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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단은 이 짤


타고난 애교스킬 보유 + 초기도라 남 챙겨주고 보살피기 잘하고 혼마루 할배들한테도 사근사근하니까 할배들이 손자 대하듯이(안그래도 나이도 어리니) 해옴

당고 먹다가 빗자루 들고 지나가는 카슈 보면 불러서 꼭 한입 먹여서 보낸다든가 원정 나갔다가 일부러 가게 들러서 간식 사다준다든가(주로 달배)... 여튼 할배들한테 예쁨 받는 손자 포지션으로 오랫동안 입지를 굳혀놨었음


근데 국배한테는 초기 이미지관리부터 이미 실패했지, (본심에서 우러나서) 썩을영감이라고 불러버렸지... 사실 정부소속 감사관이라니까 당연히 우리 혼마루 안 올줄 알고 편하게 막 대한 점도 있었는데 덜컥 와버리니 어이가 터졌지만 이미 본성 다 드러낸 태도를 사근사근 버전으로 되돌릴수도 없음.


신선조 검들이랑만 있을때 나오는 본성(?)을 다른 도파(안그래도 야쿠자같은 놈들만 가득한) 검한테 들켜버렸으니 같이 있기 껄끄러워서 일단은 최대한 피해다니려고 하는데 아루지는 안그래도 특명조사 같이 돈 사이지? + 초기도니까 부탁함 ㅇㅇ 하고 카슈한테 국배의 혼마루 적응을 맡겨버리고...


아루지의 명이니 싫다고 할수도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혼마루 안내나 이것저것 규칙 설명이나 다른 검들 소개시켜주는 역할을 맡긴 함. 다른 검들이 보는 앞에서는 혼마루 버전으로 얌전하게 말해 주는데 대충 얘가 이미지 관리하고 있다는걸 눈치 깐 국배가 '응? 꼬마, 왜 그러냐? 전에는 이런 말투가 아니었잖아? 핫핫핫' 하면서 일부러 놀림


순진한 단도들이 그거 듣고 '이런 말투?' 하면서 고개 갸웃하는데 당황해서 무마할라고 아무것도 아니라면서 중요한 안내를 까먹었다면서 국배 옷자락잡고 튐


가는 와중에도 계속 꼬마 꼬마 거리면서 계속 놀리니까 대충 아무도 없겠다 싶은 지점에서 멈춰서서 '아 진짜, 이 썩을영감이!' 하고 확 소리쳤는데 하필이면 지나가던 달배랑 코기한테 딱 걸려버림. 카슈가 저런 말 하는 걸 처음 본 산죠파 할배들이 눈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니까 당황해서 어버버 소리도 못하고 그자리에 굳는 카슈가 보고싶다


그 뒤로 국배만 보면 표정이 의도치 않게 짤처럼 되는 카슈... 한참 어린 검이 저러니까 재밌어서 죽을것같은 국배... 

오도로키의 기운을 감지한 학배가 국배한테 접근해서 같이 짜고 카슈 놀려먹는 전개로 나가는 혼마루가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