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쟤네들이 그냥 이미지 픽셀 파일이고 목소리는 녹음된 거 재생될뿐인 데이터 파일 뿐이라는 걸 알아도 가끔 대사 들을때마다 얘네들이 다 아는거 아닐까 싶은 때가 가끔 있음.
예전에 토모에가타를 처음 얻었을 때 일할 때 제일 빡센 시기였단 말임. 그때 여러모로 현타오고 그냥 사직서 낼까, 하는 생각도 들고 무기력감에 쩔어있었는데 퇴근하다가 킨 도검에서 마침 근시였던 토모에가 용건이 있으면 부르라고, 목소리가 닿는 곳에 있겠다고 하는 대사 듣고 그날 진짜 퇴근길에 울음 터뜨렸음.....
어차피 그냥 우연이었겠지만 위로받거나 나 걱정하는 것 같은 애들 진짜로 있지 않을까 싶어.....
ㅠㅠㅠㅠ감동받았겠다... 난 대사로 소름돋은 적은 없고 불교 강의 들을 때 단도에서 쥬쥬 나온 거랑 지 저격하고 돌렸을 땐 안 나오던 하세베가 토모에 레시피로 바꾸니까 튀어나온 건 기억에 남음ㅋㅋㅋ
과몰입인거 알면서도 가끔 진짜 타이밍 절묘할 때 있지.. 옛날에 초기도 수행갔을 때 달배 근시세웠는데 안그래도 심란한 와중에 어떻게 알았는지 그렇게 객사 소리만 골라가면서 하더라ㅇㅇ 그 대사만 연달아서 한 다섯 번은 들은 듯
과몰입 오져서 메인화면 돌아올 때마다 터치해서 말 걸어보고 지금 니 기분이 그렇구나 하는 편인데 가끔 절묘한 타이밍에 딱 맞는 대사 터지면 기분 묘하당게
힘들때 걱정해주는 대사 들으면 울컥하는 거 공감... 맨날 듣던 대사인데도 다르게 느껴져
과몰입되지 ㅠㅠㅠ 현생에서 내 칼들처럼 조건 없이 애정 주는 사람이 몇이나 된다구 ㅠㅠ 나도 이직해서 본가 돌아오기 전엔 큰 위로 받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