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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제주도 출신 선임 둘이서 장난으로 제주말로 떠드는거 보니까 진짜 못알아듣겠더라

섬이라 격절되었는데도 한반도에 귀속된지 1000여년인지라, 한국의 고유 민속문화와 제주의 문화를 동시에 지니고있는 소중한 곳임.


얼마전에 영사관 갔는데 나이 지긋하신 할머니께서 하르방 유해 나온거 있냐고 창구에 묻는거 보고 오만가지 감정을 느꼈다

창구 옆에 4.3 유가족 유해 등록 안내문 붙어있더라. 일제때 제주에서 태어나 4.3을 겪고 일본까지 흘러왔을 제주 인생이 한둘이겠나.


사라져가는 문화들이 안타깝다.

흰 천이 둘러져있던 고향마을 당산나무도 저번 겨울에 갔더니 큰가지가 부러져서 볼품없어지고 주변 돌담도 무너진 채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