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요청한 택이 배달왔습니다

사실 해석이라기도 뭐할정도로 이미 많은 사니와들이 파악하고 있는 부분이겠지만 영업은 기회가 올때마다 하는것이다!!

그니까 어서오십셔 아륵지 참한 챙놈하나 보고가시지요

 ╰(◡‿◡╰)


1. 자낮

어느 혼이나 택이는 무해한 옆집 청년이지만 긍정의 화신이라고는 보기 힘들다

가장 큰 것이 다른 삼명창들에 대한 컴플렉스인데 이유는 크게 네가지가 있다

[a. 다른 삼명창에 비해 일화가 없다]

- "택이 통상 : 三名槍といっても、俺だけあんまり逸話がパッとしないからなぁ。肩身狭いよ 3명창이라고 해도, 나만 뭔가 딱히 얘깃거리가 없어. 주눅드는걸."

- "택이 랭크업 : ……ああ。これなら、他の二本にも、きっと…… ……아아. 이거라면, 다른 두 자루한테도, 분명…"

- "택이 수행중:' "나는 삼명창으로서, 니혼고와 톤보키리한테 지지 않을 힘을 손에 넣어야만 해."

- "택이 수행중: 그렇다고 해도, 적어도 톤보키리한테는 질 수 없지.원래 나와 니혼고가 창의 동서비교였으니까……"

ㅇㅅㅇ? 적어도 톤보키리 한테는? 택이가 톤보키리를 얕잡아 봐서 감히 네까짓게 삼명창?? 이라고 혐성부린다고 보기에 우리의 택이는 너무나 무해하다

그렇다면 이 심리는 이미 니혼고에한테 느끼고 있던 묘한 자낮이 경쟁 상대가 늘면서 촉발된 것은 아닐까?

이쯤에서 평화로운 에도를 보며 도다누키와 나눈 회상을 보자

- "너구리와의 회상 중 :俺には出番がなかった나는 나설 차례도 없었지.... "

느낌상 택이가 신경쓰고 있는 설화가 없다는 점은 톤보가 잠자리를 갈랐다거나, 고코가 호랑이를 베었다거나 하는 전설적인 측면보다는 실제 전장에서의 일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맥락이다

이 점은 수행편지에서 더 자세히 드러나는데 오테기네의 전주인데 대한 평가를 보자

"히데야스님은 무용이 뛰어난 분...유감스럽게도 전장에서 무공을 세울 기회는 많지 않았던 분이라…"

종합하자면 택이가 무용담이 없는건 주인이 실력이 부족하거나 없검이어서가 아니라 그저 전주인의 팔자상 전쟁에 나가 공을 기회가 없었던 느낌이다

그렇다면 엄밀히 말하자면 택이를 들고 누군가 싸우다 졌다거나 하는건도 아닌데 우리 창은 뭘 신경쓰는걸까?

[b. 찌르는 것 밖에 못한다]

택이가 꼬챙이를 꿴다거나, 찌른다거나 말할때마다 하늘에서 자원이 떨어지면 모든 혼이 창고 칸스토를 찍는다 카더라

- "택이 통상: 俺は刺す以外能がないからなあ。槍連中より、脇差の方が話が合 나는 찌르는 거 외에는 능력이 없으니까. 창 녀석들보다 와키자시 쪽과 이야기가 잘 통해."

- "택이 밭완료: だーかーらー、俺は刺すしかできないから、耕すとか、無理だって!그-러-니-까, 난 찌르는 것밖에 못 하니까, 밭 갈기같은 건 무리라고!"

- "택이 도장실패: ま、こうなるわな…… 뭐, 이렇게 되겠지……"

즉 택이의 "나는 찌르는 건 잘해" = "난 찌르는 것 밖에 못해"

이 부분은 많은 아륵들지들이 이미 파악하고 있어서 새롭지 않으니 바로 다음 코너 가시겠슴돠

[c. 불태워져 실체가 없다]

- "택이 파괴: 薄々、こうなる気はしてたんだよなぁ……ま、これも運命、か…… 어렴풋이, 이렇게 될 것 같았어……뭐, 이것도 운명, 인가……"

-"택이 부적 : お守り?そんなに俺、危なっかしいか? 부적? 그렇게 내가 위태로워보여?"

택이는 폭격을 당해 타버렸기 때문에 다른 삼명창들과는 달리 본체가 없고, 본인도 그것을 인식하고 있는 듯 하다

다만 이 녀석은 바미처럼 완전한 기억상실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디까지 기억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데 그 이유는 극을 가기 전 파괴당하면 '어렴풋이'라고 하기 때문

그렇다면 이녀석의 극 전 파괴 대사에 대해서는 크게 세가지로 볼 수 있다고 보는데

1. 나는 찌르는 것 밖에 안되는 녀석이니까, 파괴 될 줄 알았어,

2. 한번 망가졌던 적 있었으니까 역시 같은 꼴이 될 줄 알았어.

3. 어렴풋이 망가졌던 기억이 있는데 예지몽인가. 파괴 될 줄 알았어.

이 총체적 뇌구조 파악의 난관이 발생한 이유는 이 녀석이 극을 찍기 전에는 창고라거나, 불타는 대사가 없기 때문

그래서 사니와의 취향에 따라 극 전 택이는 본인이 파괴 당했던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거나, 기억하는데도 언급하지 않는다던가 하는 해석 루트가 다양하다

[d.나는 과연 창이라고 할 수 있는가]

- "택이 통상:槍だった時はでかかったけど、今はこのなりだからなぁ。感覚狂うぜ 창이었던 시절에는 컸지만 지금은 이렇게 되어버렸으니. 감각이 어긋난 느낌이야."

저어는 개인적으로 "창이었던 시절에는" 이라는 대사 해석이 힘들었는데 오택이는 나기나타였다가 와키자시로 바뀐 바미형제, 혹은 대태도였다가 타도로 갈린 오오쿠리카라처럼 도종이 바뀐 역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

그래도 참한 청년을 먹기 위해 어떻게든 해석을 고민해 봤는데 두가지 루트가 존재한다

(d-1. "창이었던 시절에는 = 도검남사로 현현되기 전에는")

이 해석은 사실 별 거 없는데 오테기네의 실제 길이는 215cm, 도검 남사로써의 키는 192cm라는 간극에서 오는 혼란이라는 해석이다

실제로 이 녀석이 에도시대 말을 탄 행렬의 기수가 들고 순례하는 용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거기에 + 말높이

그리고 무기로써 벽에 걸렸을 때도 보통 명도나 명창의 이름을 기리기 위해 높은 것에 걸었다는 걸 생각하면 + 벽높이

즉 창이었을 때 오택이가 보던 세상에 비해 인간의 몸일때의 세상은 너프버전이라는 것.

이를 뒷받침해 주는 대사가 다른 창과 대태도를 대할때 나온다 생각한다

- "극택이 통상"他の槍連中や大太刀と一緒にいると、見上げないといけないから首が痛くて… 다른 창들이나 대태도와 같이 있으면, 올려봐야 하니까 목이 아파서…"

지금 118cm 사요를 두고 혼마루 최장신 중 하나가 기껏해야 나기나타들 10cm 올려다 보는거 보고 뭐라카는겨??? ㅇㅇ 그럴수 있어여 아륵지

물론 택이가 20kg가 넘는 미친듯이 무거운 창집을 들고 다니다 보니 움직이는 것 자체가 피곤하다 볼 수도 있지만 이놈이 어느 쿠니트도 아니고

그렇다면 이놈은 무언가를 올려다 본다라는 행위 자체가 익숙하지 않다는 것 = 창이었을 때는 올려다 볼 일이 없었는데 = 지금은 닝겐이잖아?

라는 칼에서 인간이 되었을때 오는 지극히 당연한 혼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으까여 그니까 택이 파스라도 붙여줍시다

(d-2. "창이었던 시절에는 = 내가 창으로 쓰였던 시절에는")

이 해석은 말 그대로 택이가 본인이 창다운 창이라고 할 수 있는가? 라는 고민을 하고 있다는 설정이다

- "택이 대련 시작: 手合わせ頼む。俺の鋭さが鈍らないようにさ대련 잘 부탁해. 내 감각이 무뎌지지 않게."

- "택이 말 완료:馬のやつ、絶対俺を槍だと思ってないよな…… 말 녀석, 분명 나를 창이라고 생각 안 하고 있을 거야……"

뭐 이런 느낌의 대사들과 본인이 찌르기 밖에 못한다는 것을 겹쳐보면 능력이 제한적인 내가 정말 창일까, 라고 성능에 대한 고민 정도로 볼 수 있겠다

그러나 성능 외에도 또 하나 가능성이 존재하는데 쌈닭정도는 아니여도 여기도 장식용 칼 트라우마 치료가 필요할지도?

이쯤에서 한번 기억하면 좋은 것이 택이는 에도시대 참근교대 행사에서 행렬의 맨 앞에 가는 사람이 들었던 예식용 창으로 쓰였다

- "택이 1주년 기념:"なるほど、二周年か。記念に皆で行列でも……あ、いい。聞かなかったことにして 과연, 2주년인가. 기념으로 함께 행렬이라도……아, 아냐. 안 들은 걸로 해줘."

물론 본인이 예식용 칼이었다는데 대해 뉘집 핑크머리처럼 극혐하는 건 아닌 것 같지만 같이 보면 좋은 것이 창집에 대한 컴플레인

오택이는 본인 창집이 절굿공이라는 이름에 맞게 만들어진 탓에 무겁다고 종종 투정하고, 실제로 실용적이라고 보긴 어렵다

- "극택이 장비:" 見た目だけで装備を選ぶなよ겉보기만으로 장비를 고르지 말라고?"

- "극택이 장비:小さく機能がまとまった装備が好きなんだよ 작고 기능이 정돈된 장비가 좋아"

도장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대사이기는 하지만 어째 묘하게 셀프 디스같지 않으십니까?

본인이 찌르기 밖에 못한다 라는 컴플렉스의 주체가 이름에 맞게 칼이 만들어 졌다, 에서 기원한다고 본다면 어쩌면 이 녀석은 행사에서나 쓰이던 나는 정말 창다운 창으로 만들어 진걸까? 라는 태생부터 우울한 질문을 하고 있는 걸지도?



2. 의외로 생각이 많아

달배급의 속을 모르겠는 기믹이 있는건 아니지만 저어는 오택이 회상들을 보고 당황햇습니da

그냥 나도 무공 쌓게 전쟁 데려가줘! 하는 도타누키 ver2 라고 생각했었다면 밑의 회상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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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십니까 아륵지? 싸움바보1,2가 나란히 적의 의도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물론 마지막에는 에라모르겠다 칼질엔딩이지만 오택이의 대사에서 "적이 뭘 생각하는지 자신있게 말할 사람이 어딨겠어."

저 대사를 친 상황이 역수자가 생각지 못한 곳을 쳤고, 그래서 당황하는 중이라는 설정이기는 하지만 여기서 포인트

적의 뜻을 간파할수 없다는 걸 인식하고 있다 = 뜻밖의 공격을 받는 것을 늘 경계하고 있다

이 느낌은 사실 극 이후의 택이한테 계속 뿜어나오는 것인데 아래 대사들을 보면 택이는 늘 간격이나 자기의 빈틈, 그걸 메워줄 아군이나 요소를 늘 파악하고 있다

"극택이 정찰:偵察頼む。相手の布陣の隙を俺が突く!정찰 부탁해. 상대의 포진의 빈틈을 내가 찌르겠어!"

"극택이 출진:"来いよ。あんたの刃が届く前に、俺が串刺しにしてるだろうがなァ오라고. 너의 날이 닿기 전에, 내가 꼬챙이 꿰기 해줄테지만."

"극택이 대련 완료:ああ、間合いは掴めた。これでいける아아, 간격은 파악했어. 이걸로 갈 수 있겠어."

여기에서 알 수 있는 점은 수행이 극택이에게 준 영향이 무용담이 없으면 내가 만들면 되지! 라는 긍정화 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택이의 극전후 의식의 흐름: 나는 찌르기밖에 못하고 무용담도 낮고... -> 괜찮아 무용담은 지금부터 만들면 돼! -> 그러기 위해서는 찌르기 밖에 못하는 내 단점을 고려했을 때 나는 선택의 수가 낮으니 적이 틈을 파고 들게 하면 ㅈ되겠구나 -> 정찰 & 단련 필승

보이십니까 아륵지? 택이는 그저 열심히 할게! 라는 멘탈의 진화를 이뤄낸게 아니라 그걸 어떻게 가능하게 할지 의외로 제대로 궁리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꼬챙이 꿰기! 라며 돌진하는 단순한 녀석인 줄 알았는데 말입죠 저어는 그랬읍 ㅇㅇ

그리고 자존심 높은 칼놈들만 보다가 놀란 포인트 2 -> 협차나 다른 녀석들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 인정한다는 것

"극택이 통상:脇差の支援がないと、とてもやっていけないよ、俺は 와키자시의 지원이 없으면 도저히 안 돼, 나는."

"도타누키와 회상중:それは良かった。槍だけでは手元に飛び込まれたとき不安だからな 그거 다행이구나. 창만 있으면 던져졌을때 불안하거든."

여기서 뉘앙스를 보면 비굴하거나 하지 않고 담백하다

천하3명창이라는 이름을 가지고도 다른 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깔끔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은 택이가 의외로 성숙한 면이 있다는 것 아닐까?

또한 간극 사이에 들어오면 망한다거나 하는 점은 다른 창이나 나기나타들도 어느 정도 해당이 될 것 같은데 그 점을 정확히 인식하고 다른 칼들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오택이 말고 없다

그렇게 생각해 본다면 택이는 애초에 삼명창이라는 이름 자체에 만족하지 않고 스스로 부족하다고 여겼던 점이나, 그 점을 극복하기 위해 궁리를 하고 있다는 점을 보아 지 잘난 맛에 사는 명검이 채이고 넘치는 혼마루에 드문 현실주의 속성을 가지고 있을지도


아니 쓰다 보니 내가 택이한테 이렇게 할말이 많았구나 경장 입혀놓으면 보기도 좋으니 예쁘고 맛도 좋은 택이 영업당해주세요 아륵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