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K팝 스타를 꿈꾸는 북미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이 열리는 8일(이하 현지 시간) 만달리나 베이 컨벤션 센터는 차세대 슈퍼스타가 될 재목들로 가득 찼다.
 
이들은 이날 진행된 하이브레이블즈 오디션에 참가하고자 하는 오디션 지원자들. 이번 오디션은 방탄소년단이 있는 빅히트 뮤직을 비롯해 세븐틴의 소속사 플레디스, 걸 그룹 르세라핌이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쏘스뮤직 등 하이브 산하 7개의 레이블들이 함께 개최하는 것으로, 여태까지 하이브 오디션 가운데 최대 규모다. 현장엔 레이블 관계자들이 다수 자리했으며, 미처 현장에 오지 못한 레이블들 역시 참가자들의 오디션 영상을 통해 자신들과 색이 맞는 차세대 스타들을 가려낸다.

사진=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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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은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열리는 8~9일과 15~16일 들 4일에 걸쳐 열린다. 하이브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약 보름 동안 지원자를 받았다. 사전 지원을 하지 않더라도 현장에서 지원 및 접수를 가능하게 해 방탄소년단 콘서트가 개최되는 기간 동안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하는 누구에게나 새로운 글로벌 아티스트가 될 문을 열었다.
 
특히 이번 오디션은 성별, 인종, 국가 등 나이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지원자격의 제한을 두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지원자들은 보컬, 춤 등 지원 장르를 선택한 뒤 심사위원들 앞에서 짧은 무대를 펼쳤다. 8일 현장에는 방탄소년단의 안무가로 유명한 손성득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진=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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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1만 3000여 명이 온라인으로 지원 의사를 밝혔다. 첫날에만 2000에서 3000명 정도의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야말로 보석 중의 보석을 가리는 자리가 된 셈이다.
 
오디션은 레이블 별로 구분하지 않고 진행되며, 오디션 종료 후 촬영된 영상을 7개 레이블 전체에 공유하고 일정 기간 리뷰 과정을 거친 후에 각 레이블에서 원하는 대상자에게 직접 연락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복의 레이블이 한 명의 레이블에게 연락을 할 수도 있는데, 이를 통해 오디션 참가자는 자신이 직접 원하는 레이블을 선택하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이번 오디션은 하이브 산하 7개의 레이블이 한자리에 모여 각 레이블이 최상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의 아티스트를 발굴하기 위해서 협업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신규 레이블인 하이브 아메리카 또한 이번 오디션을 통해서 세계 최고의 음악 시장에서 데뷔를 할 수 있는 아티스트 모집에 나서 차세대 스타 탄생을 기대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