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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이야기를 하니 생각난 건데, 가사에 왜 이렇게 '고막'이야기가 자주 등장하나요?
'고막성애자'라는 우스갯소리가 사실인가요?(웃음)
전 굉장히 여린 것 같은데, 어떤 내면에는 폭력성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 단어를 쓸 때
카타르시스를 느껴요. 자극적인 음악에 활활 타는 귀를 씻어주면 치유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미로 키치하게 쓴 거죠. 사실 둠다다 자체가 듣기 좋으라고 만든 음악이 아니예요. 너무
다 똑같은 것만 하는 한국 음악계가 기형적으로 보였기 때문에 그런 메시지를 진지하지 않게,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거예요



Q. 그런 면모가 작업에 많이 묻어난다. 지난 11월 발매한 솔로 ‘둠다다’도 그랬는
데, 그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최승현은 이미지가 영상화 될 것을 염두에 두고 음악
을 만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승현: 맞다. 나는 무조건 이미지를 생각하면서 음악을 만든다. 음악과 이미지가 
항상 같이 온다. 

 Q. 그렇다면 당신의 노래는 귀로만 들어서는 안 되고, 눈으로 함께 봐야 한다는 의
미인데. 
최승현: 내가 봤을 때, 이제는 그렇게 해야만 하는 시대다. 앞으로는 더욱 그럴 테고. 
음악은 무조건 비디오 아트웍의 시대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 좋은 멜로디 라인이나 
코드는 이제 다 나왔기 때문에, 어정쩡하게 듣기 좋은 걸로 가다가는 세련된 음악이 
힘들지 않을까 싶다.

Q. ‘둠다다’에 “난 21세기 범상치 않은 Korean MIC를 쥔 신들린 Rap basquiat”라는 
가사가 나온다. 바스키아(화가), 좋아하나? 
최승현: 바스키아를 표현한 이유가 뭐냐면, ‘둠다다’를 만들 당시 사람들이 듣기 좋지 
않은 음악을 만들어 보자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그 당시, 지금도 아니라고 하면 거짓말
이지만, 모두가 똑같이 포장돼서 나오고 하나가 유행하면 우르르 따라가는 우리나라 
가요계를 봤을 때 섞이기가 싫다는 생각을 했다. 한심하다는 생각도 들었고. 나는 그게
너무 기형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기형적인 환경에서 자란 아이를 빌어 그 기형적인 
상황을 표현한 거다. 거기에다가 휘갈기고 싶었던 거다. 바스키아의 낙서들처럼. 

 Q. 휘갈기고 싶었다고 했는데, 그렇다고 해서 ‘지금의 가요계를 바꾸겠다’는 건 아
닌 것 같고. ‘내 길을 가겠다’ 정도로 생각하면 될까? 
최승현: 정말 적나라하고 솔직히 말하자면, ‘둠다다’는 내가 음악을 하기 싫은 이유를 
추상적으로 표현했던 곡이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사람이 없는 것이, 그 당시에는 
기형적이라고 생각했다.




갑자기 읽고싶을때 찾기 쉬우라고ㅇㅇ

그냥 갤 글 목록 쫙 보는데 죄다 영화얘기밖에 없어서

삐뚤어지려고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