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생각해보면 이런 놈이 급발진 했을 때 되려 맛있지 않음...? 촛대야 뭐 티는 안 내도 사랑 받고 싶어하는 마음 좔좔이고 학배는 수행 다녀오면 대놓고 주인 좋아 죽는 타입인데 카라는? 카라도 티는 안 나지만 내심 주인 은근 좋아해 개체 같단 말이지 이런 놈이 나이 먹을 대로 먹은 가마쿠라 칼 + 헤이안 영감 조언이나 충고도 무시하고 그래서? 날 막겠다면 너도 벤다 이런 식으로 나오는 거 나만 짜릿함?
개인적인 해석으로는 카라도 이성이 감성보다 앞설 것 같지는 않음 다른 영감들은 허허껄껄끼루룩~ 웃는 낯으로 감성보단 이성을 앞세워 차곡차곡 단계를 밟아나가는 편이라면 이 카라는 어느 순간 급발진 해서 주인 ㄸ먹고 있을 상임 왜 그런진 모름 ㅋㅋ 그냥 그렇게 생김... 그래서 보통 학배나 촛대가 카미카쿠시 하려고 마음 먹을 때 카라만 제정신으로 막아서는 상황이 많은데, 이때는 카라가 눈에 뵈는 거 없고 마음만 조급해져서 날름 삼켜버리는 거 보고 싶음 그래서 학배가 아... 이런 카라보, 늦어버렸구만... 이런식으로 통탄하는 것도 보고 싶고 촛대도 그러게... 하면서 멍하니 허공만 보는 것도 한 번쯤은...
근데 생각해 보면 카라는 막상 데려가 놓고 진짜 아무것도 안 할 것 같음 그냥 꽉 끌어 안고 어깨에 고개 파묻고 있거나... 그래서, 내가 싫은 가? 물론 그렇다고 해도 보내주진 않을 거지만... 이러면서 그냥 꽉 끌어 안고 그대로 시간 죽일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이때는 본인이 표현도 더 많이 할 것 같음 혹여나 돌아가고 싶다 거나 자기 미워할까 봐 답지 않게 서툰 모습도 많이 보여줄 거 같은데... 이때 그릇 넓고 자기의 이런 사랑도 받아줄 수 있는 아루지면 더 응석부리고 풀어진 상태로 달달 ㄸ 칠 것 같고 그게 아니면 현실은 생각도 안 나게 해준다면서 거칠게 할 것 같은 이미지도 있음... 암튼 그럼
진짜 얀데레랑 연결이 안된다 혼밥이는...새삼 깨닫네
카라는 진짜 아무에게도 티 안내고 혼자 참고 견디는 느낌있어서 그런듯 참고 참고 한계까지 참다가 빙글 돌아버렸을때 누구도 말릴 수 없는 느낌이지 그나마 사다가 단도 정찰력으로 눈치챌거 같기도한데 사다가 "무슨 일 있어?"하자마자 더 자기 감정을 꽁꽁 숨겨버릴 거 같음
지금까지 카라는 순애 또는 블랙물 브레이크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이걸 보고 새로운 장르에 눈을 떴읍니다.....