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장소는 두오모 광장에서 스포르체스코 성까지 쭉 이어지는 비아 단테(Via Dante). 중간 지점엔 친절하고 잘 웃는 할아버지의 꽃가게가 있었는데, 아담한 체구의 이 할아버지는 자신의 자전거까지 내주며 촬영을 도와줬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려는 남자 컨셉으로 표정을 지어볼까요?” 내가 주문하자 최승현은 금세 활짝 웃으며 “여자들은 꽃 선물 안 좋아하지 않나요?”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곳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유럽풍의 젤라테리아(아이스크림 가게)까진 걸어가기로 했다. 그는 먹음직스러운 젤라토를 살핀 후 “전 딸기와 바닐라 맛으로 할게요. 이번 <보그> 촬영은 정말 먹을 게 많네요.(하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맛있게 촬영한 후, 다음 장소는 스태프들이 가장 기대한 브레라(Brera) 지역. 밀라노에서 가장 유명한 예술학교인 브레라 대학가로 아기자기한 돌담길과 작은 상점들, 핫한 클럽과 바가 밤 늦게까지 조명을 환하게 밝히는 곳이다. 한적한 골목에서 촬영하고 있는데, 마침 닥스훈트 한 마리가 미모의 여주인과 산책 중 아닌가! 윤기 잘잘 흐르는 우아한 털을 가진 강아지의 이름은 ‘심바’. 모델 뺨치는 포즈로 탑과 촬영팀의 귀여움을 톡톡히 받았다.
http://www.vogue.co.kr/content/view_01.asp?menu_id=02050000&c_idx=012201010000287&page=1
꽃들고 있는거랑 아이스크림 먹는거 그리고 강아지랑 같이 찍은거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
여자들이 꽃 선물 안좋아하는것도 아는 센스있는 탑
(......)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