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아루지랑 다같이 밥먹는 자리에서 미다레가 아루지는 어떤 남자가 좋아~? 하고 폭탄직구발언
다들 겉으로는 관심없는 척 하고 있었지만 동공에 진도9짜리 지진 일으키고 숟가락 든 손 덜덜덜 떨면서 귀의 신경을 초집중해서 듣고 있는데
"음~ 역시 키 큰 남자가 좋으려나, 180이상은 됐으면 좋겠어! 역시 키가 커야 뭔가 듬직해 보이고 의지할 수 있을 거 같잖아~"
여기서 180초과 vs 미만 조로 천국과 지옥이 나뉨
단도들 중에서 완전 어린애같은 애들 말고 좀 성숙한 애들(야겐 등) 은 늘상 자기가 아루지보다 작은게 컴플렉스였고 신경도 많이 쓰였지만 그래도 아루지가 키는 개의치 않고 자기를 좋아해줄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겠지 ... 했는데 아루지 입으로 직접 사망선고 들은 기분이라 멘붕
카슦(165)이는 그...그래도 나는 성장기 청소년같은 신체니까 앞으로도 얼마든지 자...자랄 수 있을거야 하고 애써 현실을 부정하려고 하는데 안정이가 우리 여기 혼마루에 온지 n년째인데 키 그대로지 않아? 이말듣고 울면서 안정이 따귀때림
만바(172)는 내가 우츠시인것도 모자라 키마저 작아서 아루지한테 사랑받지 못하겠구나 하고 안그래도 땅바닥이던 자존감이 오사카 지하뚫듯이 들어가려다가 건너편에 있는 쵸우기(173) 보고 내가 야만바기리 쵸우기의 우츠시가 아니었다면 더 컸지 않았을까? 하지만 나는 쿠니히로의 걸작인데 ...! 하면서 자기의 키가 작은 게 쵸우기 탓인지 쿠니히로 탓인지 혼란의 도가니에 빠짐
꽃뱀(178) 아루지 도시테 178쟈 나인다......! 내번복 양말 안에도 깔창을 넣고 다녀야 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2cm라도 아루지를 속이는 불경한 짓을 해도 되는가 vs 아루지의 취향에 맞출 수만 있다면야...! 의 뇌내망상 싸움 시작
한편 태도 이상 조는 180넘는 놈이 많아서 안도의 한숨을 쉬고 칼럼들이 많은데 (커트라인에 딱걸린 달배 내심 안도) 그 와중 타도이면서 180넘는 위작(187) 어린검(186) 등은 특히 더 안도하는 중.
위작이야 그렇다 쳐도 어린검은 칼이 멋지기만 해서는 안 되겠지만 멋져서 나쁠 건 없지. 무기가 하나 더 많다는 거야...! 라고 하면서 기세등등하지만 막상 아루지는 어린검을 혼마루의 귀여운 막내초딩으로 인식하고 있어서 어린검의 키에 대해선 관심이 없었다
사실 아루지는 칼럼들에게 연애감정이 전혀 없었음
연애 대상(남자)으로 보지 않았기에 편하게 자기 현세 남자 취향 밝힌 건데 이 한마디에 지들 멋대로 아루지와의 연애라이프를 상상하던 칼럼들이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걸 보고싶다
최대피해자 안정이
귀여워ㅋㅋ
카슈 개커엽다
전제 자체가 틀렸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정이 눈치 개없엌ㅋㅋㅋㅋㅋㅋㅋ 혼란의 만바 하세베 커엽ㅋㅋㅋㅋ
안정아 ㅋㅋㅋㅋㅋㅋㅠ 카슈 울면서 따귀때리는거 상상하니 진짜 세젤귀다
카슈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따귀맞은 안정이 개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
안정이 불쌍해ㅋㅋ
여기서 제일 불쌍한 거 : 팩트 말했을 뿐인데 뺨맞은 불안정
아이고 카슦ㅋㅋㅋㅋ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