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혼 꽃뱀이 이렇다는 소리임 반박시 느그혼 꽃뱀은 안이런갑지




꽃뱀은 좀 폭군타입이거나 성깔있는 주인한테 잘맞을 거 같음

입만 열면 명령타령 존나 하고 본인도 좀 고압적인 성격인데

위아래 위계질서가 있는 환경을 더 편안해하는 유형

그래서 자기를 좀 씨게 휘어잡아주는 리더를 좋아하지

민주적인 리더랑은 오히려 안맞을듯

(현실에도 은근히 있는 유형임. 가혹행위당하는 걸 좋아한다는 게 아니라 위계질서를 중시하는 유형

자기가 리더 되면 존나 군기 처 잡고 자기가 모실 리더도 소탈한 사람보다 좀 권위적인 사람을 선호함)

이런 애들한테 권위 안 부리고 잘해주면 어색해하거나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모르거나 오히려 자기가 머리위로 기어오르려고 들거나

하여튼 민주적인 리더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존나 어색해함


근데 나가마사 꺼무위키 일화 보니까 존나 민주적인 리더거든

나가마사 존나 음치였음(안타깝게도 노래하는 걸 좋아했음)

신하가 나가마사 노래를 듣고 "이런 좆같은 노래를 좆같다고 사실대로 말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니 이 집구석 망했음ㅠ"

이런 막말을 했는데

나가마사는 오히려 이런 맞말을 해주다니 퍄 참충신 ㅇㅈ하면서 칼선물까지 해줌

게다가 나가마사는 정기적으로 가신회의를 열어서

거기서는 무조건 계급장 떼고 자기 의견 자유롭게 얘기하게 했는데

혹시나 여기서 자기가 욕 먹어서 삐진 티라도 좀 내면 주군 삐졌음? 하고 지적하는 담당자를 둠

심지어 아들보고 지 뒤지고 나서도 이 회의 계속하라고 했던 걸 보면

지 개인 성향뿐 아니라 가치관 자체가 좀 민주적인 편이었던듯


꽃뱀 이 분위기에 존나 적응 못했을 거 같다

오가놈은 수틀리면 부하도 두드려패고 가신들 말 개무시하는 독선적인 리더였고

부하들이 다 오다 무서워했다는 기록도 남아있는데

(웃긴게 신하들한테는 저랬으면서 신하 부인이나 서민들한테는 나름 자상했음

자기밑에서 일처리하는 놈은 무조건 칼복종해야 되지만 그게 아니면 관대하게 봐줬던듯)

그 시대 기준 칼질해도 쌉인정인 개막말을 부하한테 듣고도 오히려 잘했다고 둥기둥기해주는 나가마사 분위기 존나 적응 힘들었을듯


그렇다고 나가마사님은 존나 좋은 분이었다가 거짓말은 아닐듯

존경한 건 맞을거같다 자기같으면 절대 못할 거 같은 짓을 쉽게쉽게 잘하니까 대단하다고 생각했겠지

그래도 역시 오가놈처럼 빡시게 복종시켜주는 리-다가 나한테는 더 잘 맞았는데 이 씨발놈은 왜 나를 버렸지? 하는 상태

(극 갔다오고 나서는 많이 나았음)

그러니까 극 이전에 오가놈한테만 미련이 찰찰 넘쳤지 나가마사한텐 미련이 별로 없었던 거임




+꽃뱀이 얼마나 고압적이고 오만한 새끼인지는 같은 쿠로다 출신 술챙과 비교해보면 더 잘 알 수 있다

술챙도 사실 부심 조지긴 함 정삼위 올려치기 수백년을 받고 살았고 자기 자체도 머단한 창이고

수행 갔다온 이후에도 지위부심 부리는 게 아주 완치는 안됐지만

타고난 성격은 꽃뱀보다 술챙이 훨씬 진솔한듯

회상 봐도 꽃뱀놈이 까라면 까 쉬불장 새끼야! 같은 명령질이나 할 시간에 술챙은 아근데 나 니 보고있으면 개빡침 왜 쿠로다는 찬밥임? 하고 진솔하게 속마음을 터놓고있음

꽃뱀 Mk2였으면 으디서 감히 명령질이야 마! 내가 정삼위다! 이런 식으로 나왔겠지

둘이 기껏 수행씩이나 가서 무슨 깨달음 얻고 왔는지를 봐라

꽃뱀은 '전주인도 내가 머단해서 버린거네 역시 나는 존나 오지는 새끼였어요 퍄'

술챙은 '전주인한테 참교육받고 정신차림 내가 좀 싸가지가 읎었구마잉 이제 지위에 연연안함 ㅈㅅ'

이거만봐도 근본적인 성격이 존나 다름


아마 꽃뱀한테 정삼위같은 품계가 있었으면 들숨이 정삼위! 날숨이 오짐! 이었을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