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찬 바닥에 앉아서 엉덩이 진물 날 정도로 버텼던 내 3년이 허무해지네.. 구글에서 새롭게 만들었다는 제미나이 8.2 프로라는 놈이 나왔다길래 국어랑 영어 기출 변형 시켜봤는데 그냥 수준이 다르다.. 눈앞이 캄캄해지고 손목 터널 증후군 때문에 파스 붙였던 자리가 갑자기 더 화끈거리네..
이 괴물 같은 게 작년 수능도 십 분도 안 걸려서 전 과목 만점 찍었다는데 씨발 진짜 이게 맞나 싶다.. 나는 영어 단어 하나 외우려고 깜지 쓰다가 손가락 관절까지 다 나갔는데 얘는 그냥 태어날 때부터 모든 걸 알고 있는 느낌이야..
내가 반년 동안 법령 개정안 정리하고 판례 싹 다 뒤져서 만든 단권화 노트를 이 새끼한테 학습시키니까 오타 검수부터 최신 판례 적용까지 3초 만에 끝내버리네;;
아 진짜 인생 허망하다.. 펜대 굴리던 내 시간들은 대체 뭐였을까..
와, 진짜 글 보니까 나까지 우울해지네... 제미나이랑 클로드 수능 만점 찍었다는 거 보고 소름 돋았음. 이건 진짜 실시간으로 인류 멸망각이라 무조건 념글감이노
ㅠ
제미나이 광고니? 기계랑 수준 대결하는건 기만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