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에 보태서 부정적인 감정이면 더하게 되고
그것이 2차 창작이던 공식이던 간에 말이지
안 그래도 동방 프로젝트는 2차 창작의 최고봉으로 대우받고 있으니까 이렇게까지 꽃 피운건 전세계적인거 같아
여기 계신 선배님들에 비하면 적은 기간이지만
동방을 제대로 접한건 몇년 전인데
입문하기 전에도 마리사나 레이무, 플랑, 치르노 이런 애들은 얼추 알고 있긴 했어
그 후에 점점 다양하게 알아가면서 아 얘가 동방에서 나온 애였 구나 하기도 했지
그리고 나도 첨엔 동방이 애닌줄 알았어 아니더라....
어쨌든 동방원작 1차 게임이나 서적 외에도 음악 , 캐릭터, mmd, 만화 등 2차로 팔게 무궁무진하다 보니까 이것저것 퍼먹다가
'코메이지 코이시의 두근두근 대모험'이란걸 보게 되었는데
진짜 상상 이상이었다
내삶에 있어서 큰 충격 중 하나였다고 봐도 될거 같아
한창 애들 알아가던 와중에 이걸 봤는데
처음 보는 캐릭터들 넷 정도가 눈에 밟히더라고
주인공인 코이시, 바쿠렌, 요리히메, 토요히메 이 넷이 아주 강 럴했어
원작을 접하기도 전에 본 애들이라 난 쟤네들 극악무도한 악역 인줄 알았다
코이시는 나중에는 뭐 괜찮다지만 처음에 메이링을 반송장으로 만들지를 않나 플랑을 죽이기까지 갔고
바쿠렌은 자기 동료들을 숙청하고 거기에 작중에서 웃는 모습 이 자주 나오니까 진짜 광기를 체험했어
그다음으로는 달 자매가 그 정점을 찍게 돼
요리히메는 갑자기 우동게를 참살하고
카나코 레밀리아 레이무 이 셋이랑 싸우게 되지
난 솔직히 카나코는 누군지 잘 몰랐고 레밀리아는 사쿠야보다 약한줄 앎..
레이무가 가장 센것만 알아서아 이겼다 이러고 있는데
그 레이무를 시종일관 압도하더라고 이게 무슨 상황이지 싶다가 지나가면서 카나코랑 레밀리아는 죽어있더라
게다가 레이무가 따르는 용신이라는 존재도 바로 거대한 스님에게 당하고 진짜 코스믹 호러였어
나중에야 레이무 마리사가 협공해서 겨우 토요히메랑 양패구상 이루게 되서 다행이라면 다행인데
언니인 토요히메가 남아있네~
이때도 설정은 잘 몰라서 동생이 더 강한지 언니가 더 강한지는 몰랐지만 토요히메가 진짜 뭔 악녀로 나와가지고
요리히메는 그나마 백번 양보해 살인에 대한 회의감이라도 드 는데 토요히멘 그런것도 없어서 생 공포 그 자체였다
넷이 특히 그래서 그렇지
알아가기 이전에 접한 캐릭터들은 다 잘못 이해했었어
특히 히나랑 모코우도 악당인줄..
지금 대모험이 마지막으로 나온 게 16년도에 나온 건데
내가 막 감주전 관련 창작물 보면서 순호 파고 있었거든 무명의 존재이니 뭐니 가오가 있어서
순호가 달 대항마다 해서 한시름 놓고 보니 숨져있더라;;
부정적인 이야기만 하긴 했는데 다 펼쳐놓고 보면 스토리텔링 이나 감동적인 부분도 있긴 해
치르노랑 스타랑 겨루는 씬이랑 이부키의 회상, 마리사가 니토리 구하는 장면이랑 전 인류에게 눈이 생긴다는것 등등
그리고 연출이나 음악은 진짜 동방이랑 작가분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드라....
그리고 충격적이긴 했어도 계속 다른것도 집어먹다 보니까 인 식이 개선되긴 하드라
덕분에 지금은 코이시를 가장 좋아하게 되었어
근데 달 자매들은 비중이 서적에서만 나오고 무적의 주인공을 이겨버리는 묘사 때문인지 맹월초 보고 인지부조화 세게 왔었 다....
그리고 레이무도 진짜 무조건적인 선인줄 앎
보다 보니까 아 이래서 조폭무녀구나 이해하고 영나암에서 점 쟁이 처리할땐 식겁했었어
지금은 예전만큼 활발히 즐기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렇게 동방 만큼 2차 활성화 된게 있나 싶어서 그 맛을 못 잊네
애니나 게임 파는 사람들도 동방은 십중팔구는 다 알고
우리나라에서도 행사 자주 열리는거 같던데 못간지 꽤 되서 아쉽더라
아 그리고 대모험 최종화 제작 들어갔다니까 완결 되면 한번쯤 보는것도 추천할게 내가 이미 스포를 하긴 했는데..
다들 이미 동방에 대해 이골이 났으니까 추천하는거
나처럼 처음 접했을 당시면 애들 인식 나빠지니까 안 보는게 맞는거 같고..
끝으로 동방이 계속 흥하면 좋겠다
아예 zun님이 공식 애니화 한번 해가지고 유입 더 팍팍 늘어나고 더 알려졌음 해
물론 공식 설정 같은건 지령기전같이 2차 창작에 타격을 줄 수도 있어서 조심스럽긴 한데
페러렐 월드로 풀거나 2차는 2차대로 간다던지 잘 타협점을 찾을수 있지 않을까 싶어
다른 게임들 애니화 했을때 멋들어지게 뽑혀나오는거 보면 그건 부럽더라고 내 작은 소망이야
날라갔다가 다시 쓰는데 글이 좀 난잡해도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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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갤러리는 상하이앨리스환악단 갤러리로 이주했습니다
https://m.dcinside.com/board/teamshanghaialice
허걱스
글킨하죠
코이두근만큼 강렬했던작품 몇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