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자기반성 하려고 적는 글
공부방법: 심심할 때 산타토익 하고 7월부터 박혜원 현강 커리 탐
토익 공부 전 스펙: 좆고딩 때 영어 1~2등급 진동
대학 영어 강의도 다 A+ 받아서
토익도 당연히 900+ 나올줄 알았음 병신
토익 전까진 영문법, 영단어 좆까고
감으로 때려맞추는 식으로 공부함
단어 뜻도 정확하게 공부 안 하고 기출 보면서 느낌만 외움
영어 실력이 있던 건 아니고 걍 잔머리만 앰창 굴렸던 거
수능은 문단을 읽고 맥락을 맞추는 시험이잖음?
그래서 문장 수준은 토익보다 높아 보여도
토익처럼 정확히 한 부분을 집어서 이거 뭐노? 하고 물어보는 문제가 많이 없음. 눈치껏 맥락 읽어서 때려 맞추는 것만 잘하면 2등급은 나옴.
근데 토익은 문장 구조, 문법, (패러프레이징 정확하게 캐치 안 하면 틀리는 문제가 존나 많기 때문에) 유사단어 구분하고 정확한 단어 뜻 외우고 자타동사 여부, 정확한 콜로케이션이 뭔지같이 똑바로 알고 있어야 문제를 맞출 수 있음
그래서 수능에서 나같이 맥락, 느낌으로 독해한다고 부르짖던 맥락미새들은 토익에 와서는 허수임
반대로 내신영어 잘했던 놈들은 토익 잘 볼 확률이 큼
시험에서 물어보는 맥락이 비슷함
맥락미새들 현지인들은 공부 안 하고도 다 맞춘다고 하는데
김치먹고 자라서 딱 수능영어 하나 잘 본 수준이면 웬만큼 능지 높지 않은 이상 맥락으로 토익까지 때려맞추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듯
아무튼 씹허수라
첫시험에서 700점대 점수를 받음
당시를 생각해보면 755점도 높게 나온 것 같음
주로 관사, 전치사, 시제 같은
토갤에서 언급도 없고 토론조차 안 하는
개중딩 수준 영어문법에서 털림
그리고 매일 디시갤하고 3~4시간씩 유튜브 쇼츠 쳐보느라 운지한 집중력으로 파트3, 4 집중해서 듣고 파트7 꼼꼼하게 읽는 것 자체가 안 됐었음
물론 누군가는 700+가 목표점수일 수 있겠지만
900+ 찍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허수인 거 깔끔하게 인정하고 공부 시작함
이전까진 빈칸 보고 느낌 ㅇㅈㄹ 하면서 제일 느낌 오는 거 찍었는데 한 번 털리고 나서부터는 문법도 외우고 패러프레이징 정리하고 연어도 공부하기 시작함
물론 시험 시간에 문법이 뭐니 하나하나 따지면서 풀 순 없음
하지만 문법을 탄탄하게 외워둬야 머리도 더 빨리 돌아가고 감도 좋아지는 듯함
그렇게 한달정도 매일 4시간정도 꾸준히 공부함
그 결과 860이 떴음
LC는 많이 맞았는데
여전히 문법, 연어, 단어쪽에서 공백이 존나 크고
운지한 집중력 때문에 파트7을 ㅂㅅ같이 못 읽는 상태
아무튼 이 결과에 반쯤 만족하고 대학교 다니다가
이번에 방학한 기념 2주 공부 조지고 오늘 시험을 봤는데 2주 전보단 늘었지만 저번보단 못 본 것 같음
LC 괜찮은데 RC에서 자꾸 300점대가 뜸
능지문제인가? 싶지만 아직 문법집 1회독도 안 하고 단어집도 반을 안 외웠는데 벌써부터 능지탓하면 ㅂㅅ인 것 같아서 일단 한 달 더 공부해보기로 결정함
이번 공부 목표는
학원에서 주는 자료랑 문법집 꼼꼼히 외우기
딱 이 정도
이거 끝까지 읽을놈이 있을까 싶은데
시험결과 좆박았어도 마음 정리 잘하고
다음 시험이서는 목표하는 점수 받길 바람
공부라는 게 시작하기 전에는 존나 많아보여도 막상 외우고 나서 돌이켜 보면 좆도 아닌 경우가 많은 듯
토붕이들 파이팅
- dc official App
갠적으로 자타동사 외우는거는 의미가 없는거 같고, 문법은 이게 동사인지, 뭘 꾸미는데(수식하는데) 쓰는건지만 구분해도 충분히 맞춘다봄. 사실 내가 맥락무새에 가까운데, 문법도 대충 맥락적으로 여기가 동사 부분이다/수식어구다만 구분해도 어지간히 됨. 수능때보다 맥락이 좀 세분화되어 있는거지 결국 같은 영어시험임.
좋은 조언 감사함 님처럼 어떻게쓰는게 맞고 틀린지 잘 구분하는 건 ㅆㅅㅌㅊ라고 생각함. 내가말한건 무지성으로 영어경험이랑 맥락만부르짖는 애들임. 은근 그런애들이 많음 - dc App
그랴
오호
근데 다들 착각하는게 있는데 문법을 모르는게 아니라 그냥 단어를 모르는거임;; 그 단어랑 같이 쓰이는 전치사랑 항상 같이 외워야함. 혹은 그 단어의 "한글뜻"만 무지성으로 외운 경우임. 단어 외울때도 예문 같이 보면서 단어의 맥락도 같이 외워야댐. 그 외 문법이 어려운 문제는 맥락으로 유추해서 충분히 풀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