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혼마루에서 일어난 무서운 일 [반전(*オチ, 재밌는 결말 등을 가리킴) 있음]


1. 

그런고로 말해봅시다!

진짜 무서운 호러는 전문 스레에서 여기는 "반전이 있는" 이야기만 해줘.

웃을 수 있는 반전이면 (내가) 기뻐


예시:

최근 잘려고 하면 자꾸 끼익, 끼이익, 뭔가 긁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

누워도 계속 베개 너머로 들려오고.

그게 한 달동안 반복됐어. 거기다가 왠지 점점 더 커지는 거 같고?


처음에는 기분 탓이라고 생각했지만, 계속되니까 좀 이상하잖아? 그래서 근시인 카슈한테 상담.


결과.


카슈 


카슈 "한밤중에 고코타이의 호랑이들이 긁고 다녔대."


한밤중에 깬 호랑이 들이 갈갈이 했고 그게 내 방까지 들렸던 거 같아.

그 뭐냐 체육관에 누워있을때 누가 농구하면 공 튕기는 소리가 잘 울리잖아? 그거랑 비슷한 이치래


과연 살펴보니까 아와타구치 방에 다다미도 엄청 긁혀있더라


나 아무래도 손톱 가는 소리에 쫄아 ㅋㅋㅋㅋ 서 ㅋㅋㅋㅋㅋㅋㅋ 

우선 다다미와 다른 방의 다다미나 마루판 (마루밑에 들어가서 긁었는지 박살난 곳도 많더라) 교체

갈갈이 판도 선물햇고 그 뒤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ㅋㅋㅋㅋ


이런 식으로!!


2

끝에 ㅋㅋㅋㅋ 호랑이 ㅋㅋㅋㅋㅋㅋㅋㅋ

ok 스레 제목 이해함


3

진짜 위험한거 아냐? 걱정하자마자 끝이 ㅋㅋㅋ


4

이거 근시랑 같이 봐도 돼?


5

1입니다

그건 자기판단으로!


6

네-엡


7

그럼 저도 하나, 적어볼까요.

써 모아오겠습니다. 타자 빠른데는 자신이 있으므로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8

기다리게 했네요.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밤중에 서류 작성하다 일어난 일입니다. 시계는 보지 않았지만, 새벽 두시는 넘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방의 밝기는 최대한 줄이고 데스크라이크만 켜뒀습니다.

키보드를 두들기며(엔터키를 탕-! 하며 두드리는 걸 좋아합니다) 일을 하고 있는데 창호지에서 뾱하는 작은 소리가.


응? 확인해보니 창호지에 검은 점이.


어, 저런데 먼지가 묻었던가? 아님 그림자? 그런 생각을 하며 검은 점을 바라보니. 검은 점이 한순간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났어요.

눈치 빠른 사람은 눈치챘지요?


흑점=눈이었습니다. 한 번 눈을 감고, 뜬거죠.


확 싫은 기운이 올라와서 손이 멈췄습니다. 눈은 이쪽을 빤히 보고 있었어요. 가끔 깜박이고.

무서워서, 눈을 돌릴 수가 없어서, 근데 목소리도 안나와서.

자고 있던 근시를 깨우는 건 미안하지만, 그래도 필사적으로 말을 걸엇습니다.

"…로, 히로, 쿠, 니, 히로. 쿠니히로!"

"…주인 무슨 일이지?"


모기처럼 작은 목소리였는데 장지문 너머로 금방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아 저희 혼마루에서는 쿠니히로 = 야만바기리 쿠니히로.

카네사다가 부르는 쿠니히로 = 호리카와 쿠니히로 입니다. 한 번 끊을게요.


9

이어서

대답이 돌아오면 안심하는 한 편. 아직도 보고 있다는 두려움에 떨면서 살려달라 하니.

스르륵 문을 열고 쿠니히로가 칼을 들고 들어왔습니다. 놀라운 기동성으로.

바로 옆에 앉아 무슨일이야, 괜찮은가? 걱정스러운지 계속 말을 걸어주셨습니다.

"눈이, 눈이, 저기에." 손가락으로 가리키자 쿠니히로가 눈살을 찌푸렸습니다.

"저건…." 쿠니히로가 일어서 다가가자 점이 사라지더니 탁타타타탁 뛰어가는 소리가 들렸어요.

"기다려!" 소리치며 쫓아가려고 했지만, 떨고 있는 나를 보고 방에 머물러 주셨습니다. 발소리로 누군지 짐작했으니 우선 자라고 컴퓨터를 닫고(제대로 저장해주었습니다. 우수하죠) 제가 잠들때까지 방에 있어주었어요.


반전? 제가 걱정돼서 온 마에다군이었답니다 ㅋㅋㅋㅋ

다음날, 쿠니히로와 함께 방에 찾아와 사과했어요!

늦었는데도 안 자는 걸 깨닫고, 말을 걸려고 했다가, 일하고 있다는 걸 눈치채고 그럼 방해 되겠지. 고민 하다가 살짝 구멍을 내버렸대요.

지켜보고있었다고!! 그런데 전 엄청 놀라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걱정 끼치지 않기 위해, 앞으로는 얼른 자기로 했습니다 ㅋㅋ


읽어줘서 고마워요!


10

수고-!


11

수고했어! 내 오늘 근시도 마에다야! 천사지!!


12

과연 ㅋㅋㅋ 확실히 보다가 갑자기 만바가 튀어나오면 놀라서 튀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

상냥하네


14

앗 그럼 나! 쓸래!

이건 연련 멤버를 정하려고 츠루마루랑 집무실에 있었을때 있었던 이야기인데.


.

.

.

.

.

.


66

결국 내가 착각한거라는 ㅋㅋㅋ

알려준 나마즈오에겐 감사!


이걸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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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어!! 착각이었구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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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사니와가 쓰다니 별일이네 내 편견인가?


69

나마즈오 나이스 플레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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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rEjfdjwlsmsfptmrpt!!

skxnrhgks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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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변환 눌러라 ㅋㅋㅋ


72

>>70 우리말로 ok?


73

미안 ㅋㅋ 레스딸려고 필사적이라서 ㅋㅋ

그럼 시작할게!!


호리카와랑 빨래를 옮기고 있었을때, 다른 곳은 어떤지 모르지만 내 혼마루 빨래터는 연못 근처에 있어.

그래서 좀 빨래가 무겁나? 이런 생각하면서 호리카와랑 담소 하며 바구니를 들고 있었는데. 갑자기 발목이 턱 ㅋㅋ 붙잡혀서 그대로 연못쪽으로 쓰러지는 나.

"주인씨?!" 호리카와가 날 부른 건 들었어. 우선 세탁물만은 지켜야겠다며 바구니를 단졌다.

기적적으로 쓰러지지 않고 땅 위에 놓인 바구니를 지켜보고 "어떠냐!!!" 소리 지르며 성대하게 연못에 빠졌지.

계절을 여름으로 설정해뒀기에, 그리 춥진 않았어. 그냥 서있기만 해도 허리 위까지 물이 올라오더라. 호리카와가 "괜찮아요?!" 걱정해줘서 "세탁물은 무사해!!" 시치미 뗐다 혼났어 


그리고 사건은 여기서부터

나는 평소에 하카마를 입어. 그리고 연못에 빠졌어. 알겠지?


하카마가 물을 먹어서 무거워가지고 못 올라가겠는 거야 ㅋㅋㅋ


그래서. 이것도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궁도부였거든. 그 버릇으로 하카마 밑에 반바지를 입고 있어.

남자밖에 없고 복장이 어떻다고 잔소리하는 쇼쿠다이키리는 원정 갔고.

거기까지 생각한 나는 연못 속에서 벗고 올라가려고 했다.


하카마를 벗으려고 했을때, 어? 싶은거야.

어, 다리에 뭔가 걸렸는데.


발목을, 누가, 손으로 잡고 있는, 듯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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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알아버리면 확인하고 싶은 게 본성.

아래를 보려고 고개를 숙인 순간


쌰아악아아아악-!!!하고 대태도(본체)가 날아오더니 입수 바닥에 쳐박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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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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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니 ㅋㅋㅋㅋㅋㅋ

어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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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타로타치 ㅋㅋㅋㅋㅋ

응?! 놀라서 고개를 드니까 제 1부대 타로타치가!

"어, 타로? 어??" < 혼란상태

"…괜찮으십니까?"

"응, 아니 어 굳이 말하자면 추워."

"그런가요."

그러면서 대태도를 뽑고 나도 들어올려주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단해 ㅋㅋㅋ 대태도 ㅋㅋㅋ 대박이야 ㅋㅋㅋ


"…왜 검을 던졌어?"

"나뭇가지에 걸리셨길래."


위험해 ㅋㅋㅋㅋ 나뭇가지에 걸린 건데 ㅋㅋㅋㅋ 사람의 손이라고 생각하고 ㅋㅋㅋ

부끄러워!! 호리카와한테 부탁하기 전에 타로가 잘라줘서 살았어

하마터면 흑역사가 추가 될뻔!!


그 뒤로 하카마 벗고 호리카와 시중 받으면서 방으로 돌아왔어

녹슬지 않게 수리도 제대로 했습니다!!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끝!


83 

유령의 존재는 그야 말로 마른 나뭇가지 ㅋㅋㅋ

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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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해결(물리)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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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이 있다고 생각하면 안심하고 볼 수 있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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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그니까


87

그 다음엔 나 해도 돼?


88

>>87 자유롭게 써


89

>>88 감-사


그럼 그 말대로

두달전쯤 있었던 일인데. 일이 생겨서 본가로 돌아가게 됐어.

금방 돌아올 거니까 동행은 없었습니다.

과자랑 선물을 들고 혼마루의 문을 열자 두구두구


혼마루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항상 마당에서 뛰노는 단도들도, 밭일을 하는 아이들도, 이럴 때 도와주러 오는 녀석들도 없었어. 아무도 없었어.

소리도 하나도 들리지 않고, 다녀왔다고 말 해도 대답이 없고.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들어와 큰 방에 가봤는데 아무도 없었어


혼마루라는 공간에 나밖에 없더라


항상 떠들썩했던만큼 정적이 무섭고 무서워서. 초기도부터 시작해서 모두의 이름을 부르면서 혼마루 안을 돌아다녔거든.

근데 아무도 없어서. 혹시 다른 혼마루로 온 게 아닐까? 싶었는데. 내 방에 들어가니까 할아버지가 생일 선물로 주신 거울이 있어서. 그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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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지어쩌지 고민하면서 눈물이 찔끔 나올 무렵


"주, 주인님!!"


그런 외침과 함께 허리 부근에 가벼운 충격이.

어? 살펴보니 고코타이가 허리에 매달려있고 호랑이는 발밑을 어슬렁 거리고 있었어.

다시 한 번 어어? 말하니까. 고코타이가 "무사히, 돌아와주셔서, 정말 다행, 이에요!" 울먹거리면서 한층 더 힘을 주더라.


"응, 다녀왔어. 뭐야 다 있었잖아."

"주인님?"

"아니, 이건 진짜 놀랐다. 그래서 누가 제안했어? 츠루마루?"

"아, 저기."

"다들 잘 숨네. 아니 근데 집에 돌아왔더니 아무도 없습니다. 이 전개는 심장에 안 좋다."

"저, 아니에요, 그게."


여기서 알았지. 고코타이는 착한 아이라 여기서 츠루마루가 주동자인걸 들키면 츠루마루가 혼이 날 테니까. 이러는 거구나.

착한 아이라니까. 정말.


"아하하. 괜찮아 화 안 났어. 혼 안 내."

"네?"

"츠루마루, 거기 있어?"


그러자 열어젖힌 장지문에서 빼꼼 흰 머리가 보였습니다.


"여, 어서와라 주인. 놀랐나?"

"완전 놀랐어. 제발 이런 놀라움은 그만해. 정말, 다들 없어진 줄 알았다니까."

"하하하 미안!"

껄껄 웃는 츠루마루.

고코타이한테 혼 안 낼거라고 말해서 화는 안 냈지만.


역 시 너 냐

츠 루 마 루 쿠 니 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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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과 신뢰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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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좋아하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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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코타이가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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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몹시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은 모두가 달려왔습니다ㅋㅋㅋ

역시 호위가 없어서 걱정이었나봐

다음부터는 간단한 볼일이라도 데려갈까?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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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

그치~ 무슨 일 있을지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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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에 하나, 뭐가 있을지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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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반전이 있는 무서운 이야기 하는데지?

지금 막 왔는데. 제대로 쓸거니까 기다려줘?


.

.

.

.

.



137

그럼 다음은 나! 조금 긴가?


이 일이 벌어지기 전에. 일주일? 이주? 간 같은 꿈을 꿨어.


도검들과 밭 일을 하고 있으면, 현관 청소를 하던 우라시마가 "주인! 누가 왔는데? 손님이야?" 불러.

함께 밭일하던 아키타와 하카타한테 전하고 문까지 마중 나가면.

문쪽에는 역시 청소를 부탁한 이치고와 하치스카, 미다레가 있었어.

열리는 쪽에 있던 건 이치고로. 내 모습을 보고 "열겠습니다." 그러고 문을 열거든.

나도 고개를 끄덕이고 누굴까? 궁예하면서 그 손님이 오기를 기다려.


이 뒤가 악몽.


하루는 내가 피웅덩이 속에 쓰러지면서 깼어.

어느 날은 눈앞에 우라시마가 나를 감싸고 쓰러진 순간 깨.

어떤 날은 혼마루가 불타는 곳에서 깨.

어떤 날은. 끝은 제각각이지만, 공통적으로 그 문의 손님(애당초 사람인지도 불투명함)이 오는 순간. 

나한테 있어서 최악의 결말이 기다리고 있는 거야.


한번 끊음.


138

뭐야 무서워


139

일어났을때 기분 진짜 더럽겠다


140

진짜 잘 버텼다 대단해


141

>>140 땡큐 ㅋㅋ


그리고 사건 당일. 똑같은 꿈을 꿨어. 이렇게 계속되면 익숙해지는 법이라서. 아니 하나도 안 기쁘지만 ㅋㅋ 아무튼


그 날은 내가 찔리는 엔딩이더라 ㅋㅋㅋ


근데 평소와 달리, 찔리는 순간 귓가에 맴도는 거야.


"슬슬, 깰 거라고 생각했지?"


뭐? 대꾸하는 순간 나는 내 방의 천장을 올려다 보고 있었어

정신차리니, 소름이 돋아서.


142


143


144

우아아아 무서워싫어


145

이거정말반전잇는거지??


146

>>145 있어 ㅋㅋ 안심해 ㅋㅋㅋ


우와, 내 몰꼴 지금 장난 아니겠다. 그런 생각하면서 아침 먹고 출진과 내번을 확인했거든

그러다 알았어


오늘 밭당번 아키타랑 하카타네.


그외에도 보면. 청소는 우라시마랑 하치스카, 이치고, 미다레.

나도 모르게 눈을 부라릴 뻔 했어.


누구, 다른 멤버랑 바꾸려고 했지만. 웬걸 그 날따라 원정이나 출진으로 대신할 사람이 없어서 ㅋㅋㅋ

결국 아키타랑 하카타와 함께 밭일 했어. 일하면서도 머리는 꿈으로 가득했지.

괜찮아. 괜찮아. 그건 단지 꿈, 저건 그냥 꿈. 자기 암시걸면서, 두 사람의 미소에 치유받고 있으면.


"주인!"


우라시마가 왔어.


아, 잠깐만. 두 사람에게 배웅 받으면서 문으로 가는데, 솔직히 제정신은 아니었던 거 같아.


그건 꿈이라고 계속 자기 암시를 걸었지만, 역시 한계라 

"열겠습니다." 이치고가 말한 순간 "열지마!!!" 고함을 질렀어.


갑작스러운 큰 소리에 네명은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여길 보더라. 근데, 그래도 나는 정말이지 필사적이라서.

"열지마! 절대, 절대 안 돼. 열지마, 열면 안 돼. 열지마아."

초기도인 하치스카가 날 달래줬지만, 나는 그래도 안 된다고 계속 외쳤어.

그 순간


147

여기써 끊어어어?!!?!?


148

반전!!! 반 전!!!!! 반전 얼른!!


152

미안 ㅋㅋㅋㅋ 도중에 보내버렸다 ㅋㅋㅋ


고함지르던 내 귀에, 들린 거야.



"냐-앙."


이번에는 내가 눈을 동그랗게 뜰 차례였어.

"고양이…?" 그리 물으니 대답하듯이 "냥" 울음소리가 돌아오더라


알았어? 그러니까


문 밖에 있던 건 고양이였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엄청 부끄러워서 ㅋㅋㅋ 멋대로 착각하고 쫄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지마!!ㅋㅋㅋㅋㅋ 고함지르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흑역사를 실시간으로 갱신해서 ㅋㅋㅋㅋㅋㅋㅋ

쓰고있는 지금도 부끄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뒤에 이마노츠루기가 "와아-! 고양이 손님-!" "달려오고. 이시키리마루가 "어디, 나도 보고 싶구나." 웃으면서 걸어오더라.

아니 부끄러워 봐줘 ㅋㅋㅋㅋㅋㅋㅋ


고양이는 두 사람한테 넘기고 밭 일로 돌아갔습니다


153

갑자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위기가 달라지네 ㅋㅋ


154

아 누가 제초제 가져와 ㅋㅋㅋㅋ


155

"고양이 손님-!?" 하는 이마짱 너무 귀여워!!!


161 

잠깐 그 뒤 이야기.


"이봐 대장, 요즘 안색이 안 좋은데. 제대로 자고 있어?"

밭일 끝나고 툇마루에서 쉬고 있으니까 야겐이 말을 걸어오더라.

나로서는 흑역사라 엄청 부끄러웠는데. 혼자 고민하는 것도 부끄러워서. 꿈에 대한 이야기를 했어.


야겐 가로되, 지나친 생각이 일으킨 사건이 아닐까?

들어봐. 자기 전에 생각했던 게 종종 꿈에 나오잖아?

그러니까 내가 이상한 꿈을 꾼다. -> "이상한 꿈이네." 그런 생각하면서 잔다-> "어 또 꿨어?" 그런 생각을 하면서 또 잔다 -> "헐, 헐 또?" 그러면서 (생략)

무한 루프가 일어난 게 아닐까 하고

나 너무 ㅋㅋㅋㅋ 단순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2

단순하다기보단 순진한거지 ㅋㅋㅋ


163

그러고는 잘 자?


168

>>163 잘자 ㅋㅋㅋ 고민한게 거짓말 같아 ㅋㅋㅋ


그 뒤로 번번이 우리 검들이랑 같이 자(합숙 같아서 즐거워) 

이상한 생각 안 하고 바로 자도록 다들 신경써준걸까 ㅋㅋㅋ

확실히 더 흑역사는 ㅋㅋㅋ 갱신하고 싶지 않아 ㅋㅋㅋ


그런 것으로 끝!! 웃어라!!


169

수고!!

흑역사 갱신 ㅅㄱ



170

그럴때도 있지


171

저도 하나 쓸게요.

저는 자주 근시를 아오에한테 부탁하는데. 이유가 있거든요. 


.

.

.

.

.



997

슬슬 끝인가?


1000이라면! 무서운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998

1000이라면! 또 아오에가 도와주러 온다!


999

1000이라면! 평온한 일상이 계속된다!


1000

1000이라도, 1000이 아니더라도

앞으로 도검남사들이랑 즐겁게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