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전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M&A 파트너가 CJ그룹에서 카카오로 변경됐다. 협상은 현재 초기 단계로, 거래금액과 사업 협력 측면에서 조율을 진행 중이다.
11일 IB업계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를 새로운 인수자로 낙점,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카카오는 인수주체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내세울 예정이다. 다만 이번 협상 주도는 카카오에서 직접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M엔터테인먼트는 CJ그룹과 협상이 틀어지면서 카카오로 선회한 모양새다. CJ그룹과 지난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장기간 협의를 이어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가격에 대한 조율은 끝냈지만, 사업적인 측면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IB업계 관계자는 "협상은 초반 단계로 이달 초부터 실사에 돌입했다"며 "크게 가격과 사업 협력 측면 등 두가지 부문으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가격적인 측면에선 어느정도 윤곽이 나온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10월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측에 제시했던 텀싯(Term Sheet)과 CJ그룹과 협의됐던 수준에서 양측의 눈높이가 맞닿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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