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액 1400판 넘게 하면서 파밍할 것도 다 하다 보니 업뎃 전까지 할게 없어져서 쓰는 슬액 공략글임. 일단 공략글 썼다고는 하지만, 내 말이 무조건 정답인 건 아닌데다 또 틀린 정보를 적었을 수도 있으니 이 점은 유의하고 봐줬으면 좋겠어. 거기에 난 스위치 유저라서 조이콘/프로콘 기준으로 조작법을 설명하니깐 이 점도 유의해 주고.
일단 작성하려고 보니깐 내용이 너무 많아져서 시리즈로 나눠서 올리기로 했다. 이번 1편에서는 슬액의 기술들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음.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먼저 내가 느껴본 슬액의 장단점들을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장점
- 겉보기와는 다르게 운용이 매우 쉽다. 그래서 입문하기도 쉬움. 그냥 적당히 변형베기만 쓰다가 각 나오면 기술 쓰면 됨
-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미지가 약하지가 않다. 내가 만들어서 쓰는 세팅이 딜을 좀 포기하고 안전성을 챙기는 세팅인데, 220렙이 평균 10~15분 사이의 클탐이 나온다. 15분이 넘어갈 때도 있긴 하지만, 20분이 넘어간 적은 단 한번도 없음. 물론 괴극 발파같은 고난이도 몹 처음 잡을 때는 빼고.
- 생존력이 개쩐다. 특히나 슬액의 운용법 중 하나인 매미 슬액은 괴이화 개체 상대로 맞딜이 가능하다.
- 쉬운 운영과는 다르게 숙달, 즉 잘할 수 있게 되는게 좀 어렵다. 이유는 일단 슬액의 기술들이 하나같이 선딜이랑 후딜이 좀 있는 편임. 그래서 상대하는 몬스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 그 이해도가 높을수록 제 성능을 발휘하는 무기가 슬액임. 때문에 숙달되기 전까진 꽤나 쳐맞아 가면서 배우는 무기다.
- 보기와는 다르게 예리도 소모가 굉장히 심한 무기다. 장인이나 명검을 필수로 띄워야 함.
- 2에서 이어지는 단점이기도 한데, 띄워야 할 스킬이 많다 보니 세팅 난이도가 좀 높은 편에 속하는 무기다. 그래서 호석작은 몰라도 연성을 좀 빡세게 해야하는 경우가 왕왕 있음. 내 경험에서 말하자면 원활한 세팅 제작을 위해 1슬롯 확장+원하는 스킬 붙여야 했던 경우가 좀 있었음.
먼저 알아두면 좋은 것은 슬래시액스가 지닌 2종류의 게이지다. 공식 명칭은 노란색은 슬래시게이지, 하늘색은 각성 게이지이다. 하지만 보통 편의상 노란색은 검 게이지, 하늘색은 바깥 게이지라고 부르는 편임. 이 시리즈에서도 검 게이지와 바깥 게이지라고 부르니 참고하자.
검 게이지는 검 모드에서 공격을 할 때마다 조금씩 감소하며, 하얀 선을 넘어갔을 때 도끼로 변형하면 게이지가 보라색으로 변하고 모양도 변한다. 이건 강제 도끼 모드라고 하는 상태가 된 건데, 이때 변형을 시도하면 리로드 액션이 나오며 검 게이지를 대량 회복한다. 이 리로드 액션은 상당히 길어서, 실전에서는 이 리로드 액션이 나오지 않도록 검 게이지를 관리하는게 관건임. 다만 회복량이 상당해서 몬스터끼리 싸움 붙은 상황이나 맵이동을 해서 여유가 있는 상황이면 그냥 리로드해서 검 게이지 채우는 것도 나쁘진 않다. 전투 도중에만 안 나오게 하면 됨.
반대로 바깥 게이지는 검 모드에서 공격을 맞출 때마다 점점 차오른다. 어찌저찌 해서 최대치까지 쌓이면 그때부턴 고출력이라는 강화 상태에 진입한다. 이때 공격하면 병 폭발이라는 추가타가 발생하는데, 이 병 폭발은 자신이 들고 있는 슬액의 병에 따라 그 병의 효과가 발생한다.
2. 슬액의 병
병 얘기가 나온 김에 바로 슬액의 병에 대해 설명하겠다.
슬래시액스는 무기마다 고유한 병이 존재한다. 활처럼 원하는 병을 선택할 수 있는 건 아니라서 슬액은 무기에 달린 병에 따라 세팅이 달라진다. 이 병은 검 모드에서 하는 공격이나 바로 위에서 설명한 고출력 상태일 때 효과를 발휘함.
각 병마다의 효과와 장단점은 다음과 같다.
강격병: 물리 데미지가 상승.
장점: 데미지가 좋고 어떤 몬스터에게도 사용 가능해서 가장 무난한 병이다.
단점: 바깥 게이지 차는 속도가 가장 느려서 고출력을 키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강속성병: 속성 데미지가 상승.
장점: 몬스터의 약점 속성과 부위에 맞게 때리면 병 폭발 데미지가 100이 넘는 숫자가 나온다. 그리고 바깥 게이지가 빨리 차서 고출력 키기가 쉬움.
단점: 반대로 속성이 잘 먹지 않는 몬스터 상대로는 효율이 급락한다. 또 고출력일 때 제 성능을 발휘하는 만큼, 고출력을 빠르게 키지 못하면 제 성능을 내지 못한다.
멸기병: 검 모드에선 확정으로, 도끼 모드에선 1/3의 확률로 몬스터에게 멸기 수치를 쌓고 머리 타격 시 기절 수치를 쌓는다.
장단점을 설명하기 전에 먼저 이 멸기가 무슨 효과인지에 대해 설명하자면, 멸기는 독, 폭파와 같은 상태이상이라고 보면 된다. 멸기 수치가 다 쌓이면 몬스터가 경직에 걸려서 크게 움찔함. 동시에 몬스터의 스태미나를 감소시켜서 최종적으로 지친 상태로 만들어 버린다.
원래는 별로였지만, 축적 시 공격 강화의 등장 이후 개떡상해서 지금은 강격/강속성병에 맞먹는 성능을 지닌 병이 됐다.
장점: 바깥 게이지 차는 속도가 가장 빨라서 고출력 키기가 가장 쉽다. 일반 몬스터 상대로는 계속 경직 걸리고 기절 걸리고 지치게 만들 수 있어서 매우 뛰어난 성능을 보여줌. 괴이화 몹 상대로도 지치게는 못 만들어도 경직이나 기절은 걸 수 있어서 꽤나 괜찮은 효율을 보여준다.
단점: 하지만 강격/강속성병과는 달리 병 자체에 그 어떤 데미지 버프도 없어서 축공강의 효과를 받아도 데미지가 생각보다 그리 강한 편은 아니다. 또 기절치도 쌓는다고 적긴 했지만, 실상은 기절치 쌓는 수치가 진짜 쥐똥만해서 기절 효과를 보기가 힘들다. 거기에 고룡들은 멸기 자체가 먹히지를 않아서 고룡 상대로는 생각보다 효율이 떨어지는 편이다. 데미지가 약한 걸 경직+기절+지침으로 계속 걸어서 딜탐을 강제로 만들어내는 걸로 승부 보는 병인데, 그게 안돼니...
멸룡병/마비병/독병: 각각 용속성/마비속성/독속성을 부여한다. 병신들이니 쓰지 마라.
3. 교체 기술
이제 슬액의 교체 기술에 대해 설명하겠다.
돌진베기 <–> 돌진 세로베기
도끼 모드에서 앞으로 이동하면서 X를 누르면 나오는 기술들이다. 돌진 세로베기의 경우 이걸 채용하면 납도 상태에서도 앞으로 이동하며 발도를 하면 이 기술이 나간다는 특징이 있음.
돌진베기는 빠르지만 데미지가 약하고, 돌진 세로베기는 Z축이 높고 데미지가 강하지만 선딜이 상당히 길다.
근데 아무거나 써라 어차피 안 쓰는 기술들임. 애시당초 슬액은 평타 치는 것도 가장 강한 콤보 아니면 변형베기로만 치다 보니, 이 두 기술들을 쓸 일이 아예 없다.
속성해방 피니시 <–> 압축해방 피니시
슬액의 필살기 기술들이다. 검 모드에서 X+A로 속성해방 찌르기를 사용 가능한데, 이거에서 연계되는 기술들임. 고출력 상태라면 속성해방 피니시는 특수한 액션으로, 압축해방 피니시는 더 강력한 공격을 날린다.
먼저 속성해방 피니시의 경우 고출력 상태에서 찌르는 걸 맞추는데 성공하면 찌른 부위에 붙게 되는데(붙을 수 없는 부위에 찌르면 붙을 수 있는 부위로 이동해서 공격을 이어나간다.), 그 상태에서 X를 연타하는 것으로 영거리 해방이란 기술로 연계가 가능하다. 영거리 해방 마지막에 나오는 폭발 데미지는 육질 무시임. 추가로 영거리 해방의 데미지는 속성 보정을 좀 받는 편이라서 강속성병 슬액으로 몬스터 약점 속성+부위에 맞게 사용하면 데미지가 꽤 나오는 편이다.
그리고 영거리 도중에는 하이퍼아머 판정이라 몬스터가 공격해도 데미지는 들어오지만 떨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뎀감 효과가 생각보다 그리 크지는 않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음. 잘못하면 달라붙은채로 사망할 수가 있다. 때문에 다단히트 공격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음. 대표적으로 강화상태의 멜 제나가 쓰는 다갈래 용속성 파동을 가슴팍에 붙은 상태라면 공격을 다 쳐맞기 때문에 그대로 수레탄다.
하지만 괴이화 개체 상대로는 겁혈에 걸려 있거나, 아니면 영거리 해방 도중에 공격 맞고 겁혈에 걸린다면 그대로 맞딜을 가능하게 해줘서 괴이화 한정 엄청난 성능을 보이는 기술이다.
만약 달라붙은 이후에 X를 연타하지 않거나, 방향키를 아래로 하고 사용하면 짧게 끝내고 바로 영거리 해방 피니시를 사용한다. 이거는 보통 달라붙은 위치가 수레 탈 가능성이 높은 위험한 부위이거나 할 때 사용하는 액션임.
추가로 달라붙은 부위가 벽 속에 들어가거나, 몬스터가 맵이동을 한다면 뭐가 됐든 바로 얄짤없이 영거리 해방 피니시가 나가버린다. 이럴 때 좀 짜증난다.
고출력이 아닐 때 사용하거나, 고출력 상태여도 찌르는 걸 맞추는데 실패한 상태에서 X를 연타하면 이렇게 지상에서 속성해방 피니시가 나간다. 역시 마지막 폭발 데미지는 육질 무시임. 이렇게 사용하면 검 게이지를 대량 소모하는 것으로 바깥 게이지를 크게 상승시켜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영거리 해방과는 달리 이건 그 어떤 보호 판정도 없어서, 시전 도중에 쳐맞으면 바로 기술 취소되고 날아간다. 그러는 와중에 시전 시간도 길어서, 대경직이나 몬스터가 지쳐서 빈틈이 많아진 상황 외에는 사용하면 안되는 기술이다. 또 고출력 상태에서도 사용 가능하다고 말하긴 했지만, 당연히 영거리 해방 연계가 더 좋으므로 고출력 상태에서는 아예 사용하지 않는 액션이다.
추가로 이것도 방향키를 아래로 한 상태에서 X를 연타하면 간단 속성해방 피니시라고 하는 데미지가 약해진 단축 버전이 나온다. 이건 보통 지상 속성해방 피니시를 쓰는데 몬스터가 이동을 한다 싶으면 사용하는 편이다.
그리고 벌레철사 기술 비상용검을 지니고 있으면 영거리 해방 피니시로 날아가는 도중에 검 게이지와 밧줄벌레가 있다면 비상용검의 돌진베기로 연계가 가능하다. 기존의 영거리 해방 피니시의 존나 긴 후딜을 지워버리니깐 속성해방 피니시를 주력으로 쓴다면 꼭 비상용검을 채용하도록 하자.
이 속성해방 피니시는 흔히 "매미질"이라고 불리기도 해서, 이 속성해방 피니시를 주력으로 삼는 슬액은 "매미 슬액"이라고 불린다. 이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2편에서 하겠다.
개병신기술
쓰지 마
상향하라
도끼: 후려치기 <–> 도끼: 이단변형베기 연계
도끼 모드에서 A 눌러서 나오는 도끼: 휘두르기 공격에서 ZR을 누르면 나오는 기술들이다.
도끼: 후려치기 이것도 병신 기술이니까 쓰지 마라. 이단변형베기에 비해 이점이 단 하나도 없다. 이것도 상향하라.
근데 선브레이크 오기 전까지는 후려치기밖에 없어서 어거지로 후려치기 써야 함. 망겜인듯.
도끼: 이단변형베기 연계는 움짤을 보면 알 수 있듯 기술이 "일(1)"과 "이(2)"로 나누어져 있다. 일 시전하고 끝날 즈음에 다시 ZR을 누르면 이로 연계된다.
아무런 효과도 없는 쓰레기인 후려치기와는 달리 이건 일과 이에 각각 특수한 효과가 있다. 일을 사용하면 검 게이지가 꽤 회복되고, 이를 사용하면 바깥 게이지가 크게 상승한다. 이 효과들은 공격을 맞히지 않아도 시전만 한다면 발동함.
하지만 시전 시간이 워낙 길다 보니 실전에서는 이까지 쓸 상황이 잘 오지 않는다, 애초에 속성충전 카운터가 있는 시점에서 바깥 게이지 상승은 크게 이점이 없기도 하고... 그래서 보통은 일까지만 사용해서 일의 효과만 보고 끝내는 편임.
이제 벌레철사 기술을 설명하고 싶은데...
씨발 진짜 이해가 안되는데 왜 디시는 글 쓰는데 올릴 수 있는 파일 용량에 제한이 걸려 있냐? 아카라이브는 아니던데. 심지어 그 용량도 겨우 120MB다. 그 와중에 글 썼던 거 다른 갤에다가 옮겨 쓰는 것도 존나 번거롭게 컴퓨터 메모장을 한번 거쳐야 되더라고. 진짜 존나 병신같다 씨발.
아무튼 별 수 없이 1편 분량을 2개로 쪼개서 올리게 되었다 미안하다... 제목도 1-1편인 이유가 그 때문임...
그러니 글은 다음 1-2편에서 계속되니 많이들 봐줬으면 좋겠다. 그럼 모두들 즐거운 헌터 생활이 되기를.
좋아용
이거 좋네 모음집에 올려두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