내용이겠구나 예측해 보세요.
이게 숙달이 되면 대충 틀만 보고도 내용이 예측이 되는데 그때되면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집니다.
미친듯이 첫지문~셋째지문까지 읽는게 능사가 아니라 이렇게 와꾸를 잡고 들어가셔야 답이 바로바로 튀어나옵니다.

3) 셋째로 보기는 읽지 마시고 문항만 먼저 읽으세요.
문항마다 물어보는 대상인 이름, 회사명이 있을 겁니다. 거기에 동그라미 치세요.
또 문항에서 대부분 알려주는 'According to ~' 에서 '~'부분에 크게 동그라미 치세요.

4) 여기가 핵심입니다.
토익은 문항마다 답의 단서가 대응되는 지문이 있습니다.(그렇다고 문항:지문이 하나씩 대응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게 멀티지문에서는 복합단서라는 이름으로 두 지문에 걸쳐져서 나오는 문제가 하나~두문제씩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이것들만 제외하면 3-4문항은 답을 그냥 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단서가 어디 있는지 어떻게 아느냐?
힌트는 우리가 위에서 벌써 찾아 놨습니다.
(1) according to~ 에서 '~'. 이건 거저 주는거라서 패스
(2) 물어보는 대상인 이름이나 회사명 -> 처음에 지문 와꾸잡을때 이름과 회사명 죄다 동그라미 쳤었죠? 그게 나온 지문에 해당 문항의 단서가 있습니다.
(3) 마지막 힌트는 토익 문항들은 전부 지문 순서대로 물어본다는 것입니다. 1->2->1&2->3->1&3 이런 식으로 말이죠. 이것을 생각하면 대충 어디있을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5) 그렇게 찾으면서 각 문항의 옆에 몇번 지문에 단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지' 적으세요.(ex. 198. 문제~~~~. '2' 이런식으로)
(ps.처음에는 단일지문만 적고 나중에 정확도가 100%까지 높아지면 '2&3' 이런 식으로 복합단서가 어디있을지까지 추측해서 적어보세요)

6) 그러고난 뒤에서야 처음부터 지문을 읽기 시작합니다.
문항에서 봤던 대명사에 크게 동그라미 치고 긍정접속사에는 동그라미, 특히 부정접속사에는 세모를 쳐가며 읽습니다.
정답 단서는 거의 접속사 주변에, 특히 부정접속사 주변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문항은 읽어나가면서 푸셔도 되고 지문내용 기억이 가능하시다면 다 읽고 푸셔도 되지만 초심자는 읽으면서 동시에 문항을 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러면서 안풀리는것은 내가 5)에서 잘못 판단했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복합단서일 가능성이 높기에 빨리빨리 제껴나가면서 일단 확실히 풀리는 3-4개의 문항만 풀어주세요.

7) 여기서 RC 만점을 노리시는 분이라면 시간을 좀더 써서 복합단서 문항도 다 풀어주시고 적절한 점수(450 주위)만 맞겠다고 하시면 한두개는 그냥 넘기면서 시간안에 200번을 찍는 것에 포커스를 맞춰 주세요.

그냥 이렇게 하시면 파트7 잘 푸실 수 있습니다.
문제집 풀때도 대가리 박고 지문부터 다 읽고 문제 보고 지문 돌아와서 다시 읽고 이러지 말고 이 방법으로 연습해 보세요.
나중에는 시간 훨씬 적게 걸릴 뿐만 아니라 복합지문도 문항당 1분 내에 풀 수 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