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 보고 만약에 뭋쟝이 얀데레화하게 된다면 그 이유가 뭘까 생각해봤는데 얘를 대표할 만큼 항상 하는 말 중 하나가 '칼은 시대에 뒤떨어졌다'임. 말 그대로 자기 가치를 퇴물에 불과하다고 깎아내리는 말인데 인간 입장에서 보기엔 가끔 걱정할 수밖에 없음. 극찍고 돌아오면 그런 뉘앙스의 말이 더 늘어난다는 것도 특징
개인적으로는 무츠가 이런 말을 하는 심리에는 기본적으로 체념이 섞여있다고 생각하는데, 전 주인도 총을 가지고 다녔으니까 더 이상 칼만으로는 먹고살 수 없다는 것을 일찍이 깨달았을 테고, 언젠간 골동품이 되어서 역사 속에 묻힐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씁쓸한 기분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됨(야마부시도 회상에서 비슷한 느낌의 말을 하긴 하는데 그 외에는 언급이 없는 걸 보면 무츠는 이 사실에 꽤나 신경을 쓰고 있다는 말이 됨)
그러다가 자기가 다시금 활약할 수 있는 기회가 오는 데 그것이 바로 사니와와의 만남임. 현현돼서 총기도 만지고 전투도 하고 수행까지 다녀오면서 무츠는 정체되지 않고 다시 미래를 위해서 움직일 수 있게 되고, 그걸 가능케 해 주는 것이 사니와의 존재니까 뭋쟝한테 있어서는 엄청나게 중요한 존재이지 않을까 싶다. 그렇기에 자신이 추구하는 목표가 '주인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미래'에서 '주인 그 자체'로 변질되면 그야말로 노빠꾸 불도저 위험도 100% 얀데레가 되지 않을까
그런 면에서 얀데레 배드엔딩이 떴을 때 특무츠는 자신이 퇴물이라는 사실에 체념하면서 자신이 사니와를 가질려면 이 방법밖에 없다는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사니와를 과거도 미래도 없는 자기 신역으로 카미카쿠시하고 극무츠는 사기부터 살인까지 그야말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니와를 차지하는 존나게 위험한 야수가 될 것 같음.
남사계의 얼리어답터니까 주구 같은 것도 잘 다루고 견습을 교묘하게 조종해서 주인이랑 둘만 혼마루를 나가게 되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전 주인이 다재다능했던 만큼 마음만 먹으면 밑도 끝도 없이 영악해질 수 있을 것 같다
뭔가 간단하게 써볼려다 굉장히 횡설수설하는 글이 나왔는데 암튼 얘가 얀데레라면 그럴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
그런 의미에서 극 찍고 나서 얘가 자기를 떠나는 거 아닌가 사니와가 전전긍긍하는 동안 주구 써서 남사들 다 홀려놓고 주인이랑 같이 신혼여행(며칠 전에 혼인 신고서도 지가 혼자 써서 내고 옴^^) 갔다 올 준비 하고 있는 무츠 보고싶다
사니와를 독차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위험한 짐승 극무츠라니 존맛ㄷㄷ
맛있다 내 초기도
개맛있다ㅁㅊ
이 글을 보고 무츠 수행을 보냈습니다
얀데레 무츠 붐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