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시험이 2년전꺼기는 한데, 이번에 한 달정도 공부하고 시험 봤음
어디가서 자랑할 점수는 아니지만 내가 토익갤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토익 갱신해야 해서 갤에 정보 얻으려 오는 사람들에게 내가 했던 방법이라도 알려주려고 글 써본다. 근데 이대로 하면 무조건 오른다는건 아니고, 내가 그냥 이렇게 했다고 쓰는거니까 무조건 따라하지 말고 본인 스타일이나 상황에 맞는지 확인해보고 걸러서 들어.
700 ~ 800정도가 900을 넘기고 싶은 경우나 토익 갱신해야 하는 사람들한테는 어느정도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일단 기본적으로 이미 900넘는 고수들이나 600 밑은 의미 없다고 본다. 솔직히 내가 하는 공부법으로 950 넘을 것 같지는 않아ㅋㅋㅋ 근데 대부분 900만 넘으면 탈갤하는 것 같으니까 할 짓 없으면 읽어보기라도 해봐 ㅇㅇ
1. 공부하기 전 상황
2년 전쯤 전역하고 바로 본 토익이 850이 있었음. 그 때는 그냥 학교 장학금 받으려면 토익이 필요해서 본 건데 850 떠서 ㄳㄳ하면서 한 번 보고 말았음. 시간이 지나고 컴활, 한국사 따 놓고 토익 갱신해야 할 때가 돼서 공부 시작함. 난 대학생이고 이번 학기 학점이 적어서 하루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꽤 있었음. 일단 공부 시작 전에 내 토익 실력이 어느 정도였는지 대충 말해주면,
단어는 intend, disposal, declare 정도는 확실히 알고 있고, instructive, provisionally, consistent 정도는 본 적은 있는데 뜻이 헷갈렸음.
abide by, rigorously, paralegal 이런 것들은 본 적도 없었다.
LC는 씬둥이 1회 딱 풀었는데 16개 틀렸다
RC는 씬둥이 1회 풀었는데 26개 틀리고 89분(14분 초과) 걸렸다. 마킹도 안했었는데 시간 엄청걸린거 보고 ㅈ됐다 싶었다 ㄹㅇ
2. 공부 어떻게 했음?
RC는 씬둥이 1회 풀었는데 26개 틀리고 89분(14분 초과) 걸렸다. 마킹도 안했었는데 시간 엄청걸린거 보고 ㅈ됐다 싶었다 ㄹㅇ
2. 공부 어떻게 했음?
사용한 책 : 씬둥이 LC RC, YBM 실전토익 3 LC RC, 시나공 5,6 파트 실전 문제집
일단 나는 이번 토익이 3번째였음. 그래서 토익이 어떻게 되어있는지도 모르는 상태였다. 책장 보니까 2년전 씬둥이 사놓은게 있더라. 그래서 일단 씬둥이 LC, RC를 4회까지 풀면서(2회까지는 이미 풀어져 있더라) 문제 유형을 봤다.
그리고 실전 토익이라고 하니까 난이도 비슷하겠지하고 YBM 실전토익3 LC,RC를 샀다. 책 와서 각각 1회를 풀어봤는데 ㄹㅇ 멘탈 나갔다. 이게 뭔가하고 정신 나갈 뻔하다가 갤 들어와서 검색해보니까 YBM 실전토익이 ㅈㄴ 어려운 책인 것을 알았음. 여기서 일단 자신감을 얻었다. (토익 갤 자주 들어와서 900이상 후기는 거르고 다른 사람들 보면서 자신감을 얻자 ㅇㅇ)
여하튼 이렇게 책 2가지 시리즈를 준비해두고 총 4회(씬둥이, YBM 각각 2회씩) 모의고사 푼 걸 분석했다.
일단 많이 틀리는 이유로 LC는
1) 못들은 문제를 놓지 못하고 계속 신경쓰다가 다음 문제를 못 들어서 2 문제 다 틀림.
2) 단어를 몰라서 틀림
3) 호주 발음이 안들림
그래서,
1) 과감하게 못 들은 문제는 별 표 치고 넘기는 습관을 들임. 앞에거는 이미 못들은 거니까 포기하고 넘기는 연습을 많이 했다. 내 목표는 900 이상이지 990이 아니니깐. YBM 실토 풀다 보면 안들리는거 정말 많은데 억지로 앞에 문제 붙잡고 다음꺼 못 들었던 회차보다, 못들은 거 버리고 다음 문제 읽는 거에 집중했던 회차가 6개 이상은 더 맞았다 ㅇㅇ
2) 뭐 별 수 있나 단어 외워야지ㅋㅋㅋ LC 풀고 답지보면서 오답 체크하면서 모르는 단어 따로 단어장에 넣어서 외움. LC 풀다보면 자주 나오는 단어들 몇 개씩 보이더라
3) 이건 호주 발음만 따로 들을 수 있는 방법을 몰라서 대처가 안됐다. 나는 산타 토익 매일 무료로 주는 파트2로 대충 대비만 했다. 호주 발음 자주 틀리다보니까 산타에서 걍 호주발음만 주던데?ㅋㅋㅋ
스키밍인지 뭔지 스킬은 모르겠고, 나는 일단 LC 들으면서 속으로 한 번씩 들리는 대로 따라 읽었다. 걍 멍 때리면서 듣는거보다 들리는 거 속으로 그대로 따라 읽는게 더 잘 들리는 느낌이 나더라 ㅇㅇ.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놓쳤던 문제에서 ‘어 이거 들었던 거 같은데?’하면서 들렸던 단어 찾아서 선택지 선택하면 대체로 맞더라.
RC는 일단 시간이 부족이 제일 문제였다. 왜 부족한가를 분석해보니까
1) 단어를 몰라서 해석이 안되다 보니 읽는 속도가 느림
2) 문제 푸는 방법을 모르거나, 지문 읽다가 문제를 까먹던지, 문제를 읽다가 지문을 까먹어서 지문이나 문제를 또 읽게 됨
3) 확실하게 답을 선택하지 못한 경우 맞는지 아닌지 계속 검토하게 됨
4) 파트 5,6 합쳐서 25분 걸림
그래서,
1) 얘도 LC처럼 모의고사 보고나서 오답 체크할 때 모르는 단어 단어장으로 따로 적어두고 외웠다.
2)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겠지만, 나 같은 경우는 파트5,6 풀고 파트 7 넘어갈 때 문제 5개 건너뛰고 그 다음 문제부터 풀었다. 난 앞 5 문제는 쉬워서 멘탈 나가도 쉽게 풀리는데 이상하게 6 번째 문제부터는 멘탈나가면 안풀리더라ㅋㅋ 거기서부터 이중 삼중 지문까지 쭉 풀고 앞으로 와서 쉬운문제 5개 풀었다. 모의고사 풀면서 자기에 맞는 방법을 찾자.
그리고 지문이 1개든 2개든 3개든지 간에 웬만하면 문제 순서대로 지문에 나오더라. 그래서 처음에 문제 푸는 시간이 몇 분이 걸리든 신경 쓰지 않고, 문제랑 선택지에서 중심 단어가 되는거 있지? 그런거 연필로 체크하면서 풀어봤다.
예를 들어서 ‘A에 대한 설명은?’이라는 문제가 나오면 A에 동그라미를 쳐두고, ‘ㄱ대학의 학생이다’, ‘다음주에 제주도를 간다’ 이런 선택지 중 ‘ㄱ대학’이랑 ‘제주도’에 동그라미를 쳤다. ‘학생’이랑 ‘다음주’라는 단어에도 동그라미를 할 수는 있는데 나는 지문에서 ‘ㄱ대학’이랑 ‘제주도’만 찾으면 문장 앞뒤로 조금만 읽어도 학생인지 교수인지, 다음주인지 다음달인지 알 수 있다고 본다.
방금 위에 설명한 문제는 지문 전체가 A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 경우일 때 그렇게 했고, 지문에서 한 단락만 A에 대한 내용이 나오면 지문에서 A만 찾아서 동그라미만 쳐두면 된다. 선택지는 지문 읽다가 A가 나왔을 때 읽어도 무방 ㅇㅇ
여러 번 하다보면 익숙해지는데, 그렇게 되면 동그라미를 문제에만 쳐도 선택지를 읽을 때 바로 선택지의 중심 단어가 보인다. 이걸 뭐 페러프레이징? 뭐 그렇다는데 요정도만 돼도 지문이나 문제를 2번 읽을 일이 없어서 시간이 많이 단축된다.
즉, 나는 문제를 쓱 보면서 문제의 중심단어 체크하고 >> 지문 읽으면서 문제 중심단어 나오면 선택지 읽고 체크하고 >> 다시 지문 읽다가 문제 중심단어 나오는지 확인하고….. 이런 형식으로 풀었다
동의어 문제나 문장 삽입 문제 등 다른 유형도 있는데 이런 곳에서 시간 많이 안잡아 먹히니까 안쓴다 ㅇㅇ
3) 사실 방금 설명한 방법이 익숙해지니깐 헷갈리는 문제도 많이 줄어서 검토 횟수도 줄게 되더라. 일단 헷갈리는 문제는 그냥 별표 쳐놓고 넘겼다. 근데 헷갈리는 선택지 중 더 답 같은 선택지가 있긴 있겠지? 일단 그거 선택은 해놓고 다른 가능성 있는 선택지 표시만 해두었다. 그리고 문제 중심 단어가 지문 어디에 나오는지 지문에 체크해뒀음 ㅇㅇ 그럼 시간 남았을 경우 검토할 때 보기 편하다.
그리고 문제 당 1분 이상 고민하지는 않는게 좋은 것 같다. 뒤에 시간 없어서 문제 못 푸는 것보다 이거 한 문제 버리는게 낫다. 지문 다 읽고 문제도 다 읽으면서 시간 다 투자했는데 틀리기 아깝다고?? 그래도 넘기자. 왜냐하면 990이 목표가 아니라 900 이상이 목표이니깐.
4) 예전 토익갤에 공부 방법 유명한 거 있어서 보니까 파트 5,6 합쳐서 15분이던가?? 그 안에 풀어야한다고 하던데 난 불가능이었다. 그래서 나는 두 개 합쳐서 20분 목표로 잡았다. 일단 산타 토익 무료 파트 5 매일 풀었다. 문제 퀄리티는 모르겠는데 무료잖아ㅎㅎ. 아 그리고 산타 토익 예상 성적 뜨는거 믿지 마.
그리고 유튜브에 보면 박혜원이 YBM 실토 1~3 파트 5 무료 강의 있다. 중간중간 ‘이런 거 캡쳐해서 외우세요’하면서 숙어나 뭐 그런거 알려주는 경우가 있다. 그거 다 받아 적어두고, 외우진 못해도 하루에 한 번씩 소리내서 읽어 보기라도 하자. 은근 시간 단축에 도움된다. YBM 실토 풀거면 꼭 풀고나서 강의 보고, YBM 실토 안풀거면 강의라도 한 번 봐보자
산타 토익이랑 박혜원 강의 듣고도 난 오답을 더 줄이고 싶어서 시나공 파트 5,6 사긴 했는데 나쁘지 않았다. 문제 퀄리티는 잘 모르겠지만 양치기하면서 오답 체크하는건 도움이 된 것 같기도 하다.
나 같은 경우는 파본 검사랑 LC 파트1 디렉션 때 8문제 가량 풀었다. 해석말고 문법 문제 위주로 풀었음. 해석이 필요한 문제들은 파본 때랑 디렉션 때에 집중이 잘 안되더라
4. 시험보기 직전 상황
하루에 약 6시간 정도 토익에 투자했음.
씬둥이랑 YBM 모의고사 교차로 풀었음.
씬둥이 LC는 평균 5개, RC는 평균 9개 정도 틀렸다.
YBM 실토는 LC는 평균 15개, RC는 평균 18개 정도 틀렸다.
이 정도 수준을 가지고 난 시험 보러 갔음 ㅇㅇ
5. 시험장 가서
씬둥이 LC는 평균 5개, RC는 평균 9개 정도 틀렸다.
YBM 실토는 LC는 평균 15개, RC는 평균 18개 정도 틀렸다.
이 정도 수준을 가지고 난 시험 보러 갔음 ㅇㅇ
5. 시험장 가서
난 중학교에서 시험 봤는데 키 큰 사람은 불편할 듯 싶다. 내가 181인데 의자에 앉았을 때 책상에 다리가 닿았다. 중학교에서 시험 보는 사람들은 참고해. 그리고 문자나 카톡 오잖아. 주차 안된다고. 나는 지인이 태워다 줬는데 학교에 자리도 많고 딱히 막지도 않더라. 그래서 걍 주차하고 시험 끝나고 그대로 타고 옴. 아 그리고 제발 향수 좀 뿌리고 가지 마라. 아니 왜 향수 뿌리고 오는거야. 냄새 때문에 머리 아파서 ㄹㅇ 뒤질 뻔했다.
6. 시험 보고 나서 생각
이건 내 개인적인 생각인데 900 목표면 YBM 실토는 무조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씬둥이나 신둥이(안풀어보긴 하지만…), 구둥이(얘도 안풀어봄) 정도만 해도 될 듯 싶다. 물론 YBM 실토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해도 좋을 듯?? 그리고 체감 난이도는 LC는 씬둥이보다는 어려운 느낌이 들었다. RC는 씬둥이보다 쉬웠고. 그래도 씬둥이로 대비 안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함. 물론 950 이상을 노린다면 LC는 씬둥이로는 대비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스피커 어디를 가도 집에서 폰 스피커로 듣는거보다 나쁠 듯하니까 알고 있어라 ㅇㅇ
7. 마지막
그래도 토익갤에서 여러가지 정보 얻으면서 원하는 점수대를 받아서 아주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내가 했던 방법을 그대로 적어봤다. 갤보면 950이상 괴물들이 많은데 그런거 보면서 난 왜 이러지 멍청이인가 같은 생각하지 말자. 그냥 본인이 정한 목표만 넘기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하고 탈갤하면 그게 승리자다. 목표 점수 넘으면 몇점이든 간에 그냥 다른 공부하자. 난 그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내 글 보고 800대에서 정체기에 있는 사람이나 오랜만에 갱신하러 오는 사람들이 보고 도움을 얻어갔으면 좋겠다. 다들 빨리 목표 달성하고 탈갤해라
3줄 요약 가능?
ㅆㅅㅌㅊ 다음달에 900넘긴다 시발
고맙다 정성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