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php?id=39b2c0&no=29bcc427b08277a16fb3dab004c86b6fbdfe40db5f17ba5cfe855cfdb8167df0ba33153d38e1723c1ea8ea118c5cd6e9ac0a7796e2

 

 

탑은 영화에서 ‘타짜1’ 속 고니(조승우 분)의 조카 대길로 분해 열연했다. 2014년의 대길은 과거의 고니에 비하면 아무래도 더 싱싱하면서도 천연덕스러운 느낌이다. 다크한(어둡고 무거운) 면모와 동시에 속내엔 개구쟁이 기질도 숨었다.

무대 위 탑과의 완전한 구획을 짓기 위해 배우 최승현이라 칭한다. 최승현은 이번 영화에서 신세경, 곽도원, 유해진, 이하늬, 김윤석, 오정세 등 쟁쟁한 배우들과 협업했다. 물론 맥을 관통하는 주인공이지만 전편에서 이어진 막강한 존재들,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발하기란 녹록치 않았을 터다. 그래도 잘 달렸다. 러닝타임 내내 웃기고 울리며 스크린을 활보했다. 단순히 아이돌 비주얼에 기대 가지 않고 꽤 수려한 연기력으로 승부했다는 데서 더 의미 있다.


영화 초반, 촌스러운 패턴의 셔츠를 입고 중국집 배달부로 등장한 최승현은 의외의 모습에 기대감을 부풀게 한다. (중략) 한없이 능글맞다. (중략) 타짜로 거듭나는 사연은 속도감 있게 편집되면서도 최승현의 유들유들한 매력들을 압축적으로 담아낸다.

또 후반부로 갈수록 최승현의 대길은 위태롭고 무거워지는데, 초반의 가볍고 편안한(?) 연기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그 감정의 기폭이 튀지 않고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이 관객의 몰입을 돕는다. 물론 최승현의 연기가 그만큼 이야기의 맥을 잘 짚고 따라갔단 얘기가 된다

 

그래서 ‘타짜2’는 최승현의 변신이고 새로운 도전이다. 시골 마을 철가방의 청춘, 첫사랑에 목숨 바치는 사나이 순정, 또 타짜로서의 곡절 가득한 인생, 승부사다운 카리스마까지 총천연색 매력을 대방출하며 몸을 던진 연기를 보여줬다. 시크하고 다크한 카리스마, 그 너머엔 더 많은 모습이 숨어있다는 사실을 몸소 입증해냈다.

 

그 현란하고 쟁쟁한 판에 최승현이 뛰어들었다. 그리고 그 많은 볼거리들 가운데서도 최승현은 비주얼이나 연기로나 중심을 벗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기특하다.
기사 출처- http://osen.mt.co.kr/article/G1109943562  (기사 전문은 링크타고 들어가서 봐, 스포성 관련 언급도 살짝 있음)

 

 

함대길 캐릭터 소화력과 연기력에 대해 좋은 평들이 많이 나오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