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토익 응시 회수: 4(2년전 2번, 최근 한 달간 두번)

성적대 : rc lc 둘 다 455 에서 왔다갔다 함

최종 성적 : lc495 rc455 7.28기준

사용 교재 : ets 1000제 4

이후 파트별 느낀점

Pt1.

필요이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은 듯. 괜히 LC시작부터 한 두 문제 불안하게 시작하면 의욕 꺾여서 이후 문제들도 대충풀게됨. PT1에서 주로 나오는 단어들(bulletin board, docking, being displayed, propped against) 정리해놓은 영상 본 이후로 안정적으로 품. 사진 보기 전에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고 > ~표현들을 쓰겠네 생각하고 > 문제 듣기 순으로 진행하면 안 들리던 것도 뻔하게 들리는 경향이 있는 듯.
Pt2.

LC점수 안 나오는 주 원인이었음. 카투사하면서 흑인영어, 백인 아줌마 영어, 백인 아기 영어, 종업원 영어 별 별 상황에 노출됐다고 생각했는데도 오답 개수가 줄지 않았다. 듣는 것도 문제지만, 잘 듣고도 A.B.C 다 이상해서 정답이 뭔지 못 고르는 경우들이 있는데 여기서 소거법으로 풀어보라는 얘기 듣고 많이 해결됨. 최적의 답안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게 아니라 그나마 나은 것을 고른다는 생각으로 선지에 X표시를 안 하려고 했음. 양치기보단 마음가짐 문제가 더 큰듯.
Pt3,4

정공법이 뭔지 모르겠다. 그냥 듣고 푸는 느낌. 문제 풀이 방법이라면 한 문제 세트에서 처음 5~10초 사이에 첫 문제 답 근거가 나오므로 듣고 체크하고 다음 2,3번 문제는 정답을 듣더라도 체크 안했음. 간혹가다 2번문제 답안 표시하는 1-2초 사이에 3번 답안이 나오는데 그 때 집중 안하고 자주 놓쳐서 아예 다 듣고 마킹하니까 실수를 많이 줄임.
Pt5

수능식 문법이라기보단 어휘,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한 목적이 더 큰듯? 지난 28일 시험에서 impartial 같은 단어 몰라서 걍 멀뚱멀뚱 처다보다 틀림. 지엽적으로 알아야 하는 문법들(none of + 대상인 경우, none은 대상이 주로 3인 이상일 때 쓰임)이 분명 있긴 한데 많이 공부해도 일부 틀리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봄. 그 외의 전반적인 문법을 엄격하게 묻는 시험은 아니라고 생각함. 차라리 단어(그 단어가 주로 쓰이는 구문)을 많이 봐서, ‘자연스러운 표현’을 선택하는 접근이 낫지 않을까 생각. 기출 답안지에서도 ‘a’, ‘b’ 둘 다 가능하지만 A 표현과는 주로 B가 호응된다. 이런 식의 해설이 꽤 있었음

나는 끝까지 복합명사(advanced degree같이 알아야만 맞추는 것)들이 해결이 안됐는데, 그냥 더 하기 싫어서 해결 안 할 생각. 최고득점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느낌.
Pt6

마찬가지로 어휘가 중요하다고 생각함. 문장, 시제 선택하는 문제들은 문제 지점에서 바로 답 고르는 것보다 끝까지 다 읽고 선택하는 것을 추천함. 자주 나타나는 건 아니지만, 간혹 시제 결정의 근거가 문단의 하단에 위치해 있는 경우가 왕왕 있었음. 문장 삽입은 특히 수능 영어처럼 앞 뒤 문장 간의 관계가 가장 중요한 듯. 사실 정답 선지 외에도 다른 선지들이 아예 말이 안 되는 건 아닌 경우들이 있는데, 정답 선지 만큼은 접속사, 대명사, 관사.. 등 정답일 수 밖에 없는 근거를 둔다고 느낌. 그래서 앞 뒤 문장 간의 연결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문장을 고르려고 했음

Pt7

다들 그렇듯 시간이 없어서 못 푸는 경우가 가장 많을 거임. 문제 시작하는 부분에서 refer to the following memo, articles, newsletter 이런 거 잘 읽기만 해도 글의 목적, 성격을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함. 공공 정보를 알리는 글에서 갑자기 내 회사 홍보를 하지는 않듯이. 2중, 3중 지문은 99% 문제 순서대로 답이 나온다고 생각함(아닌 경우도 있긴 했음, 실토에서도 있는지는 모르겠고).

삼중 지문은 1-2번 문제 읽고 1번 지문 읽고 두개 답 체크, 3-4번 문제 읽어서, 2번 지문만 읽고 풀 수 있는지 혹은 2,3번 지문 다 읽고 풀 수 있는지 판단해서 상황에 맞게 조절. 기출 풀다 보면 대충 이쯤에서 설계하고 세번째에서 합쳐서 문제 파겠네 하는게 경험적으로 느껴지는데, 양치기가 분명 도움이 된다고 생각함.

내가 느끼기에는 별다른 스킬도, 독해능력보단 멘탈관리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혼자서 기출 풀 때는 항상 5-10분 남기고 풀고, 삼중지문에서 오답이 거의 없었는데 현장에서는 달랐음. 삼중지문 첫 세트에서 좀 안 읽힌다 싶으면 갑자기 확 긴장해서 2,3번째 세트에서 시간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초조하게 푸느라 틀렸음. 이것도 분명 실력인데 평상시에 더 쫄리는 상황에 노출됐었더라도 대비는 안 됐을 듯. 걍 천성이라고 생각함.
반성

900~950  뻥튀기하기에는 듣기를 고득점으로 목표하는 것이 확실히 빠른 길인 것 같다. 양치기를 맹신하기보단 10회 정도 기출 돌려보고 자기가 구멍 나 있는 부분을 판단해서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지는 것이 모든 시험 성적 상승의 기본이라고 생각함.

950~ 990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듣기를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고 PT5 어쩔 수 없는 문제들 제외하고 다 맞으면 가능할 듯. 그러기 위해서는 토익 빈출 단어 + 시사 단어들 잘 외우고 결국 어떤 상황에서 쓰이는 지 예문까지 정확히 아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함. (한글로 ~ 사이에 라고 외워봤자 사람 사이인지 사람과 사람 마음 사이인지 건물 사이인지 모르는 것처럼)

결론

돈만 많다면 원서 난사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900 이상이라는 전제 하에 자기랑 맞는 세트가 한 번쯤은 얻어 걸릴 것. 그리고 난 공부보다 걍 시험장 주변인 운이 가장 크다고 생각함. 이번에 본 두 번 다 시작부터 끝까지 발떠는 사람이 옆에 있었는데 그 상황에 분노하는게 지쳐서 그냥 더 이상 안 볼 생각.
만점 근처의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고 싶다. 보고 수정할 사항 있다면 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