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4월 27일에 부산에서 토익을 쳤음, 근데 왜 이제 말하냐 할 수 있는데 바로 올리면 당사자가 볼거같아서 오늘 점수 나온 김에 썰 풀어본다.
진짜 안 믿기는 거 아는데 주작아님 나랑 같은 고사장에서 셤 본사람 있으면 댓글 좀 달아줘라

난 B4자리였음 내가 좀 늦게 도착해서 사람들은 다 있었고 그 분은 B3이셨음 얼굴은 약간 공대생같은 느낌이였음

처음부터 좀 독특하다 생각했던게 그 하삼동 커피에서 커피 존나 큰거 시키면 주는 그 커피를 시험 시작하기 전에 홀짝홀짝 다 마시셨음
그런가보다 하고 시험 시작했는데 다리를 미친듯이 떠는거임 진짜 가비, 모니카, 아이키 다 데려와도 이분보다 다리 떨기는 못하실거다
또 시험지 넘기는 소리가 체감상 그 전투기 음속돌파하면 나는 소닉붐(?)인가 그거랑 맞먹음 진짜 ㅅㅂ 죽이고 싶었다. 


사건은 시험 종료 30분 전 11시40분 쯤에 터졌음 갑자기 이 분이 다리떨기를 멈추시고 뭔가 꼼지락 꼼지락 몸을 배배꼬는거임(누가봐도 오줌마려워 보였음)
그렇게 다릴 떨던 사람이 그러니까 괜히 걱정되기 시작했음 그러고 시험 종료 15분전 안내 방송 나왔을때 드디어 화장실을 가시는거임

다행이다 생각했지 그 때 C2에 앉아있던 좀 곱상하게 생긴 남자애가 인기척이 느껴져서인가 뒤돌아보는거임 
근데 얘가 갑자기 육성으로 좀 작지만 다 들릴정도로 "으어? 바지...." 이러는 거임 

그래서 사람들 시선 그 B3남자로 다 쏠림 나는 이때까지는 뭔상황인지 몰랐고 감독관이 그냥 문제풀라고 말씀했음
뭐지 뭐지 하고 있었는데 B3남자 분이 화장실갔다 오신 순간 바지를 봤는데 회색 바지에 지도가 그려져 있더라 

좀 불쌍하기도 했고 미친놈이다 싶었음



난 그거 보고나니까 집중 하나도 안되서(이미 이 새끼 땜에 망하긴 함) RC15문제 날렸음 

원래 한 770은 나오는데 이번 점수 610이더라 ㅋㅋ 

 

니들은 시험 보기전에 커피 많이 먹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