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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임


오늘 시험보러 교실 들어가면서 옆에 좌석배치도 보니 내 자리가 맨 앞이더라 (스피커 정면)

그래서 아 ㅋㅋㅋ 개꿀 ㅋㅋ 잘들리겠다 하면서 교실 들어갔는데


어떤 40~50대로 보이는 아재가 내 자리에 앉아있음

그래서 뭐지 하고 "여기 제 자리인데.." 얘기하니까 들은척도 안하더니 짐 그대로 두고 화장실로 감

그래서 나 어찌어찌 하지도 못하고 망설이는데 감독관 들어옴


그래서 여기 제 자리인데 어떤 아저씨가 앉아 계시다고 얘기하던 도중에 그 아재 들어옴

감독관이 자리 어디시냐고 묻고 거기 앉으셔야 한다고 안내하니까

그 아재가 존나 짜증나는 표정지으면서 자기는 귀가 안 좋아서 앞자리 아니면 안된다고 오히려 역정냄

결국 몇분 동안 실랑이 하다가 감독관이 어디서 책상 구해오더니 내 앞자리에 자리 만들어줌

(여기가 1차 딥빡. 내 앞자리 생긴게 문제가 아니라 그 아재 태도가 맘에 안들었음)


어찌어찌 시험 시작하는데 리스닝때 그 아저씨가 다리를 존나 떠는거임

무슨 패딩같은거 입어서 다리 떨때마다 존나 부시럭부시럭 소리냄

주변 사람들도 다 눈치주는데 그런거 신경안쓰더라

감독관한테 얘기하려다 리스닝때 워낙 촉박해서 말 못했음. 그리고 리딩 시작할 때 얘기함

감독관이 아재한테 다리 떨지 말라고 주의 줌

근데 내가 바로 뒷자린데 그 아재 혼잣말하는 소리 들었음

"지랄을 하네 진짜" 이러면서 혼자 욕하더라

(여기서 2차 딥빡)


마지막으로 시험 다 끝나고 방송으로 연필 내려놓고 시험지 덮으라고 안내방송 나오는데

그 아저씨 아랑곳하지 않고 그냥 계속 마킹함

감독관(아줌마) 봐놓고도 못 본채함

결국에 맨 뒤에 학생이 앞사람들 시험지 다 걷고나서 오히려 그 아저씨 기다려주는 말도 안되는 상황 연출됨

모든 학생들이 그 아저씨 기다리니까 그제서야 감독관이 와서 시험지 제출해달라고 부탁함. ㅋㅋㅋㅋㅋㅋ

(여기서 3차 딥빡. 인내심 터짐)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진짜 너무 열받는거야

다리 떠는 소리때문에 리스닝 집중도 다 깨지고, 이의신청 하면서부터 기분 잡치면서 문제 잘 안풀렸는데 저 아저씨는 룰 어기고 문제 계속 푸니까

감독관도 존나 착한건지, 귀찮은건지 모르겠고


감독관이 시험지 분량 확인하고 전부 퇴실하라고 할 때

감독관한테 가서 따졌다. (아저씨 옆에 있었음) 저거 부정행위 아니냐고

그랬더니 감독관이 당황해서 말 얼버무리더라

아저씨는 자기 얘기하는 거 듣고 같이 감독관한테 오고


아무튼 그래서 이거 부정행위이고, 규정대로 처리해주지 않으면 YBM에 정식으로 이의신청하겠다고

감독관님 성함 알려달라고 얘기하니까, 감독관이 좋게좋게 넘어가자는 식으로 얘기하고

아저씨는 자기는 시험 처음이라 잘 몰랐다는 식으로 얘기하면서, 왜 학생이 감독관의 권한을 어쩌고 저쩌고 떠듬


아무튼 그렇게 시험끝나고 15분 정도 더 지나서 계속 언쟁하니까

다른 감독관들이 우리 교실 들어옴

그리고 결국엔 2층 교무실에 무슨 시험본부인가 같은 곳에 아재랑 나랑 감독관이랑 같이 내려가서

감독관이 무슨 진술서(?) 같은거 작성하고 아재 싸인하게 하더라


나는 아재 보복이 무서워서 그 장면까지 보고 바로 토낌


노주작. 인증하고 싶은데 인증할 그게 없는데 진짜임


서울 경원중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