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섭님 저녁에 시 오랜만에 보니까 같이 생각나서 ㅋㅋ
좋아하던 서정주님 시 한편 찾아 데리고 옴ㅎㅎ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섭섭하게,
그러나
아조 섭섭하지는 말고
좀 섭섭한 듯만 하게
이별이게,
그러나
아주 영 이별은 말고
어디 내생에서라도
다시 만나기로 하는 이별이게
연꽃
만나러 가는
바람 아니라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엊그제
만나고 가는 바람 아니라
한두 철 전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초월만큼 좋아한 시였는데ㅋ 다시 봐도 좋으네ㅋ
아조. 라는 거 보니까 총총 생각난다 ㅎ
시든 가사든 단어 하나하나에 바뀌는 의미나 느낌들이 진짜 신기한거 같아 ,,
내랩은 문학이라던 티오피..
이제 올해도 얼마 안남았는데 마무리 잘 했으면 좋겠고
2015년 진짜 너무 즐거웠던 한해인듯 해서 고맙고 ㅋ
내년엔 더 열심히 덕력 쌓을 수 있을듯 해서 기대되고
바라는 김에 2016년엔 문학랩 좀 가득 담은 솔로앨범 턱하니 안겨주면 진짜 좋을 거 같고.....;
절대 기승전솔로앨범 하려고 이 글 쓴 건 아니지만뭐.. ㅋㅋㅋ
여튼간에 내일 콘서트 잘하삼ㅎㅎ 아프지말고! ㅎㅎ
만날여지를 남기는 이별이길바린다는 뜻이야?
관조 달관 무소유 ㅋ 이 시를 보고 그런쪽으로 해석을 많이 하긴 하던데.. 아마 이별은 하지만 언젠가는 다시 만나길 바라는 마음이 있는.. 근데 언제 만날지 기약은 없는 그런 이별을 말하는 게 아닐까하는... 내가 지금 뭐라는건지ㅋㅋㅋㅋㅋㅋ 만날 여지라기보다는 걍 언제든 다시보면 좋겠다의 이별인듯한 내생각; ㅋ
솔직해지기 쉽지 않은 것 같은 최소횽의 마음을 보았을뿐이고... ㅋㅋㅋ
ㄴ...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