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딱히 블혼물이나 사랑에 눈먼 혼마루는 아니고
편애가 딱히 드러나지도 않아서 누굴 편애하는지 거의 모든 칼롬들이 모름...딱히 내번 빼 주는 것도 아니고 고정근시로 한다던가 하다못해 간식 좀 더 준다던가 이런 것도 없음. 근데 꽃뱀이라던지 꽃뱀이라던지 꽃뱀이라던지 아루지 일거수일투족에 촉을 곤두세우는 남사라면 알아챌 수 있는 미묘한 차이가 있음.
이 사니와가 편애하는 남사들이 민트라던지 시즈카라던지 극만바라던지 극우구이스마루라던지인데
공통점 = 전주인이 없거나 아루지 지상주의이거나 한 칼들임
여기엔 사니와의 아픈 과거가 관계하는데 부모님이 다른 형제를 무진장 편애해서 자긴 늘상 찬밥이었고 돈 벌러 혼마루에 반쯤 팔려온거임 형제는 그 돈으로 대학감 사니와 생활도 나쁘진 않고 이걸로 딱히 인간불신에 찌들거나 우울증 걸리거나 하진 않았는데 이 뒤로 사람에겐 우선순위가 있다는 걸 뼈저리게 알게 된거예요
즉? 자기보다 확실한 우선순위가 있는 거 같은 칼=부하로서 신뢰하기 힘들다는 방정식이 성립된거임
근데 이게 영 피해망상도 아닌게 하나마루 혼마루에선 안정이가 계속 오키타 소지에 미련두면서 역사수정 불온한 플래그 꽂고 다니잖음 이치니는 아와타구치 건드리면 눈 훼까닥 하기도 하고 호리카와는 어린검 홀릭이고 꽃뱀은 망할 전남친 오다 노부나가 얘기랑 미련있는 전남친 나가마사 얘기까지 가지가지해요 나쁜놈
게다가 거의 모두 잊고 있는 사실이긴 해도 얘네 전쟁중이고 혼마루는 전선기지라는 초 암울한 설정이니 사니와는 만약의 때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라도 부하의 배신가능성이라던가 상명하복 가능성을 늘 재둬야했던거임
그래서 이 사니와는 항상 ^^한 얼굴로 전주인 얘기라던지 딴 검 얘기라던지 잘 들어주고 있지만 마음속으로 얘는 이런 애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음. 사실 칼이란게 주인 없이 유명해진다는 게 말도 안되고 사회성이 존나 부족하지 않은 이상 끼리끼리 친한 칼은 다 있으니까 대부분 다 공평하게 비즈니스적인 부하로 여겨지고 있음 몇몇 예외 빼고
민트랑 시즈카는 나기나타 집합체라 사니와가 첫 주인에 아루지 충성충성해서 예외 그자체였고 극만바는 초기도+특만바일 때 그냥 부정적이고 사회성 부족함+극일때 아 사본이고 뭐고 난 니검임ㅇㅇ 해서 신뢰도 얻는 거 성공함
극챠아는 좀 예외 중에서도 예왼데 특챠아일 때는 대포평 노래를 불러서 대포평이 나보다 좋은가보다...했다가 극챠아 수행편지 받고 신뢰도 떡상함
말이 길어졌는데 나머지 칼롬들과는 온화한 상사와 부하 같은 비즈니스적인 태도 유지하는데 몇몇 칼들 앞에서는 미묘하게 풀어지고 자기 힘든 것도 얘기하는 아루지가 보고 싶은 것이에요
뭣보다 저것들이랑 내가 뭐가 다른 것이냐며 손수건 물어뜯는 꽃뱀이 제일 보고 싶은 것이에요
극만바까지만 해도 그래 초기도니까...하다가 자기보다 늦게 온 민트랑 시즈카가 추월하고 수행 갔다온 챠아까지 앞서는 걸 보며 총애받지 못하는 후궁처럼 질투하는 게 너무 보고 싶은 것이에요
나중에 본인의 전남친 타령이 벽을 만들었다는 걸 깨닫고 아루지이ㅣㅣㅣㅣㅣ!!! 저는 당신만의검입니다예전에는그런일이있긴했지만어디까지나추억얘기였고과거였습니다현재는오로지당신만의검입니다 라며 랩을 하는 하세베와 으응 그렇구나^^ 고마워 하세베^^ 하면서 1도 안믿는 아루지가 보고싶은 것입니다
꽃뱀대사 듣고 개꼴받은 아루지는 꽃뱀이 지 입으로 매를 버는 연성이 너무너무 보고 싶은 것이에요.........
우리민트최고야 사랑해~^^
라고 일부러 보는앞에서 민트 예뻐해주고싶다
꽃뱀은 괴롭혀야 제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