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마루 내 인원들을 돌볼 만한 약초가 없을까 고민하던 중 양귀비를 키우다 아편에 눈뜨면서 넘어선 안될 무언가의 강을 건너버린 어느 혼마루의 장미맨

그 후 쿠와나의 도움을 받아 여러 환각성, 마약성 약초와 독초들에 대한 연구에 빠지게 되고 얼마 안 가 혼마루 한켠에 있는 후쿠시마의 온실은 영국에 있는 어느 독초정원을 방불케 하는 위험 지대가 되고 말았다


그러던 중 후쿠시마는 사니와를 사랑하게 되었지만 안타깝게도 사니와는 이미 촛대와 찐한 교제 중이었고, 촛대 역시 사니와를 신경 쓰느라 너무 오랜만에 만난 형한테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주는 상태라 이에 상심한 장미맨은 점점 혼마루와의 교류를 끊고 온실 속으로 빠져듦


그러던 어느 날 사니와와 촛대의 결혼 소식이 들리고 며칠 후, 사니와에게 후쿠시마가 환한 미소로 찾아와서는 주인과 촛대의 결혼식에 쓸 부케를 만들어 봤다며 이제껏 그 누구도 본 적이 없는 아름다운 꽃다발을 꺼내든다

사실 이 꽃은 자신만을 사랑하는 사니와와 자기에게 순종적인 동생을 얻기 위해 장미맨이 자신 안의 재액과 광기를 모두 쏟아부어 개발한 신품종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