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는 동물이 이렇게 없다니 동심따위 멸망한 사니와인 것이에오
6. 곰
쳐다보는것만으로도 마음이 평안해지는 마마베어
동글동글 귀에 꼬리에 성품도 압도적으로 온화하다
특유의 분위기며 꿀을 좋아해 로얄젤리를 나눠주는 습성덕분에 호쵸의 직업만족도가 최고
어리광도 잘 받아주는 편이어서 차라도 한잔하고 있으면 무릎을 두고 쟁탈전이 벌어진다
곰으로 변했을땐 걸어다니는 에이스 침대라 등에 단도를 몇 명 얹고 다니며, 어디 앉아 쉬고있기라도 하면 지나가던 누구라도 홀린 듯 다가와 품 안에 기대게 된다
계절이 맞으면 산에 가서 벌집이며 버섯, 나무열매, 연어(일본에? 라며 쵸우손이 물어도 미소만 지을뿐) 등 이것저것 사냥해와서 주방조가 요리하는것을 상냥하게 바라본다
또한 도구를 사용하는 동물과답게 손재주가 좋다! 다인용 그네, 그물침대, 낚싯대부터 가구까지 재료만 있으면 뭐든 오케
곰답게 완력도 상당해서 나무에서 못내려오는 단도를 한 손으로 내리거나, 다친 대형도종들을 무려 앞치마로 감싸 공주님안기해서(수치사하는 놈도 있으나 엄마곰은 신경쓰지 않긔? 전력으로 부상을 피하게 되는 걸 노리는 걸지도?) 테이레실로 데려가는 등 안심이된다
그러나 늘 미소를 짓고 있는 사니와가 딱 한 번 정색한 적이 있다니 단도들이 어딘가에서 찔려와서 빼애애앵 울던 날
다음 날 애기들 손잡고 나가 검비위사들을 가리키며 "쟤야? 쟤가 때렸니?"라며 묻더니 녹색 쿠나이 부대에 그대로 돌진
다들 식겁했으나..회색곰은 화나면 순간 가속이 60km에 풀스윙은 1톤을 넘는다ㅋ
불꽃싸다구로 교통정리 후 "별거 없는데...하긴 우리 애들이 워낙 작고 소중하긴 하죠 ^^" 이라며 피묻은 솜방망이를 앞치마에 슥-
그날 이후 단도들 콧대가 고속창을 찔렀으며 다른도종들도 사고치는 놈 하나 없는 해피혼이 되엇다고 합니다 마마베어 메데타시 메데타시
7. 학
이쪽은 다른 의미로 분위기가 압도적
코가라스마루나 헤이안 검들과 함께 앉아있으면 도검에 여성체가 있었냐며 오해하는 자들도 있다고
눈처럼 새하얀 비단 옷에 칠흑같은 긴 머리칼을 붉은 매듭으로 늘어뜨리고 다녀 백설공주를 읽던 단도들이 사니와를 가리키기도 한다
멸종위기동물 1급인 종인지라 어려서부터 귀하게 대우를 받아서인지 그런 말을 듣고도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구나" 라 반응
그러나 잘난체하는게 아니라 원채 세상 일에 관심이 없는거라 정부직원들이 아무리 부와 명예를 약속하며 구워삶아도 귀찮으면 출전이고 뭐고 없
심지어 고위 직원이라는 자가 찾아와 떠드니 "시끄럽네. 토모에, 이것 좀 갖다 버려." 라며 강퇴
이 사건으로 정부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자 "맞은건 난데? 희귀종을 그렇게 대해도 좋은거야? 무츠노카미, 너 스마트폰 다루는 거 알지? 아무 기자나 계정 찾아봐." 라며 눈하나 깜짝안하고 협박, (카메라가 없어 확인이 불가한 천수각 구조 + 소멸 직전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새) 만렙 학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문제는 그런 초연함과 멀리 날아다니는 학의 습성이 겹쳐 한번 동물화화면 한 동안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
그러다 밀렵당한다며 검들이 도게자하고 말려도 혼마루에 비밀통로라도 있는건지 홀연히 사라진다
유난히 사니와가 오래 자리를 비워 칼놈들이 물떠놓고 빌던 어느 날 다시 홀연히 나타나 말하기를 "길을 잃었어." Aㅏ...아륵지요...
네비게이션 하나 사드려야 겠다며 하카타가 다 금화를 싸들고 나오는데 사니와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고 싶었던 역행군이 딱-
뜻밖의 장기여행으로 인한 잔소리에 빡쳐있던 사니와가 "좀 치워. 아니다, 걱정시켰으니까 내가 할게." 라며 터덜터덜나가는데 여기서 두루미에 대한 또다른 팩트
새중엔 커다란 개체이기에 천적이 거의 없고 엔간한 소형 포식자는 부리로 한번 쪼면 뚝배기가 깨진다
그 날 칼놈들은 피냄새만 맡으면 눈돌아가는게 츠루마루 하나가 아니라는 걸 알게되었고 오래 자리를 비워도 밀렵 걱정은 안하게 됬다고
8.너구리
라스보스인 사니와들이 있다면 그저 작고 소듕한 사니와들도 잇는 법
어느 혼에는 오동통통 귀여운 꼬리를 가진 너구리 수인이 아루지로 부임해 있다
개체답게 장난기가 많은데다가 약간의 도술도 부릴 줄 알아 츠루마루와 쌍으로 사고를 치고 다녀 종종 초기도에게 꼬리가 잡힌 채 질질 끌려간다
폰포코링에게는 사니와가 일방적으로 귀찮게 구는 형국인데 가끔 꿀밤먹을 짓을 하더라도 애정에 기반한 장난인 걸 아는 도타누키가 많이 참아준다
술법을 부릴때는 설화에 나오는데로 머리에 나뭇잎을 얹는데 마음에 들었던 이파리가 없어지기라도 하면 세상 서럽게 운다
그러나 늘 천진난만한 것만은 아니어서 꽤나 아륵지다운 모습도 보이는데 다름아닌 이산가족 상봉 마스터
부적 + 도술의 콜라보로 이치니도 한큐에 뽑아 단도들에게 데려다주지를 않나 미워할 수 없다
그러나 단도의 신인 사니와도 일부 도검의 확률 앞에서는 무릎을 꿇을 때도 있는데 그땐 동물화 해 단도실을 난장판으로 만든다(너구리는 원래 밭을 헤집거나 한번 포악한 성질머리가 나오면 그 지역 소동물을 다 죽이기도 한다)
씩씩거리다가 좀 진정하면 형제를 기다리는 도파에게 슥 찾아가 "미안해ㅜㅜ" 라는 편지를 들고 잠시나마 그 도검의 모습으로 둔갑해준다고
그쯤되면 아륵지를 츄우기 하게 만들었던 도검은 후에 현현해도 다른 도파에 목숨이 노려지기도 하는데 누가 본체를 뽑기도 전에 동물화한 아륵지가 명치에 몸통박치기하며 "너 때무네!!! 내가!!!ㅇㄴ랴ㅓㄴㅁ ㅐ랴ㅓㅇ푸ㅐㄴ" 라며 푸닥거리를 해 으외로 참교육도 스스로 하는 참된 아륵지
여담으로 너구리가 먹을 것을 물에 씻어먹는 습성 탓에 솜사탕을 날려먹고 츄우기 해있는 영상을 본 츠루마루가 시도했는데 순간 본능을 이기지 못한 아륵지가 영상 그대로 시무룩- 하고 있자 초기도가 츠루마루를 어딘가 묻고 오는 동안 하세베가 솜사탕 기계를 사왔다고 한다 하카타는 영수증을 보고 울었지만 아륵지는 지금도 그 기계가 보물1호라고
캬아 좋다! 아루지 여기 오만자더!!
3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곰니와 ㅋㅋㅋㅋ 이동네 곰들은 왜케 귀엽냐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