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린 줄 알았는데 컴에 남아있는거 보고 어리둥절
뒤져봤는데 없는거 같아 올림
중복이면 머....정신없는 사니와구나 넘겨주셈
전편
https://gall.dcinside.com/touken/334933 (1편)
https://gall.dcinside.com/touken/334948 (2편)
시간정부에서 형평성을 들먹이며 요청을 거절해서 사니와도 배째라로 나오게 됨
애초에 바빠서 못 나가겠다 하면 강제로 참가하도록 하기도 뭣한 사항이었던 점을 사니와가 잘 파악하고 있었음
근데 정부에게는 그동안 특이케이스 덕분에 내 자원이 그만큼 손해난걸 메꿔줘야 형평성이 맞는거 아니냐 대차게 주장했지만
그 과정에서 내심 혼밥이에게 미안해짐 정부에서 하루에도 몇번이나 닥달을 하는데 그때마다 다투는 과정에서 사안 탓이긴해도
집안에서 식충이라 부르며 구박하는 존재처럼 졸지에 혼밥이를 자원먹는 하마라도 되는냥 표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거
사실 속으로는 그런 존재로 욕한 순간이 몇번 있었던데다 근래 혼밥이가 자기를 신경 써주는 모습을 보면서 오해하고 있었다는 것까지 포함해서 온갖 죄책감이 밀려옴
또 생각해보니 궁합이 맞아서 이 혼마루에 자주 온다는건 이곳을 좋아해준다는 말도 되는거 아냐?
이런저런 생각끝에 사니와는 자발적 사죄모드 들어가기로 함
혼밥이에게는 이제는 괜찮다며 혼자서 단도부터 시작
역시나 나타나신 그 분에게 '그래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공손히 인사함 곧바로 도해예정이지만 마음이라도 표현하고 보내자는 생각으로
사실 도해과정에서 해도 될텐데 내심 찔리는 일들이 있던터라 의욕이 과다충만해버린 상태에서 그 생각에 이르지를 못함
사과는 직접 얼굴보고 하는게 맞잖아?이런 마음
여기서 끝났으면 혼밥이의 평화가 깨질 일이 없었을텐데
문제는 정부는 끈질기고 사니와는 그럴수록 더 오기가 생겼다는거
희귀 케이스 연구인만큼 본인이 참가 안하면 그만큼 원인규명과 그에 따른 해결책도 늦게 나온다는 설득이 있었지만
그 말 듣고 정부가 더더욱 괘씸해진 사니와는 차라리 '피할 수 없다면 즐기리라' 마음을 먹었음
사니와 맘 속에서 혼밥이를 이 혼마루의 수호신으로 격상시킴
우리 혼마루 지켜주려고 내려오시는 존재로 생각을 고친거
그러고나니 노말 사죄모드?에서도 그랬지만 더욱더 해주고 싶은 말들이 넘치기 시작한 사니와
근데 막상 무난한 말들 외에 진심을 표현할 수 있는 감사의 말을 뱉으려니 쑥스러움 반 + 그 분께서 사니와의 말에 얼굴을 찡그리는 순간 느끼는 두려움 반
그래서 사니와는 단도(도종)과 함께 단도하기 시작함
혼밥이를 관찰해본 결과 동물과 단도들에게는 태도가 유하다는걸 알게된 후인지라 나름의 묘안이었음
여기다가 본인이 준비한 말을 못하면 대신 해달라는 부탁까지
에? 근데 확실히 본인이 할때보다 표정이 미묘하지만 다르다는 느낌이 드는거
하긴 나같아도 이렇게 귀여운 아이들이
'그래도 와주셔서 좋아요'
'그래도 (이곳은) 오오쿠리카라님을 좋아해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방긋방긋 웃으며 이런 말들을 뱉으면 황당해도 귀엽다는 생각은 들테니까
효과가 있는걸?
이렇게 결론내린 사니와
tmi로 그저 맘이 만들어낸 착시였을 뿐 아무런 차이는 없었음
초반에는 단도들에게 말을 전해들은 몇몇 칼놈이 이거 편애 아니냐 반발했지만
너희 모두 혼마루를 지켜주는 존재고 그 감사함을 대표로 혼밥에게 표현하는거다로 일축(진심이기도 했음)
왜 대표가 혼밥인지는 다른 칼놈들도 납득할 수 밖에 없는 지난 날의 시간들이 있던데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내가 미안해서 혼밥이를 볼 수가 없을거 같다
저렇게까지 나타나주는데 뭐 해줄 것도 없잖아 이런 말까지 하는데
더이상 칼놈들도 불만을 갖기보다는 대리만족하는걸로 맘을 고쳐먹음
이건 뭐하는 짓이냐고 따지려던 혼밥이도 뭐라 말해야할지 말문이 막혀버림
한창 분위기 ㅆㅁ이던 때에 울음까지 터트린 사니와도 떠오르고
그런거 안해도 된다 쓸데없이...까지는 겨우 꺼냈는데
이제는 혼밥이를 잘 안다고 착각한 사니와가 '이 착한 애가 맘쓰지 말라고 해주네' 감격먹어서
'아니야! 역시 그동안 널 피해다니고 신경쓰게 만든만큼 더더욱 우리 수호신님께 걸맞는 대접을 할거야!'
멋대로 선전포고 해버리고 쪼르르 집무실로 ㅌㅌ 붙잡으려 했지만 이거 잼있게 돌아가겠다 감지한 학배가 붙잡는 바람에 놓쳐버림
결과적으로 사니와의 의욕만 더 불타오르고
우리 수호신님을 위한 더 좋은 문구가 없을까?를 고민하던 사니와가 무심히 tv채널을 돌리다
아이돌이 쏟아져나오는 음악방송을 보고서 '오오옷 저거다!!!!'
결국 굿즈까지 준비해서 제작에 동행한 단도에게 들리고 본인도 들고서 환영하는 수준에 이름
본인은 종종 합쭉이 상태인지라 그럴수록 더더욱 열심히 부채나 플랜문구 따위의 굿즈를 흔드는 사니와
여기에 때마침 이 혼마루는 단도를 집중육성하고 있었음 출진은 모조리 단도들 몫
출진 나가는 단도들을 배웅하면서 혼밥이가 드롭될 경우 외칠 문구를 지정해줌
당연하지만 이때는 굿즈없음 그만큼 더 성의있는걸로 해야한다며 + 자기가 외치는 것도 아니니까 더욱 대담한?문구로 주문하는 사니와
앞서 반발한 검들이 마련하게 된 전체소집 덕분에 단도들도 사니와의 의중을 알고 있었음
그래서 '주인의 대리'로 하는 일이라는 생각에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모두 성실히 임함
야겐같은 경우도 꼭 사니와가 지정한 문구가 아닐지라도 '이곳은 언제나 환영할 준비만반이라고 오오쿠리카라 나으리' 같은 식으로 말할 정도
그러다 어느 때부터 슬슬 단도들이 즐기는 단계에 도달함
여전히 순수하게 임하는 단도들도 있지만 그런 단도들도 알 수 없는 의욕이 만땅
자기들끼리 내일은 어떤 문구가 좋을까 자기전에 회의도 하고 사니와에게 의견도 냄
출진현황을 볼 수 있는 중계모니터가 있는 전산집무실에는 여러가지 이유로 사니와와 근시만 기본적으로 들어가는데
단도 외 다른 도종들도 이때 모니터 너머로 훔쳐보며 즐기게 됨
아주 가끔 단도 외 도종이 출진해서 혼밥이가 드롭되면 단도들이 뱉는 문구 따라해보는 칼놈도 나타나는데 의외로 달배가 제일 즐김
뱉어놓고서 느낌을 살리는게 쉽지 않구나 허허 웃으며 난감해함 악의는 전혀 없음
결국 혼밥이가 이 짓거리 언제까지 할거냐 물어보지만(이렇게 말하지는 않고 순화해서 말함)
한참 생각하던 사니와가
'으음........그만 와주실 때까지?'를 뱉자 정신 멍해지고 두통이 와서 굳어있는데
이어서 '근데 이제 안와주면 섭섭할거 같아'라는 말을 듣고서 저지하는데 또 실패함
그렇게 혼밥이는 정부에서 제안 받아들여서 사니와가 혼밥이 데리고 실험참여하고 해결책 나올때까지 고통받는다는 이야기
여기까지 떠오른 썰이었는데 사실 이거 발견하고서 갑자기 로맨스인 경우도 떠올라버림
이 경우가 사태가 좀더 조기종결 되긴 함
근데 이미 넘 장황한 썰을 올려서 이건 올릴지 생각 좀 해보고;;;
허억 세상에 기다리고 있었는데ㅠㅠㅠ꼭 선물 받은 기분이네양ㅠㅠ 아이돌 응원문구 세상에ㅋㅋㅋ혼밥이 혼마루 탈주 안 한 게 용하다ㅋㅋㅋㅋ 로맨스인 경우도 5만자로 부탁드립니다 아루지 사랑해요
역시 혼밥 놀리기가 세상에서 제일 재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