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는 음악 프로그램 공개 녹화 재개를 고려하고 있다. KBS는 지난해 말 1TV '열린음악회' '가요무대'와 2TV '불후의 명곡' '뮤직뱅크'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의 방청을 다시 시작했지만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중단했다. 1TV '전국노래자랑' 역시 2020년 3월부터 줄곧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했다. 코로나19로 현장 녹화가 어려워져 스튜디오 녹화와 함께 지난 방송 편집본을 내보냈다. KBS 관계자는 "아직 방청 녹화 재개 일정이 정확히 정해지지는 않았다"면서도 "다음 달 내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방청객 대면 녹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MBC TV '쇼, 음악중심' '복면가왕', SBS TV '인기가요' 등도 대면 녹화를 고심 중이다. MBC는 "공개 방청 관련 아직 결정된 부분이 없다"고 설명했고, SBS는 "좀 더 추이를 지켜본 뒤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한 지상파 PD는 "방청객을 동원하면 현장감을 살릴 수 있고 풍성한 그림이 나온다"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조금 꺾였지만, 확진자 수가 여전히 많아 방심할 수 없다. 방역 가이드에 맞춰 안전하게 녹화를 진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