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php?id=39b2c52eeac7&no=24b0d769e1d32ca73dec87fa11d0283123a3619b5f9530e1a1316268e3d7ca0ac846c3cf1c45bd07c6852e77a559955ad84d7da95b6a7849fda2171024e5aeccab



"주...주인...."

긴장으로 인해 살며시 떨리는 나의 몸을 어루만지는 주인의 피부에서 전해지는 주인의 체온을 느끼면서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떠올려보기로 했다


[수 시간전]


불당에서 잡무를 보고 나가려는 나를 주인이 불러세웠다


"나즈..오늘밤 제 침소에 들러주시겠나요?"

"무슨일인가요? 주인"

"나즈는 절에서 생활하지 않고 항상 퇴근후에 무영총 근처에서 거처를 만들어 생활하셨죠.. 그것도 좋지만

오래간만에 나즈와 함께 침소에 들고 싶다는 주인의 바램이자 명령입니다... 거절하지는 않겠죠?"

"하지만...전....."


마음에 걸리는 점이 있어반항을 하려고 했으나 그 말을 끝마칠수가 없었다. 빙긋이 웃으며 말하는 주인의 표정에는 묘한 단호함이 묻어있었다


"알겠습니다...명을 받들겠습니다"




[바로 조금 전]


조심스럽게 주인의 처소 장지문에 노크를 했다


"주인...나즈린입니다"

"들어와도 좋아요"

안에서 부드럽게 부르는 목소리가 화답했다

주인은 이미 잠옷으로 갈아입고 잠들 준비를 하고 있었다

조심스럽게 주인의 옆으로 다가가 앉았다


그런 나를 바라보며 주인은 온화하게 미소지으며 말을 이었다

"나즈...어쩌면 예상했겠지만 오늘 나즈와 함께 침소에 들기전에 할 일이 있어서 부른것입니다"

(역시나....어느정도 예상하고 있던 것이다. 딱히 당황스럽지도 않았고 평소 하던대로만 하면 될 것이다)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주인 그럼 어서...."

라고 말하며 엎드려 누웠고 그런 나를 보며 고맙다는 인사를 한 주인은 그대로 내 엉덩이에 얼굴을 파묻었다


"스읍...스읍....스읍....스읍....스읍"

"스읍...스읍....스읍....스읍....스읍"



[현재]


"스읍...스읍....스읍....스읍....스읍"

"스읍...스읍....스읍....스읍....스읍"


적막한 방에서 들리는것이라곤 오직 나의 엉덩이향기를 마시는 주인의 깊은 숨소리 뿐이었다

그렇게 조용이 주인의 얼굴 코 형태를 짐작해가며 정확하게 코의 위치를 맞춰주면서 즐기고 있을때

주인의 양손이 잠옷 안으로 파고 들어왔다


"주...주인...."

긴장으로 인해 살며시 떨리는 나의 몸을 어루만지는 주인의 피부에서 전해지는 주인의 체온을 느끼면서

대답을 이어갔다


"주...주인?! 이...이게 무슨......"

"나즈.... 우리가 이 놀이를 하게된지 오래되었지만 한번도 나즈는 이 놀이 도중에 나즈의 방구향기를 저에게 주지않았죠....오늘은 꼭 마시겠어요"

그렇게 말하면서 나의 아랫바를 부드럽게 어루만지면서 강약을 조절한 압박을 주기 시작했다

갑작스런 주인의 돌발행동에 대비할틈도 없이 그 느낌에 이끌리고 있었다

"자....잠깐만....주...주인 오늘은 안되는......아...하읏.....!"


{뿌우우웅 푸스스스스.....}


귀엽다면 귀엽다고 할수 있는 소리가 내 의지와는 별개로 내 엉덩이에서 흘러나왔다

주인은 절대 놓치지 않겠다고 마음먹은듯 곧바로 다시 내 엉덩이에 얼굴을 파묻었다



"스읍...스읍....스읍....스읍....스읍"

"스읍...스읍....스읍....스읍....스읍"

"스읍...스읍....스읍....스읍....스읍"

"스읍...스읍....스읍....스읍....스읍"

"스읍...스읍....스읍....스읍....스읍"

"스읍...스읍....스읍....스읍....스읍"


그렇게 한참을 내 방구향기를 마신 주인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내 옆에 누웠다

"나즈...너무나 좋았어요... 나무 만족스러워요 정말 굉장히 향긋한 향기였어요.."

"만족하셨으니 다행입니다 주인.........하지만......"

"알고 있습니다 나즈... 사실 나즈도 저의 향기를 마시고 싶단것.....괜찮아요 이리 오셔서 마음껏 마셔주세요..."


정말 사랑스러운 주인이다... 이렇게 부하의 마음을 캐치해주는 상사는 어디 또 없을 것이다...그렇게 행복한 감정을 느끼며

주인의 엉덩이에 얼굴을 파묻었다



"스읍...스읍....스읍....스읍....스읍"

"스읍...스읍....스읍....스읍....스읍"


한참을 그렇게 주인의 향기를 마시고 있었다...

미소지으며 나를 바라보던 주인은 갑자기 살짝 뒤척이는가 싶더니


{푸스으으으....뿌우우우우 푸욱 뿡}


소리와 동시에 따스한 공기가 내얼굴을 감쌌다 주인을 본받아 나 역시 그 향기를 허투루 흘려보내고 싶지 않았다

더욱더 주인의 엉덩이에 얼굴을 밀착하고 그 향기를 마셨다


"스읍...스읍....스읍....스읍....스읍"

"스읍...스읍....스읍....스읍....스읍"

"스읍...스읍....스읍....스읍....스읍"

"스읍...스읍....스읍....스읍....스읍"

"스읍...스읍....스읍....스읍....스읍"

"스읍...스읍....스읍....스읍....스읍"

"스읍...스읍....스읍....스읍....스읍"

"스읍...스읍....스읍....스읍....스읍"



"후후... 역시 나즈도 제 향기를 마음에 들어할줄 알았어요"

간간히 이런 주인의 말소리가 들려왔지만 그에 반응을 하게 되면 엉덩이에서 얼굴을 들어야하며 향기를 놓치게 된다는 생각이 앞선 나는

절대로 엉덩이에서 얼굴을 떼지 않았다..... 그리고 이 밤새도록 아니 영원토록 이러고 있어도 좋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


{뿌우웅 뿡 뿌웅}


주인이 한번더 나에게 방구향기를 주었다,,, 이제 머리속은 새 하얘졌다

그렇게 시간이 없었을까 정신없이 향기를 들이마시다 시간을 확인해 보았다... 어느새 2시간이 흘러 있었고 그 시간동안

주인은 잠들지도 않고 조용히 나를 기다려주었다...


오늘의 피로가 완전히 풀리고 기분이 고양된 나는 주인의 옆으로 기어가 주인의 입에 살며시 입맞춤을 하고 주인에 품속에 들어갔다


"안녕히 주무세요... 주인....."

"안녕히 주무세요 나즈.... 오늘은 정말 고마웠어요 내일도 같이 하기로 하죠"

그 말에 나는 마음이 진정되어 기분좋게 잠이 들었다





===========================================================================================================================


단편대 마지막 참가작 입니다.

마지막은 힘을 좀 주다 보니까 내용이 살짝 길어졌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