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쉽게 말하지 못한다는 공자의 국적...
중국인들의 꾸준한 문제제기 덕분에 공자 한국인설의 존재는 상당히 널리 알려지게 되었음
하지만 사실 공자의 국적에만 집중하는 것은 오해와 왜곡의 소지가 없지 않음
한국인들은 공자 한 사람만이 아니라 고대중국의 다른 여러 역사인물들, 나아가 고대중국사의 상당부분을 한민족사로 편입하려 해왔기 때문...
단적으로, 초대 문교부 장관직을 맡았을 뿐만 아니라 홍익인간 이념의 발달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 안호상 선생은
단순히 공자가 한국인이라고만 주장한 것이 아니라,
갑골문자 창안자가 우리 선조라고도 주장했고
https://www.joongang.co.kr/article/1303611
강태공과 진시황, 요임금과 순임금, 심지어 복희나 수인 같은 신화적 존재들도 우리 민족과 직접적 관계가 있으며
현 중국 영토의 작지 않은 부분이 우리 민족의 옛 강역으로 편입될 수 있다고 보았음
21세기에 안호상 선생의 문제의식을 계승한 한국인들도
공자 한 사람만이 아니라 맹자, 강태공 등 다양한 인물들을 한민족사로 편입하기 위해 노력해왔음
즉, 많은 경우 한국인들은 공자 한 사람의 국적만 말하기 어려워하는 게 아니라는 것
고대중국사 전반이 누구 것인지 말하기 어려워한다는 것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