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책벌레인 사니와 밑에서 책을 접하게 되는 남사들..
분야 가리는 거 없이 다 보는 사니와라서, 현세에서 이쪽으로 넘어올 때 도저히 책을 버리고 갈 수 없다고 죄다 들고오는 바람에
남사들까지 덩달아 책 읽게 된다던가ㅋㅋㅋㅋ약간 그런 개념..? 아이한테 책을 읽히고 싶으면 부모가 먼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잖아.
사니와가 여유 생길 때마다 앉아서 책만 읽으니까 남사들도 아니 그렇게나 재밌나??하고 보는 거.
근데 이것도 타고난 천성이 달라서 카네상, 너구리, 쿠니트 같은 애들은 죽어도 안 읽고 지 할일이나 할 듯.
아와타구치 애기들은 동화책을 자주 보고, 야겐은 의학 서적을 주로 읽지만 과학 서적도 가끔 뒤적여보고. 미다레는 영화, 미용, 패션 잡지에 제일
흥미가 많지만 가끔 연애소설 같은 거 읽는다던가ㅋㅋㅋㅋ기x뮈소. 즈오랑 용궁이는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같은 판타지 시리즈에 환장할 듯.
미야비맨이랑 달배는 시문학 모아놓은 책장에서 자주 출몰할 걸. 근데 달배도 그렇고 미야비맨도 오래 살아서 일본 고전 시는 이미 알만큼 다 알기 때문에
서양 시문학으로 발을 뻗을 거 같음. 하이네, 릴케, 괴테의 시를 읽고 컬쳐쇼크 느끼는 미야비맨★ 세상에는 이런 풍류도 존재하는구나!! 라며.
이치고 인문학 서적에 관심 많을 거 같당. 뭇츠는 주로 여행기행문쪽. 방실이는 전 세계의 괴담 모아놓은 괴담집이나 수위 높은 책을 보는데 이게 뭐라고
해야하지.. 단순히 쎾쓰쎾쓰한 그런 게 아니라 과학적성의이해 이런 느낌..? 존나 체계적이고 말그대로 요리왕 비룡 브금 (오오오오오오!!) 틀어놓고 봐야 할 거 같은
신세계가 담긴 내용 일반인 시각으로 보자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거 읽고있을 때 킷코가 씰룩씰룩 웃으면서 옆에 오더니 같이 봄.
이제 믁라마사도 옆에 추가시키자..
하세베는 독서가 주명이라면 읽는데 읽고나서 감상평 말한 다음 끝에는 꼭 역시 아루지가 추천해주신~ 이 들어가니까 책벌레 사니와 입장에선
하세베가 책의 진가를 알아보고 독서에 흠뻑 빠지길 원하는데 얘한텐 그게 주명으로밖에 입력되지 않고 감상평 말하는 것도 뭔가 기계적인 느낌이 나서....ㅠㅠㅠㅠ
아니쟈는 독서라는 행위 자체에 큰 흥미가 없어서 코타츠에 쏙 들어가서 읽는둥~마는둥 하는 모습 ㅂㄱㅅㄷ. 그러다 졸리면 책 덮고 걍 자고.
나는 책 읽는 꼰대 상상하면 너무 행복하더라. 사실 독서하는 남사들 망상해본 것도 제일 처음 단순히 책 읽는 꼰대마루가 보고싶어서 나래를 펼쳐본 건데.
존나 허리 꼿꼿이 세우고 바른 자세로 책 읽는 모습이 조오온나 멋있겠지. 얘도 이치고처럼 주로 보는 장르가 인문학..의 느낌이 난다.
문학, 사회학, 철학, 역사학 골고루 딱히 가리는 거 없음. 마지메한 성격이다보니까.
나쓰메 소세키 소설을 좋아하는데 춘분 지나고까지, 행인처럼 무겁고, 음울하고, 깊게 성찰하고 생각해보는 맛이 있는 후반부에 썼던 작품에 더 애착 붙일 듯하다.
우구이스마루 안경 쓰고 책 읽는 거 ㅂㄳㄷ 존나 어려운 거 읽고 있을 거 같은 외형이랑은 다르게 정작 보는 건 전국에서 재배되는 차 특산품 이딴거..
포평:내가 앉아서 왜 그런 시시한 걸 해야하지!?
사:아, 그래? 그럼 가서 니 볼일이나 봐. 난 미카즈키 영감님한테 부탁받은 책 가져다주러 이만.
포평:기다려!!내가 더 많이 읽을 수 있다고!!!
포평이 신파물 읽고 남몰래 울었대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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