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보는 절대 죽는한이있어도 자기가 못덮치는 그런 게 꼴림

내안의 톤보는 아륵지가 홀랑 벗고 수건한장 두르고 씻겨주겠다고 들어와도 아륵지 몸에 손 하나 까딱 못할거같음
얼굴 새빨개져서 아랫도리 폭발직전인데도 손사래를 치는데
못하는 사유도 부끄럽다 수치스럽다 이런거 아니고 억덕계 감히 신하된 몸으로 무엄하게 주군께 수발을 드시게 할 수 있느냐 주군도 부하에게 그렇게 자신을 낮추셔서는 안된다 이거일듯
그래서 뭐 한개 할 때마다 아륵지가 이걸 하고 싶어한다고 매번 표현해야 할 거 같음
씻겨주는 것도 내가 톤보키리를 씻겨주고 싶은데 그러면 안돼? 꼭 해보고 싶었는데? 하고 표현하면 어어어어하다가 넘어갈 거 같음
그거는 자기가 주인의 소망을 위해 몸을 제공하는 걸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안 부끄러운 건 아닌데 주군의 수발을 들기 위해서라면 자기의 사소한 부끄러움은 참아야 한다고 생각하겠지
그래도 주인이 뻘짓하면 엄하게 충언도 하는 편이라서
이번 한번뿐입니다... 다른 데서는 이러지 마십시오 다 큰 성인이 함부로 남 앞에서 알몸을... 게다가 부하에게 이렇게 수발을 들어주시다 기고만장해지면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하면서 잔소리함
근데 너는 안그럴거잖아 하면 결국 할말없어서 넘어감

얘는 아륵지 욕망해소시켜주는 건 의외로 잘할거같은데
자기가 아륵지한테 자기 욕망 푸는 건 상상만으로도 죄책감 느낄듯
그래서 아륵지한테 안 꼴리는 상태면 오히려 적극 응할거같음
주인의 욕정을 풀어드려서 일에 매진하시게 하는 것도 도리라고 생각해서
(근데 주인 몸에 무리될 거 같다 싶으면 안해주고 엄하게 막음)
반대로 자기가 주인한테 꼴리는 상태면 진짜 존나게 거부할 거 같음

아륵지가 씻겨줘도 처음에는 괜찮다가
수건 한장 너머에 아륵지 알몸이 자꾸 어른거리고 비누 묻은 미끄러운 손이 몸 문지르고 아륵지 맨허벅지가 자기 몸에 닿고 할수록 이 악물듯
이미 선 지 오래인데 욕정 어떻게든 죽여보려고 필사적임 자기 제어하느라 근육 여기저기 힘 들어가고 팔뚝에 핏줄 서고
아륵지가 톤보의 톤보나 회음부같은 데 씻겨주려고 손대면 결국 아륵지 손목 잡아채면서 이제 그만하십시오! 지나치십니다! 할듯
(너무 힘줘서 손목 잡았다가 멍들거나 삘까봐 필사적으로 힘조절 중)
왜? 거기도 씻어야 할 거 아냐 / 제가 하겠습니다 그만해주십시오 / 지금까지 내가 다 씻겨줬는데 이제와서 뭘?
이러면 존나 이악무느라 관자놀이까지 핏줄 올라온 상태로
제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을 거 아닙니까 이해해주십시오 아루지께 실례를 범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렇게 대답할듯
실례 범해줬으면 좋겠는데...? 하면 뇌정지와서 딱 굳어버림
여기서 말 한마디 손짓하나라도 더 하면 자기가 폭발할 거 같아서 아무것도 못하는 상태
표정은 진짜 눈돌아간 표정인데 아무것도 못하고 뻣뻣하게 굳어있음

아륵지가 알았어... 미안해 앞으로 하고 싶을 땐 다른 남사한테 갈게 하고 돌아서는데
그 말을 듣고 퓨즈 끊겨서 아륵지 붙잡아서 눕히고 다리 벌림
얘는 퓨즈 끊기면 진짜 한마디도 안하고 아륵지 붙잡고 박기만 할 거 같다
뭔 팔뚝만한 흉물이 다리 사이에 들락거리니까 아륵지도 까무라치는데
버겁다거나 힘들다고 한마디만 하면 톤보가 그만둘 거 같아서 수건 쥐어뜯으면서 필사적으로 참음
마지막 남은 이성으로 안싸는 안하는데 가고 난 후에 축 늘어져서 다리 쫙 벌린 채 헐떡이는 아륵지 엎어놓고 또 말없이 야스함
한번 싸고나니까 2차전은 더 길어져서 한참동안 아륵지 욕실에서 안 내보내줌

끝나고 나서 아륵지 파김치돼서 손가락 하나 까딱 못하는 거 보면 대역죄인마냥 싹싹 빌고 고개도 못 들면서 아륵지 다 씻겨주고 방까지 안아서 데려다주고 뉘여주고 수발들어주고
마치 가만있는 아륵지를 억지로 덮친 사람마냥 어마무시한 죄의식에 시달릴 거 같은데 그점이 두배로 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