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자루는 원래 사카모토 료마네 가문 소유의 검이었고 둘 다 료마의 손을 거쳐갔음

이 때까지는 히젠도 타도였음

료마는 1862년 3월에 탈번하는데, 여비가 모자랄 때마다 히젠의 외장을 팔았다는 기록이 있음

히젠은 같은 해 8월 오카다 이조가 암살에 사용하다가 부러짐

그 이후에는 단도 혹은 협차로 벼려졌다는 설이 있음

아무튼 히젠은 료마 탈번 후 5개월 사이에 료마의 손을 떠난 거임

히젠의 이야기는 일단 여기서 끝



료마는 1866년에 형에게 편지를 보내서 '무사가 큰일을 할 때 반드시 선조로부터 내려온 갑옷이나 보도(寶刀)를 물려받는다고 하니 사카모토가의 가보를 보내달라'라는 편지를 써서 무츠노카미를 넘겨받음

그리고 료마는 1867년에 암살당함

그때 료마가 무츠로 자객을 막으려다가 실패한 사실은 유명한 이야기임

그 일로 무츠는 일화를 얻음

까놓고 말해서 무츠의 유명한 일화는 저것뿐임

그러나 그것만으로도 네임드 칼이 되었음



그럼 이제 다시 히젠으로 돌아와보자

아루지가 히젠이라면 얼마나 꼴받겠음?

같은 사카모토 가의 가보로 내려오다가 나는 외장도 팔리고 암살자의 손에 들어가서 쓰이다가 부러졌는데 쟤는 료마의 마지막까지 함께 하고 그걸로 일화도 얻었네?

그래서 히젠은 '우리 사이에 섭하게 왜 그러느냐'는 무츠에게 '우리가 무슨 사이냐, 조금만 틀렸어도 나와 네녀석은 입장이 반대가 되어서 이 얘기를 했을지도 모른다'라고 냉담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것임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추측이고 확실한 건 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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