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 나 진짜 이렇게 휴덕질 오래 하다가 어떻게 되나 했는데 진짜 휴덕은 있어도 탈덕은 없다는 걸 몸소 체험하고 왔다.
얼굴 못보고 빠질한게 거의 10년이었는데 이렇게 내가 사는 곳에서, 그것도 월드스타들이 와서 공연하는 (며칠 전에 마돈나 왔다감) 곳에서 공연을 하고, 이 곳을 매진시킬 거라는 걸 어떻게 상상할 수 있었을까. 정말 꽉꽉 들어차고 뱅봉들 반짝이는데 너무너무 예뻤어.
6월에 티켓팅했을 때 개인적으로 죽을 것 만큼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래도 10월까지는 살 목표가 생기겠군 했는데 진짜 어느새 ... 10월이 왔고 그날이 왔고 나는 연차를 냈고 !
3시에 티켓 픽업 하래서 넉넉잡아 한시간 일찍 도착했는데 내 앞에 100명 있었음 ... orz 티켓 받았을 때가 아마 네시 반 정도 되었언 것 같고 다섯시로 예정되어 있던 사운드 체크 들어가니까 한 다섯시 이십분.
내가 산게 bae bae 비앞 패키지였는데 이건 그냥 사운드체크/스탠딩 우선입장/기프트백 정도였음. 잘 했다고 생각해. 스탠딩을 made 랑 bae bae 비아피 패키지용 전용 구역을 만들어 줘서 정말 널럴했어.
양언니들 사이에 치일까봐 솔까 좀 많이 쫄아서 갔는데 너무 널럴해서 애들 움직이는 동선 따라 움직여도 되었을 정도. 직캠이나 직찍 제재도 거의 없어서 그냥 대놓고 다들 찍었어.
사운드 체크는:
- 위랔투파티
- 뱅뱅뱅
- 베베
사운드쳌때 컨디션이 안 좋아 보여서 많이 걱정했음. 대성이랑 태양이 정말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승리는 분위기 업 시키려고 노력하는데 지디랑 탑이 양쪽 돌출에서 거의 움직이질 않았음; 둘다 마스크까지 하고 있어서 어디 아픈가 싶어 좀 걱정. 원래 사운드 체크 이후에 다시 사람들 다 내보내고 재입장 시킨다고 했었는데 그냥 있어도 된다 그래서 사운드 체크 끝나고 한 여섯시? 부터 공연 시작 여덟시까지 널부러졌음 ... 일곱시인가 부터 뮤비 틀어주는데 큰 스크린으로 갤주 얼굴 보니까 딴사람 같쟈나요 뮤비 처음 본거 같쟈나요 ... 혼자 갔는데 양옆에 꼬꼬마 외국 언니들이 너무 좋아하는게 귀여워서 흐뭇하게 쳐다봤어 ㅋㅋㅋㅋㅋ 기다리면서 핸드폰 보는데 갤주 인스타 하시드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콘은 역시나 정시에 시작하지 않고 여덟시 이십분 정도에 시작.
셋리스트는:
- 뱅뱅뱅
- 투나잇
- 스투핏라이어
- 토크
- 하루하루
- 루저
- 블루
- 토크
- 배드보이
- 잎유
- 스베
- 윙스
- 둠다다
- 눈코입
- 쩔어
- 굿보이
- 삐딱하게
- 대성이 드럼
- 맨정신
- 베베
- 토크
- 판베
- 위랔투파티
- 밴드 소개
앵콜
- 뱅뱅뱅
- 베베
하나하나 다 쓰기에는 내가 너무 벅차니; 기억도 휘발되고 ...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곡들을 해 줘서 행복했음. 이프유 꼭 듣고 싶었고 둠다다는 당연한 거고 쩔어는 나온지 얼마 안되었으니 꼭 할 거 같았고!
사운드체크 때 조용해서 걱정했는데 왠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갤주 쩌렁쩌렁하게 랩하시는데 무릎 꿇을 뻔. 옷도 예쁘게 블랙 수트에 쁘띠 스카프 같은거 목에 둘렀는데 하... 그래 니가 달리 수트최가 아니었지. 정말 오글거리지만 우리 옛날에 최진리라고 부르던거 생각나고 그래서 혼자 웃었어 ㅋㅋㅋㅋㅋ 그런데 막상 실물 영접하니 정말 소녀팬 모드에 빙의되는지 두손모으고 보게 되더라.
중간중간 대성이 보는데 너무 아빠미소 지어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다른 멤버가 뻘짓하면 어이없게 쳐다보는데 표정이 확확 바뀌는게 너무 즐거웠음.
음향이 정말 좋았음. 보통 음향이 좋아도 영상에 담으면 엄청 째지는게 들리는데 그런거 하나도 안들리고 다 잘 들림. 귀도 편안하게 잘 들었어. 음향 째지고 그런거 없었던게 정말 만족스러웠음.
흰 수트 입고 이프유 딱 노래 하는데 ... 너무 좋아가지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컬탑! 최보컬!!!!!!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딱 나왔을 때 정말 힘들었던 와중에 혼자 여행가서 들었던거 생각나면서 눈물이 절로 나는데 왠 청승이냐 싶기도 하고 ... 내가 탑 입덕했을 때가 거의 10년전인데 정말 힘들었었거든... 그 때 정말 빠질로 위로아닌 위로 받은게 생각나면서 정말 울컥울컥...
둠다다는 몬드리안st 수트 입고 등장 하는데 존재감 화아.... 너무 멋졌어. 뭔가 눈앞에서 보는데 눈앞에서 보는 것 같지 않는 기분.
쩔어 너무 즐거웠음. 지디앤탑 합은 정말 잘 맞는 거 같아. 보는 재미도 있었고 무대도 둘인데 꽉 찼음.
돌출 스탠딩에 펜스 잡고 있었는데 아이고 갤주님 춤탑 나셔가지고 뒷모습 앞모습 정말 잘 봤다 ㅠㅠㅠㅠ 그리고 종종 디씨탑갤 싸인 핸드폰에 들고 있었는데 한번 아이컨택 당함. 끄덕끄덕 고개 하시는데 심쿵. 그래 우리 누군지 기억하냐 (...) 솔로 외치고 있어 솔로 솔로 솔로 내놔 ..... 중간중간 걸어다니는데 그냥 런웨이 걷고;;;;;
마지막 토크 하는데 영어로 재밌었다 너네도 재밌었냐 이러다가 한국분들 보이시는데 귀한 시간 내서 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더욱더 발전하는 모습 보이는 빅뱅 되겠다고 하는데 괜히 울컥 하더라. 정말 여기서 십오년 살면서 너네를 토론토 제일 큰 공연장에서 볼 수 있을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으니까. 토론토에서 이렇게 다 솔드아웃 시키니까 앞으로는 자주 와 ㅠㅠ 제발 ㅠㅠㅠㅠㅠㅠ
나중에 더 생각나면 사진이랑 영상 풀면서 더 풀어볼게 ! 나도 너무 찍어놔서 뭘 찍었는지 기억도 안 남 (...)
+ 탑, 와 줘서 고마워 정말. 내일 다시 호주로 출국한다던데 몸 조심해라 정말.
감동이 느껴지는 후기 감사
후기에 감동이 ㅠ 쩔어랑이퓨영접하고싶다 ㅠ 우리 누군지 기억하냐ㅋㅋㅋㅋ 최진리 진짜 오랜만인듯ㅋㅋㅋㅋ 솔로외치는1인 여기 또 있다ㅠ 마지막 멘트 한국말로 하는 건 매번 감동인듯ㅎ 정성글 고마워ㅠ
오.. 오 너무 좋았겠다... 내가 다 벅참 ㅋㅋㅋㅋ 생각 날때마다 나노후기 부탁해 ㅎㅎ
이번 투어 음향 정말 좋은거 같더라. 미국투어 직캠들 다 움향 쩔어서 다 찾아봄 ㅋㅋㅋ
감사 감사 ㅠㅠ
벅찬 감정이 막 느껴지는게 왠지 눈물나는 후기다ㅎㅎㅎ
우리도 음향 좋은 공연장에서 공연좀...
갤후드는 안입고 갔나보네 ㅋㅋㅋ
아흐 감동이!!!! 후기완전쩔어~!!! 너무너무 고마워 내가다 설레네 정성글고마웡
와 나까지 감동이 느껴지는 후기구나. 10년만에 처음 봤으니 그 마음이 오죽할까
그 마음에 기대하는 만큼 탑이 좋은 모습 보여줘서 다행이네. 그 모습 꼭 좋은 추억으로 횽이 간직하길 바래
한국에서 콘 할때도 음향이 좋았으면 좋겠다 정말.. 한국은 음향이 너무 안좋아
신곡 나오면서 예전곡들 리스트서 빠지는건 그대로 아쉽지만 재밌었겠다. 한국에 살아도 콘 못가는경우가 많은데 좋았겠어 나도 콘서트 가고 싶다 ㅋㅋ 후기 보면서 대리만족 느끼고 있어 연차 내면서 가길 잘했지? ㅋㅋ 자고 있겠지만 잘자
후기보는데 그 감동이 여기까지 느껴지네 진짜좋아겠다
맨날 동영상 찾아보는데 현장에서 듣고싶다ㅠ 쩌렁쩌렁 랩하는 탑 실제로 보고싶다ㅠ 너무 부럽네 후기 완전 감사~~
10년만에 그것도 타국에서.... 감동의 물결이ㅜㅜ후기 감쟈해
힘들때마다 탑 목소리로 위안받지 그래... 가슴 벅찬 후기 고마워
아이컨텍 당함, 끄덕끄덕 그부분 읽는데 같이 심장이 나댄다. 그 감동 영원히 간직되겠다. 축하해. 그리고 실감나는 중개 고마워! 복받을거야.
십년만이라니 정말 좋았겠다......음향 좋았다니...;ㅛ; 체조는 언제나 찢어지는데....언제나 우리는 내귀에 속삭이는듯한 음향을 만끽해볼꺼나
와 처음 보는거였구나 축하해 ㅎ 나도 콘서트 보고싶다 우린 언제 볼수있는거야
후기만 들어도 벅찬 감동이 밀려온다. 잘 읽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