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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토마갤 눈팅하며 팬들의 반응을 알아보곤
하는데, 여기다가 내가 그간 모은 토트넘
저지들 사진 올려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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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 시즌 : 후안데 라모스 - 해리 레드냅

이 저지는 2008-09 시즌 3rd 저지인데, 2008-09
시즌을 앞둔 프리시즌 때 AS 로마와의 경기에서 처음
개시된 걸로 앎. 그때 꼭 구하고 싶었는데 다행히 14년
만에 CFS에서 구입하게 됨. 2007-08 시즌 리그컵
우승을 이끈 라모스 감독이지만, 성적 부진으로 경질
되고 해리 레드냅 감독이 후임으로 들어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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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 시즌 : 해리 레드냅 (구단 최초 UCL 8강)

2010-11 챔스 16강에서 AC 밀란을 꺾는 파란을 일
으키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8강에 오른 토트넘. 8강
에서 주제 무리뉴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를 맞게 되고,
확실히 UCL 토너먼트 경험이 없던 토트넘보다는 챔
스 고수 레알 마드리드가 더 한 수 위였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10–11 시즌 토트넘 축구 재밌게 봤고,
해리 레드냅 감독을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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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4 시즌 :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 팀 셔우드

가레스 베일을 당시 월드레코드로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시킨 뒤, 그 유산으로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여
러 자원들을 모은 토트넘. 솔다도, 파울리뉴, 라멜라
등 다양한 선수들이었지만 결국 오래 버틴 건 에릭
센이더라. 아마 에릭센이 데뷔 시즌 2013-14 시즌
에 기막힌 활약으로 토트넘 올해의 선수상 받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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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6 시즌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레버쿠젠에서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에 입단하며,
한국축구 팬들의 관심은 모두 토트넘에게로 향했
지. 15-16 시즌 프리미어리그 화두는 당연히 레
스터 시티의 혁명이었는데, 그럼에도 토트넘은
한국/아시아권에서만큼은 손흥민 덕에 결집층
을 모았던 게 아닐까 싶다. 아직 DESK가 완성
되기 직전으로 알고 있고, 델레 알리의 환상적
인 왼발 발리킥 골이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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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8 시즌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스퍼스 팬들이 최고의 시즌으로 생각하는, 17-18 시
즌이다. DESK 라인이 구축돼 사정없이 상대 팀 골문
을 두들겼고, 손흥민도 한 단계 발전된 윙어로 다시
태어남. 개인적으로 에릭센 팬으로서 이 17-18 시즌
에 드디어 PFA 리베를 따냈기에, 이 시즌이 더욱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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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9 시즌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챔스 준우승)

2018-19 시즌… 그 해 여름은 살인적인 더위였었지.
하지만 이때만큼 낭만이었던 시즌도 없었던 것 같다.
저 초록색의 3rd 킷을 보면 많은 생각이 든다. 어떻
게 그렇게 욱여 넣어서 끝끝내 챔스 결승까지 오르는
지…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력이 2019년을 기점으로
하향세 탄 건 맞지만, 저때 아마 그 기력을 다 쓴 게
아닐까 싶다. AT 마드리드의 홈구장에서 펼쳐진 
2018-19 시즌 챔결 리버풀전. 낭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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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 시즌 : 포체티노 - 주제 무리뉴

에릭센의 태업, 포체티노의 알 수 없는 지도력 부진 등
이 겹치며 지난 시즌 챔스 준우승 팀이 맞나 의구심이
들 무렵, 결국 프런트는 칼을 빼들어 포체티노를 과감
하게 경질했지. 그 후임은, 무려 스페셜 원 주제 무리
뉴 전 맨유 감독이었어. 에릭센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
해 7년 간의 스퍼스 생활을 마치고 인터밀란에 이적
했고, 무리뉴 감독은 시즌 도중 부임하여 2020년에
접어들어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어쨌건 토트
넘을 무난하게 이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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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 시즌 : 주제 무리뉴 - 라이언 메이슨

무리뉴 2년차, 시작은 좋았던 것 같다. 2020년 12월
경인가? 그때 리그 1위를 점하며 토트넘 축구의 정점
을 찍었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도 선전하고. 하
지만 딱 2021년이 되자마자 무리뉴호 토트넘은 갈짓
자 걸음을 걸은 것 같다. 결국 프런트는 리그컵 결승
전을 앞두고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는 초강수를 뒀고,
그 때문에 토트넘은 결승서 맨시티에게 패하며 또
주저앉고 말았지.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은 그래도
시즌 막바지까지 무난히 팀을 보존시켰어. 해리 케인
은 리그 득점왕/도움왕, 손흥민은 무려 PFA 리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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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2 시즌 : 누누 산투 - 안토니오 콘테

수많은 감독 후보군들이 토트넘 감독직을 거절했고,
대체 누구를 앉혀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겨겨우
울버햄튼 출신의 누누 산투 감독을 선임. 리그 개막
전 맨시티전에서 1-0 승리로 잘 가나 싶더만, 선수
들도 이해 못하는 산투 감독의 전술, 그러면서 계속
고꾸라지는 순위. 결국 산투 감독을 빠르게 손절한
프런트는 전 인터밀란 감독이자 첼시를 2016-17
시즌 우승시킨 안토니오 콘테를 감독직에 앉히는
충격적 행보를 보임. 어쨌거나 명장은 명장인 콘테
가 스퍼스에 왔기에, 토트넘 선수단은 제대로 각성.
그래서 시즌 최종 순위에서 챔스권에 들었을 뿐더
러,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이
라는 쾌거를 이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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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시즌 유니폼도 사야 하는데, 잘은 모르
겠지만 쪼까 힘들 수도 있을 거 같다. 돈이 엥간히
들어야지. 하지만 최선을 다해볼게. 

디시에서는 엄청 비난 받는 토트넘이지만, 그만큼
한국 축구 팬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팀이 토트
넘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이만 줄일게. CO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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