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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가
천냥 빚을 갚을 수도
더 큰 이자가 되어 불어날 수도 있다고 하오...


















하지만 그대의 말은
그 어느 것에도 속하지 않았소...


















그대의 말 한마디는












내가
받아야할 빚도
탕감시킬 빚도
아니었지...















그래.

















빚이 아니더군.























그대의
따사로운 한마디는
내 마음에 들어와


















빛이 되더군...























심히 황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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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안부문여하(近來安否問如何)

안부를 묻사오니,
요즈음 그곳에선 어떻게 지내고 있소?





월도사창첩한다(月到紗窓妾恨多) 

창 너머 달이 뜨지만
차가운 한만 서릴뿐이오.





약사몽혼행유적(若使夢魂行有跡)

꿈 속에 오고간 길이
그리움의 흔적으로 남는다면,





문전석로반성사(門前石路半成沙)

그대 문 앞 돌길은
진작에 모래가 되었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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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모습 따위가 아니오.


















몹시 그리운 것은,
그대의 따스한 말 한마디이니...
























오늘은
아주 기나긴 밤이 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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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한 참고글

장산의 범 - 몽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