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면 존나 꼰대들의 라떼는을 벗어나질 못함...

요시츠네 일화중에 유명한 거 몇개 퍼오자면


아마 제일 유명할듯한 가케오토시

헤이케 적진이 존나 튼튼하고 난공불락이라 정면에서 치면 깨지고 기습을 하자니 파고들 구석이 없어서 난감해하던 때
헤이케 진영 후방이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라 거기는 아예 논외로 쳤는데(헤이케도 뒤가 절벽이니까 설마 여기로 오지는 못할거라고 생각해서 앞이랑 양옆만 수비함) 요시츠네가 저거보고 어라 뒤가 비었는데? 하고 정찰 나가서 보니까 사슴이 절벽을 오르는거임...

사슴이 절벽을 타고 내려간다 = 그럼 말도 내려갈 수 있다 = 말타고 기습하면 후방 수비 안하고있던 헤이케 통수치기 개꿀ㅋ오ㅋ

해서 말타고 절벽 뛰어내려가서 기습거니까 힉겁한 헤이케 통수맞고 도망침



야시마 전투에서는 헤이케 본진까지 가려면 바다를 건너야 하는데 폭풍우 때문에 배를 못띄움..

근데 요시츠네는 폭풍이 분다 = 폭풍을 등에 업으면 배가 더 빨리 달림 = 폭풍때문에 우리가 습격하는거 못알아보는 적들은 기습에 당할 것 오ㅋ개꿀ㅋ

해서 선원들 협박해서 폭풍우에 배 띄워서 질주하고 진짜로 기습 성공시킴!
근데 아마 폭풍에 배 띄우느라 아군도 많이 빠져죽었을 것... 기록이 없어도 짐작은 간다



또 하나 유명한 일화가... 이건 요시츠네건 아닌데 요시츠네 부하인 활의 명수 나스노 요이치가 백 보 밖에서 화살로 부채 맞춘 일화
헤이케가 도망가면서 배알꼴리니까 부채들고 겐지군 약올렸는데 그거보고 분개한 요시츠네가 자기 부하한테 저 꼴보기 싫은 부채를 화살로 맞춰라! 하고 닥달해서 결국 나스노 요이치가 맞췄단 말임..
이거 덕분에 헤이케는 존나 쫄려하고 겐지쪽은 사기가 올라갔다고 하긴 하는데 솔까 내가 나스노 요이치였으면 개 쫄렸을듯... 못맞췄으면 요시츠네가 겁나 쪼아댔을거 아냐



요시츠네가 타고난 싸움의 천재였던 건 맞는데 지가 천재다보니까 기준이 너무 높아서
자기가 할수 있는건 다른 부하들도 다 할수있는줄 알고 존나 몰아세운거 같음
역사에 관심 없어서 자세히 찾아보진 않았는데 아마 요시츠네가 이끈 전투는 이기긴 다 이겼어도 아군 피해도 상당했을것.. 그것도 헤이케한테 당해서 죽은게 아니라 요시츠네 못따라가서 낙오돼서 죽은 아군이 더 많을지도 모름...


결국 히자마루의 자기는 이론파라는 건

사슴이 절벽을 내려감
= 말타고도 내려갈 수 있겠네?
= 나는 역시 이론파야!


폭풍우라 배를 못띄움
= 폭풍을 등에 업으면 더 빨리 갈수 있잖아? 적들은 우리를 못보잖아?
= 오 기발한 전략이야 역시 나는 이론파!


이 뜻인거 같음

히자가 부대장 맡으면 같은부대인 칼롬들이 말은 안해도 속으로 존나 욕했을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