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우자 사몬지라는 칼 자체가 태생적으로 지니고 있는 문제인지 아니면 단순한 개체차인지는 몰라도 본인이 현현한 혼마루에서는 물론이거니와 해당 혼마루가 속한 지역에서까지 독보적인 아가리 파이터로서 큰 명성을 날리고 있는 쌈닭. 한번 혀를 놀리면 칼춤(물리)이 벌어진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말로 두들겨패는 타입이라 어지간한 멘탈이 아니면 단 5분만 같은 자리에 있어도 혼이 박살날 정도임(주된 피해자: 꽃뱀)
참고로 극 달아도 이 뒤틀린 성깔은 변하지 않아서 이 기회에 성격 개조 좀 받고 돌아오지 않을까? 라는 동료 도검들의 기대를 무참히 박살낸 전적이 있는지라 ‘소우자 말버릇 고치기’는 사실상 실패로 돌아간 상황임. 그나마 자기 형이랑 동생한테는 얌전하게 구는데 다른 칼롬들한테는 자비가 없음 지 맘에 안들면 바로 주둥이로 패는거임.
이런 소우자의 주인인 사니와도 보통은 아닌데, 극 만바는 물론이거니와 독보적 멘탈갑인 뭇츠도 저리가라할 정도로 초긍정충이라 별명이 돌부처임 왜? 눈앞에서 누가 아무 이유 없이 패드립치고 멱살 잡고 욕해도 허허 화 많이 나셨나보네 그럴 수도 있지 뭐 하면서 웃기만 할 뿐 화를 내는 일이 없어서 ㅇㅇ
만약 검들끼리 투닥대면서 싸우다 사니와한테 누가 더 잘못했는지 가려달라고 하면 내가 얘기를 듣고보니 누구 말도 맞고 누구 말도 맞는 것 같은데 둘 다 옳은 걸로 하면 안될까? 식으로 대응하기 때문에 도검들도 잘잘못 가릴 때는 절대 사니와한테는 안맡길 정도임. 다시 말해 내일 세계가 반드시 멸망한다고 해도 굳이 사과나무를 심을 인간상이라고 볼 수 있겠음 좋게 말하면 멘탈 갑이고 나쁘게 말하면 톨스토이 단편소설 주인공 자리를 꿰찰 수 있을 정도로 천진난만한 바보임.
당연히 쌈닭의 언어폭력 대상에는 지 주인도 포함되는데 저런 성격이다보니 도통 통하지가 않음. 새장 속 새인 나를 거느려서 어쩔 셈임 그런다고 님이 천하인 될 수 있을 것 같음? 모름지기 사람이라는 건 제 위치를 잘 알고 있어야 하는 법임 볍새가 황새 따라가려다 다리 찢어진다는 말 못들어봤음? 응엥웅해봐도 싱글벙글 웃으면서 소우자가 엄청 이쁘니까 곁에 두고 싶은 건데 그 이유만으로는 안되는 거임? 내가 님 기대 충족 못 시켰다면 ㅈㅅ하고 아 물론 원하면 놓아줄게 우리 좋은 마음으로 헤어지자(단 악의없음)라고 받아쳐서 그 쌈닭이 할 말을 잃을 정도임. 말하자면 최강의 창과 방패 사이의 싸움인 셈인데 ‘과연 소우자의 독설은 주인에게 통할 날이 올 것인가’를 두고 학배 주도로 내기까지 벌어짐.
주변 칼들이야 어떻게 생각하든 쌈닭은 쌈닭대로 오기 생겨서 하루에 한번씩은 꼭 지 주인 찾아가서 독설을 퍼붓고 사니와는 사니와대로 그걸 스무-스하게 넘기는 나날이 계속되던 와중 쌈닭이 품고 있는 아륵지에 대한 감정이 오기에서 집착과 비슷한 무언가로 바뀌게 되고, 이게 어느 순간부터 연모에 가까운 감정으로 변하기 시작함.
이걸 모종의 사건으로 자각하게 된 쌈닭은 커요미나 자근여우 같은 검들처럼 주인에게 솔직하고 온화하게 다가가고 싶어하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것도 있고 워낙 꼬인 성격이라 바로 전환이 안되어서 아주 골치를 앓음. 지 버릇 남 못 준다고 말 독하게 하는 건 쉽게 바뀌지를 않고, 그렇다고 폭언하기 싫다고 얼굴 안보고 살자니 그건 그것대로 싫고, 막상 얼굴 마주봐도 뭔말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서 그냥 아무 말 없이 주인 얼굴만 빤히 바라보다 돌아서거나 예전처럼 독설 날리는 게 일상이 되버림. 아니 오히려 지맘대로 안되니까 조바심이 나서 평소보다 독설 수위가 더 격해지는 경우까지 생김(지도 일단 뱉어놓고 후회함)
결과적으로 피해자(?)인 주인은 강도 올라가도 ㅇㅋㅇㅋ 네가 그렇다면 그런거지~하면서 스무스하게 넘어가는데 주변 칼들이 보기에는 ㅓㅜㅑ인 상황이 됨 이거 완죤 모반 안건 아니냐? 도해 각인데? 아무리 주인이 보살이라지만 이쯤되면 자기 손으로 살검하기 싫어서 걍 참고 사는 거 아니냐 등등 별별 말들이 다 나오는데 이런 얘기들을 듣고 사몬지 막내인 사요의 마음 속에서는 걱정이 무럭무럭 솟아오르기 시작함.
그래서 주인의 진심이 어떤지 확인해보려고 야밤에 몰래 집무실로 찾아가게 되는데, 소우자 형님을 어떻게 생각하냐, 혹시 복수하고 싶을 정도로 미운 건 아니냐는 사요의 물음에 사니와는 못 들을 걸 들은 사람처럼 기겁하면서 ‘소우자는 츤데레니까 괜찮아!’라고 답함.
사실 사니와도 아주 눈치 없는 편은 아니라 소우자가 자기한테 연정을 품고 있다는 것까지는 몰라도 어느 정도 호감이 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던 거임. 뭐 해달라고 부탁하면 입으로는 투덜대면서도 순순히 따르고, 사니와가 아파서 드러누우면 바보는 감기 안걸린다니 다 낭설이었냐고 하면서도 하루종일 옆에 딱 달라붙어서 간호해주고, 말 너무 심하게 한 날에는 꽃밭에서도 가장 탐스럽고 이쁘게 핀 꽃 몇송이를 꺾어서 집무실 문 앞에 놔두는(이게 몇번 반복되다보니 누가 했는지 눈치 깜) 등등 하는 짓 보면 어지간한 호의 없이는 할 수 있는 일들이 아닌데다, 무엇보다 사니와한테 독설 날릴 때의 소우자 표정이 세상 모든 절망과 고통을 다 끌어안고 사는 사람처럼 보이는지라(전장에 나선 와보커, 일주일 동안 주명 못 받은 하세베 급) 사니와도 아-얘가 진심으로 이러는 건 아니구나 파악은 함. 다만 본인이 직접 이겨내지 않으면 안되는 사안이니 극복할 때까지 훈훈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었을 뿐.
어쨌든 이렇게 오해가 풀리나 싶었더니, 하필이면 사요가 츤데레가 뭔지 몰라서 주인 반응 생각해보면 소우자 형님을 미워하는 건 아니었던 것 같은데...하면서 혼자 낑낑대다 결국 쌈닭한테 주인이 형님이 츤데레라고 말했는데 혹시 츤데레가 무슨 뜻인지 아느냐고 묻는 걸 보고 싶다.
사실 마지막 문장을 쓰고 싶었을 뿐이다
참고로 극 달아도 이 뒤틀린 성깔은 변하지 않아서 이 기회에 성격 개조 좀 받고 돌아오지 않을까? 라는 동료 도검들의 기대를 무참히 박살낸 전적이 있는지라 ‘소우자 말버릇 고치기’는 사실상 실패로 돌아간 상황임. 그나마 자기 형이랑 동생한테는 얌전하게 구는데 다른 칼롬들한테는 자비가 없음 지 맘에 안들면 바로 주둥이로 패는거임.
이런 소우자의 주인인 사니와도 보통은 아닌데, 극 만바는 물론이거니와 독보적 멘탈갑인 뭇츠도 저리가라할 정도로 초긍정충이라 별명이 돌부처임 왜? 눈앞에서 누가 아무 이유 없이 패드립치고 멱살 잡고 욕해도 허허 화 많이 나셨나보네 그럴 수도 있지 뭐 하면서 웃기만 할 뿐 화를 내는 일이 없어서 ㅇㅇ
만약 검들끼리 투닥대면서 싸우다 사니와한테 누가 더 잘못했는지 가려달라고 하면 내가 얘기를 듣고보니 누구 말도 맞고 누구 말도 맞는 것 같은데 둘 다 옳은 걸로 하면 안될까? 식으로 대응하기 때문에 도검들도 잘잘못 가릴 때는 절대 사니와한테는 안맡길 정도임. 다시 말해 내일 세계가 반드시 멸망한다고 해도 굳이 사과나무를 심을 인간상이라고 볼 수 있겠음 좋게 말하면 멘탈 갑이고 나쁘게 말하면 톨스토이 단편소설 주인공 자리를 꿰찰 수 있을 정도로 천진난만한 바보임.
당연히 쌈닭의 언어폭력 대상에는 지 주인도 포함되는데 저런 성격이다보니 도통 통하지가 않음. 새장 속 새인 나를 거느려서 어쩔 셈임 그런다고 님이 천하인 될 수 있을 것 같음? 모름지기 사람이라는 건 제 위치를 잘 알고 있어야 하는 법임 볍새가 황새 따라가려다 다리 찢어진다는 말 못들어봤음? 응엥웅해봐도 싱글벙글 웃으면서 소우자가 엄청 이쁘니까 곁에 두고 싶은 건데 그 이유만으로는 안되는 거임? 내가 님 기대 충족 못 시켰다면 ㅈㅅ하고 아 물론 원하면 놓아줄게 우리 좋은 마음으로 헤어지자(단 악의없음)라고 받아쳐서 그 쌈닭이 할 말을 잃을 정도임. 말하자면 최강의 창과 방패 사이의 싸움인 셈인데 ‘과연 소우자의 독설은 주인에게 통할 날이 올 것인가’를 두고 학배 주도로 내기까지 벌어짐.
주변 칼들이야 어떻게 생각하든 쌈닭은 쌈닭대로 오기 생겨서 하루에 한번씩은 꼭 지 주인 찾아가서 독설을 퍼붓고 사니와는 사니와대로 그걸 스무-스하게 넘기는 나날이 계속되던 와중 쌈닭이 품고 있는 아륵지에 대한 감정이 오기에서 집착과 비슷한 무언가로 바뀌게 되고, 이게 어느 순간부터 연모에 가까운 감정으로 변하기 시작함.
이걸 모종의 사건으로 자각하게 된 쌈닭은 커요미나 자근여우 같은 검들처럼 주인에게 솔직하고 온화하게 다가가고 싶어하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것도 있고 워낙 꼬인 성격이라 바로 전환이 안되어서 아주 골치를 앓음. 지 버릇 남 못 준다고 말 독하게 하는 건 쉽게 바뀌지를 않고, 그렇다고 폭언하기 싫다고 얼굴 안보고 살자니 그건 그것대로 싫고, 막상 얼굴 마주봐도 뭔말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서 그냥 아무 말 없이 주인 얼굴만 빤히 바라보다 돌아서거나 예전처럼 독설 날리는 게 일상이 되버림. 아니 오히려 지맘대로 안되니까 조바심이 나서 평소보다 독설 수위가 더 격해지는 경우까지 생김(지도 일단 뱉어놓고 후회함)
결과적으로 피해자(?)인 주인은 강도 올라가도 ㅇㅋㅇㅋ 네가 그렇다면 그런거지~하면서 스무스하게 넘어가는데 주변 칼들이 보기에는 ㅓㅜㅑ인 상황이 됨 이거 완죤 모반 안건 아니냐? 도해 각인데? 아무리 주인이 보살이라지만 이쯤되면 자기 손으로 살검하기 싫어서 걍 참고 사는 거 아니냐 등등 별별 말들이 다 나오는데 이런 얘기들을 듣고 사몬지 막내인 사요의 마음 속에서는 걱정이 무럭무럭 솟아오르기 시작함.
그래서 주인의 진심이 어떤지 확인해보려고 야밤에 몰래 집무실로 찾아가게 되는데, 소우자 형님을 어떻게 생각하냐, 혹시 복수하고 싶을 정도로 미운 건 아니냐는 사요의 물음에 사니와는 못 들을 걸 들은 사람처럼 기겁하면서 ‘소우자는 츤데레니까 괜찮아!’라고 답함.
사실 사니와도 아주 눈치 없는 편은 아니라 소우자가 자기한테 연정을 품고 있다는 것까지는 몰라도 어느 정도 호감이 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던 거임. 뭐 해달라고 부탁하면 입으로는 투덜대면서도 순순히 따르고, 사니와가 아파서 드러누우면 바보는 감기 안걸린다니 다 낭설이었냐고 하면서도 하루종일 옆에 딱 달라붙어서 간호해주고, 말 너무 심하게 한 날에는 꽃밭에서도 가장 탐스럽고 이쁘게 핀 꽃 몇송이를 꺾어서 집무실 문 앞에 놔두는(이게 몇번 반복되다보니 누가 했는지 눈치 깜) 등등 하는 짓 보면 어지간한 호의 없이는 할 수 있는 일들이 아닌데다, 무엇보다 사니와한테 독설 날릴 때의 소우자 표정이 세상 모든 절망과 고통을 다 끌어안고 사는 사람처럼 보이는지라(전장에 나선 와보커, 일주일 동안 주명 못 받은 하세베 급) 사니와도 아-얘가 진심으로 이러는 건 아니구나 파악은 함. 다만 본인이 직접 이겨내지 않으면 안되는 사안이니 극복할 때까지 훈훈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었을 뿐.
어쨌든 이렇게 오해가 풀리나 싶었더니, 하필이면 사요가 츤데레가 뭔지 몰라서 주인 반응 생각해보면 소우자 형님을 미워하는 건 아니었던 것 같은데...하면서 혼자 낑낑대다 결국 쌈닭한테 주인이 형님이 츤데레라고 말했는데 혹시 츤데레가 무슨 뜻인지 아느냐고 묻는 걸 보고 싶다.
사실 마지막 문장을 쓰고 싶었을 뿐이다
퍄 소우자 졸커
퍄퍄 졸커다 진짜
이게 왜 못날지
댓글수때문에 못나나? 날아라
댓글수 문제 같은데 쌈닭 재밌으니 날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