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오고 서늘한게 닛카리쨔응을 예뻐해주고 싶은 날임돠 아륵지들

혼마루의 엄한 놈들 중 하나라는 것 말고도 매력 포인트가 많으니 죽지도 않고 돌아온 영업글인것이에오



1. 왜 신검이 되고 싶어?

아오에 도파는 쥬즈마루, 이시키리마루 외에도 아주 넓게 보자면 타로네 형제 등등 신검들과 관련이 많다

닛카리의 옷도 여기에 대한 고증의 일부라고 보는 해석이 존재하는데 白装束는 한국의 소복과 비슷한 수의지만 별도로 신사의 사제들이 겉에 걸치는 경우도 있기 때문 

외에도 닛카리 본인이 돌버지와의 회상에서 왜 나는 신검 아니요 라고 고뇌하는 것은 유명하다

  닛카리회상 :僕はなんで神剣になれないんだろう。나는 어째서 신검이 될 수 없는 걸까.

  돌버지회상:霊とはいえ、幼子を斬った。유령이라고 해도, 어린 아이를 베었으니까.

입수대사에서는 분명 여자 귀신을 베었다더니 아이를 베었다니 이건 또 무엇? 싶었던 아륵지들 주목

닛카리라는 이름과 관련된 설화는 크게 3가지가 있는데 그 중 아이 귀신과 관련된 건 '향보명물장'이라는 책에 적혀있다

대충 요약하면 시가 현의 어느 산에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돌아 영주가 가보니 산속에서 여자가 다가와 잠시 안아줄수 없냐며 안고 있는 아이를 내려놓는다. 기어오던 아이와 여자는 모두 소름끼치는 미소를 짓고 있었는데 이런 숲에서 사람이 나올리 없다 생각한 영주가 베었더니 다음날 그 자리에 석등 2개만 남아있더라...

정도이니 닛카리의 진검필살에서 석등을 벤다는 건 여기에 관한 고증이다

그런 사연으로 닛카리는 신검이 될수 없다, 까지는 납득이 되지만 닛카리는 어째서 신검이 되고 싶은 걸까?

단순히 아이를 벤 것이 캥기는 걸 수도 있지만 닛카리라는 이름의 설화가 생긴 후 유명해지며 겪은 일이 복잡해서 그런 건 아닐까?

닛카리는 여러 가문의 손을 거치는 동안 전쟁기념품으로 탈취된다던가, 하사품으로 내려진다던가 외에도 거한 전장을 굴렀다고 한다

여기에 대해서는 닛카리의 도신에 혈흔이 남지 않은것에 의문을 표할 수 있으나 이 녀석이 오오타치에서 갈려 와키자시가 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도신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전투 흔적이 사라지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 카더라 

쨋건 오우쿠리카라처럼 알고보니 전장에서 쓰인 칼은 아니래-같은 설정은 없는 듯 하니 어지간히 굴럽나보다 라고 납득하면 편하다 

  닛카리 보스발견:あぁ……、嗅ぎ慣れたにおい、血のにおい。戦のにおいだ… 아아……익숙한 냄새, 피냄새. 전장의 냄새다……

위의 통상 대사 말고도 탐색시 훤히 보인다, 같은 말을 하는 건 단순 중2병이 아닌 경험치에 의한 발언이랄까

그런데 역사의 격랑을 거치며 이름이 높아진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다른 칼놈들과 달리 이놈은 묘한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닛카리 파괴:散々斬り殺してきたんだ…こういうこともあるさ… 어지간히도 베어 죽여왔지…이런 일도 있는 법이야…


2. 극 수행 이후 심경변화

그런데 닛카리가 극을 다녀오면 더 이상 아이를 벤 것에 대한 대사가 없다 

둘째날 수행편지를 봐도 자기의 이름의 유래가 붙은 유령을 벴다고 하는 시가현이 아니라 교고쿠 가문 쪽으로 간다고 밝힌다

더욱이 다음날의 편지 일부를 보면 "타인이 무슨말을 한다 해도, 그걸 뒤집을만큼의 일을 해내면 되는거야." 

그렇다면 닛카리는 더 이상 유령이나 사람을 벤 일이나 신검에 대한 고민을 그만하고 칼로써 정체성을 확고히 한 것은 아닐까?

흔한 씹덕의 과몰입일수도 있지만 이쯤에서 닛카리의 복장의 차이를 보고 가시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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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을 다녀오면 귀신을 베었다는 일화를 아예 금색으로 옷에 박아 가슴 앞에 내걸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흥미로운 점은 극진화 전에는 칼을 수의 속에 숨긴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데 수행다녀오면 당당히 내걸고 손으로 움켜잡고 있다

닛카리의 심경 변화를 보여주는 다른 면모는 진검때 바뀌는 눈의 색깔이라고 저어는 보는데 이미지가 어디가찌

쨋건 극 전의 닛카리는 한쪽 눈이 붉은 색인데 도장을 장비하면 하는 대사가 "너의 색으로 물들여 주겠다는거니?"

그렇다는 건 수행 전의 닛카리는 귀신을 베었다는 설화에 물들어 눈이 붉어졌다고 볼 수 있는데 그 눈을 가리고 다닌다

그러나 극 이후의 닛카리의 진검을 보면 여전히 귀신이 붙어있지만 양쪽 눈이 녹색이다!

뿐만 아니라 표정도 굳은 얼굴에서 미소를 띈 얼굴로 변한 것을 알 수 있다

닛카리의 심경의 변화는 대사에서도 드러나는데 예를 들자면 

  극카리 부상:脱がせて楽しむのは勝手だけれど、せいぜい戦に支障が出ない程度にしなよ 벗겨서 즐기는 건 네 마음이지만, 되도록 전투에 지장없을 정도로 해줘.

극 전에도 싸우기 싫다거나 투정부리는 녀석은 아니었지만 전투에 지장이 없게 해달라는 정도로 적극적인 대사는 없다

그 외에도 차이를 더 잘 보여주는 대사들은

(극전후 개전 비교)

  닛카리 개전:さあ、斬ったり斬られたりしよう。자, 베거나 베이거나 하자.

  극카리 개전:さぁ、やろうか。熱く高ぶる戦をさ자, 해볼까. 뜨겁게 달아오르는 전투를.

(극전후 출진 비교)

  닛카리 출진:そう、刀は戦に出てこそだよ。그래, 칼은 전장에 나가야지

  극카리 출진:ああ、僕は戦のための刀だからね아아, 나는 전투를 위한 칼이니까.

어차피 전쟁이라는게 죽고 죽이는 거지 -> 이꾸요!!

어차피 칼이니까 싸우는거지 -> '나'는 싸움용 

본인은 전투를 위한 칼이라고 확고히 이야기하고 있는 점은 이 놈이 신검이 되고 싶었다는 걸 생각하면 꽤 큰 변화라고 할수 있다

그렇다고 극을 다녀온 후 그저 칼은 죽이면 돼! 라는 단순한 진화를 한 것이 아니라 상냥한 마음은 여전히 간직한 듯 한데 다음 대사를 보자 

 극카리 취임 4주년:就任四周年おめでとう。うん。その強さを、僕らだけでなく、皆のために使ってあげなよ? 취임 4주년 축하해. 응. 그 강함을, 우리 뿐만이 아니라 모두를 위해 사용해줘.

고인을 기릴때 쓰는수의를 버리지 않은 것도 그렇고 "모두"라는 말을 보아 아오에 가문 특유의 따닷함은 남아있따  

쨋건 성장한 건 맞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닛카리는 수행에서 무슨 일이 있었기에 싸움이나 죽이는 것에 대한 회의감을 버린 것일까?


3. 내 길은 내가 간다

 닛카리 회상 중 :왜냐면, 다카츠구는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활약하고, 그걸 발판삼아 가문을 재부흥시켰으니까.

개인적으로 닛카리의 성장은 아륵지코인에 도박을 건 몇몇검들과는 다르다고 보는데 위의 대사에 그 이유가 있다 

이 녀석의 성장은 신세졌던 다카츠쿠가 인맥빨로 성공했다는 뒷담화에 상관없이 전투에서 승리로 가문을 부활시켰다는데 감명을 받은 점에 있기 때문

그런데 그게 "전주인이 알고 보니 나쁜 녀석이 아니었어! 전주인은 대단해! 그러니까 나도!"

라는 방향성이 아니라" 전 주인이 그러햇듯 나도 남들의 말을 뒤집을 만한 일을 해내면 되는 거야"

결론적으로 주인으로 인해 본인의 정체성이 정해지는 것이 아닌 내가 열심히 해서 내 앞길은 내가 바꿀거야 라는 자기 중심적인 성장으로 볼 수 있다


4. 아륵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그렇다고 이녀석이 아륵지에 대해 무념무상인 것은 아니다

극 전의 닛카리가 검이니까 베야겠지? 라는 뉘앙스였다면 그 이후에는 나는 실전도야! 외에도 아륵지가 베고 싶은건 누군데? 라고 이야기 하기 시작한다

  닛카리 입수:刀たるもの、主に合わせないとねぇ。さあ、君が僕に斬らせたい奴はどこかな?칼인 이상, 주인에게 맞춰줘야겠지. 자, 네가 나를 이용해 베고 싶은 녀석은 어디있지?

외에도 극 이전에는 하지 않았던 이야기가 아륵지의 미소  

 극카리 호마레 :この結果、君は笑顔を浮かべてくれるかな?이 결과로, 너는 미소를 보여줄거니?

 극카리 파괴:これも…戦の習いさ…せめて君くらいは、笑っていてほしいね 이것도… 전장의 이치야… 적어도 너 정도는, 웃고 있었으면 좋겠어.

꽃뱀처럼 아륵지!!!!!의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륵지를 뇌 한구석에 담아놓고는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다

그리고 이 아륵지에 대한 감상의 평가를 하자면 의외로 생각나는 것이 쌈닭

둘은 오드아이에 사람 홀리는 미인형이라는 것 외에도 전 주인들의 손을 많이 탔다는 걸 의식하고 있거나 힘을 갈망하는 것에 대해 경계하는 뉘앙스가 있는데 극을 다녀온 후로는 아륵지는 아륵지야 라고 평가해주기 시작한 공통점이 있다

(극전후 취임 비교1)

 닛카리 취임 2주년:就任二周年おめでとう。君はどんどん強くなるねぇ?恐ろしいくらいに취임 2주년 축하해. 너는 점점 더 강해지는구나? 두려워질 정도로.

 극카리 취임 2주년:就任二周年おめでとう。君の強さは果てなしかい? まぁ、悪いことじゃあない취임 2주년 축하해. 너의 강함은 끝이 없는거니? 뭐, 나쁜건 아니지.

(극전후 취임 비교2)

 닛카리 취임 5주년:就任五周年おめでとう。君の強さの前には、もはや敵はいないのかもねぇ 취임 5주년 축하해. 너의 강함 앞에는 이제 적이 없을지도 모르겠구나

 극카리 취임 5주년:就任五周年おめでとう。うん、文句なしに成長したね。君の刀として、誇らしいよ취임 5주년 축하해. 응, 두말할 필요 없을만큼 성장했구나. 너의 칼로서 자랑스러워. 

취임 n주년을 찍어도 그냥 강해졌구나..ㅇㅇ 라고 먼산보듯 하던 놈이 네가 강해져서 내가 자랑스럽다는 연관성을 짓기 시작한 것 만으로도 가끔 근시 세워놓는 입장에서는 뿌듯한 것이다 그래 적어도 지금 주인이 누군지는 알아봐주는구나 ㅋㅅㅋ



개인적으로 오드아이 취향이라 극 이후는 아쉬웠찌만 닛카리는 커여우니까 하는 수 없지

그래도 제발 궁병좀 그만 깨먹으면 아륵지는 늘 웃을 수 있을텐데 어떻게 안되겠니 방실아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