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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고노쿠니 유키히라의 칼 둘은 창백한 피부, 역안, 비늘 형태의 문신 등 인간미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스피리추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본인은 그런 점에 반했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혹시라도 '아않이 요도라고 지 입으로 떠벌리고 다니는 칼도 껍데기는 멀쩡하게 생겼는데 왜 얘네만????'이라고 의문을 품는 사니와들이 있다면 유키히라의 일화 중 하나인 '귀신의 칼'을 참고한다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칼들 전설을 모아둔 영어권 블로그 번역이라 고유명사가 어색할 수 있음. 원문이 있는 블로그 링크를 거니까 글이 자꾸 삭제되길래 그냥 올림




어느날 도공 유키히라에게 한 젊은이가 찾아옴. 젊은이는 "나는 마을에서 따돌림당하고 내 친족들은 나를 마을에서 쫓아냈다"며, "그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한 칼을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함.


유키히라는 "사람을 살던 곳에서 쫓아내는 것은 나쁜 일이니까 까짓꺼 하나 만들어주겠다"고 말했지만, 젊은이의 괴이한 모습-삭발하고 촌마게를 튼 사무라이 헤어스타일(에도 시대나 가야 정착한 스타일인데 유키히라는 가마쿠라 사람)에, 옷에 까마귀 깃털을 달고 있었음-에 의문을 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문은 주문이니 유키히라는 노령인데다가 심각한 골반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었음에도 일을 시작함.


그는 2척 7촌(약 81.8센치)의 태도를 제작했는데, 걸작이라고 칭할 정도로 칼이 잘 만들어져서 덕분에 고통도 잠시 잊을 수 있었음.


약속한 때가 되자 젊은이가 찾아왔지만 유키히라의 몸 상태가 상태다보니 칼이 다 완성되지 않았었음. 유키히라는 정말 미안해하며 미완성 상태의 칼을 넘겨주었지만 젊은이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검을 받아 챙김. 유키히라가 "칼자루도 없는데 ㄹㅇ로 괜찮겠음???"이라고 소리쳤지만, 젊은이는 듣지 않고 길을 떠남.




얼마 후 그 젊은이는 입이 귀에 걸린 채 그를 다시 찾아와서는 "당신의 칼 덕분에 그 자들을 전부 죽일 수 있었으니, 감사의 표시로 조수로 일하게 해 달라"라고 요청함. 처음에 유키히라는 사람이 그렇게 짧은 시간 안에 도검 제작을 배울 수 없다고 대답했지만, 그 젊은이는 인간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훌륭하게 기술을 전수받음.


그러던 어느 날 조수가 된 젊은이는 어마어마한 양의 돈을 들고 찾아와서 이제 원하는 만큼 재료를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함.


하지만 유키히라가 재료를 사려고 옆 마을로 가려고 했을 때 골반의 통증 때문에 움직일 수 없었고, 이를 이야기하자 조수는 혼자서 번개같은 속도로 66개의 칼을 만들고 모두 "유키히라"라고 서명한 후, 대장간 뒤의 동굴에 보관해둠.



돌아와서 그는 유키히라에게 "팔아서 평생을 먹고살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칼을 만들었으니 더 이상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얘기했고, 이에 유키히라는 감동해 눈물로 감사를 표함.


그러나 젊은이의 이야기는 계속됐는데, 그는 "내가 복수를 끝냈을 때 범천(梵天)께서 앞에 나타나선 '네가 한 짓으로 인해 너는 3년동안 숨어있어야 한다'고 나를 꾸짖었고, 그 말을 듣고 당신에게 가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나를 제자로 받아들여 줘서 감사하다"라고 끝마친 후 온데간데없이 사라짐. 그와 함께 유키히라의 통증도 씻은 듯이 나았음.


그는 그렇게 젊은이가 만들어준 칼을 팔아 생계를 유지했고 칼을 팔 때마다 "이 칼은 귀신이 만들었고 그 성능도 제작자처럼 귀신 같다"고 자랑스럽게 외쳤다고 함. 그런 일화로 인해 그의 본명인 '키신 다이유(紀新大夫)'에서 앞의 두 글자가 가끔 발음이 같은 '鬼神', 즉 귀신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함




둘의 요괴에 가까운 모습은 사람이 아니라 귀신이 칼을 만들었다는 일화에서 영향을 받았을지도 모르겠다

다만 뱀 비늘 모양의 문신은 왜 있는 건지 아직도 모르겠으니 아는 갤럼이 있다면 보충설명 부탁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