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니다체 주의





정확히 말하면 당신 방 천장이 아닐 뿐, 혼마루 어느 방의 천장이 보였습니다.

분명히 자신의 방에서 잠이 들었을 텐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당신은 자리에서 일어났고, 왜인지 평소보다 몸이 가뿐하다고 느꼈습니다.

아무튼 당신은 자기 방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장지문을 열던 당신은 무의식적으로 벽에 걸린 거울을 봤습니다.

세상에, 이럴 수가. 거울엔 당신이 아니라 도검남사가 비치고 있었습니다!


당신은 복도를 조용하고 빠르게 걸어서 당신의 방 앞에 다다랐습니다.

당신에게는 다행히도 오늘의 근시는 정찰에 서툰지라 당신을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당신은 조용히 미닫이문을 열고 방으로 스르륵 들어갔습니다.

그러고는 곤히 잠든 도검남사(가 들어가 있는 당신의 몸)를 살살 흔들어 깨웠습니다.

잠투정을 부리던 상대는 실눈을 뜨고 당신을 보더니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유행성 버그입니다."

콘노스케가 당신과 도검남사를 앞에 두고 진단을 내렸습니다.

그나저나 유행성 버그라니 마치 유행성 감기 마냥 가볍게 취급하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흔한 일은 아니지만 가끔씩 일어나는 일이에요. 약만 먹으면 금방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은 쉽게 만들 수 있지만 하루를 숙성시켜야 한다는군요.

즉, 적어도 오늘 하루는 서로 몸이 바뀐 채 살아야 합니다.



1. 당신과 서로 몸이 바뀐 도검남사는?

2. 콘노스케의 설명을 들은 그의 반응은?

3. 모두에게 상황을 전달한다 vs 우리만의 비밀로 한다

4. 원래대로 돌아올 때까지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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